“You okay?” Stanley asked. Zero gave the thumbs-up sign. Stanley did the same.
“괜찮아?” 스탠리가 물었다. 제로는 엄지를 치켜세워 보였다. 스탠리도 똑같이 했다.
힘들어서 말 한마디 하기도 벅찬 상황이야. 이럴 땐 '따봉' 하나면 모든 대화가 끝나지.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두 사람의 케미, 이거 완전 찐우정 아니니?
He looked above him. He wasn't sure how he'd get to the next ledge.
그는 머리 위쪽을 바라보았다. 그는 다음 바위턱에 어떻게 도달해야 할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밑을 보면 어지럽고, 위를 보면 막막하고... 절벽 중간에 낀 스탠리의 심정이 느껴지니? 다음 발판이 너무 멀거나 손잡이가 없어서 멘붕 오기 일보 직전이야.
It was three or four feet above his head, and he didn't see any footholds.
그것은 그의 머리 위로 3, 4피트쯤 되는 곳에 있었고, 그는 발을 디딜 만한 곳을 찾을 수 없었다.
다음 바위턱이 머리 위 1미터 정도 높이에 있는데, 손을 뻗으려니 발을 지탱할 곳이 하나도 없는 거야. 공중부양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올라갈 방법이 안 보이는 막막한 상황이지!
He was afraid to look down. “Give me a boost,” said Zero. “Then I'll pull you up with the shovel.”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기가 두려웠다. “내가 위로 올라갈 수 있게 받쳐 줘,” 제로가 말했다. “그러고 나서 내가 삽으로 너를 끌어당겨 줄게.”
밑을 보면 다리 후들거릴까 봐 눈 딱 감고 있는 스탠리한테 제로가 기가 막힌 제안을 해. 자기를 먼저 밀어 올려주면 위에서 삽으로 끌어주겠다는 '인간 사다리' 작전이야!
“You won't be able to pull me up,” said Stanley. “Yes, I will,” said Zero.
“너는 나를 끌어올리지 못할 거야,” 스탠리가 말했다. “할 수 있어,” 제로가 말했다.
스탠리는 자기 덩치를 생각하니 가냘픈 제로가 자길 끌어올린다는 게 도무지 안 믿겨. 하지만 제로는 이미 '근자감' 충만해서 딱 잘라 말하고 있네. 제로, 너 믿어도 되는 거지?
Stanley cupped his hands together, and Zero stepped on his interwoven fingers.
스탠리는 두 손을 모아 쥐었고, 제로는 그의 깍지 낀 손가락을 밟고 올라섰다.
스탠리가 손을 동그랗게 모아서 발판을 만들어주니까 제로가 깍지 낀 손가락을 밟고 올라갔어. 둘의 손가락이 얽힌 모습이 마치 '생존을 위한 합작 예술' 같지 않니?
He was able to lift Zero high enough for him to grab the protruding slab of rock.
그는 제로가 툭 튀어나온 바위판을 잡을 수 있을 만큼 높이 제로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스탠리가 깍지 낀 손으로 제로를 번쩍 들어 올렸어. 거의 인간 리프트 수준인데? 제로가 저 위에 툭 튀어나온 바위를 잡아야 이 클라이밍 미션이 성공하는 거야!
Stanley continued to help him from below as Zero pulled himself onto the ledge.
제로가 바위턱 위로 몸을 끌어올리는 동안 스탠리는 아래에서 계속해서 그를 도와주었다.
제로는 위에서 낑낑대며 올라가고, 스탠리는 밑에서 엉덩이를 받쳐주든 발을 밀어주든 끝까지 책임지는 모습! 이게 바로 찐우정의 현장이지.
While Zero was getting himself situated up there, Stanley attached the sack to the shovel by poking a hole through the burlap.
제로가 저 위에서 자리를 잡는 동안, 스탠리는 삼베에 구멍을 내어 자루를 삽에 매달았다.
제로는 위에서 숨 고르고 있고, 스탠리는 밑에서 장비 챙길 준비 중이야. 삽에 구멍 뚫어서 자루 묶는 거 보니 스탠리도 이제 잔머리가 좀 돌아가는데?
He held it up to Zero. Zero first grabbed hold of the sack, then the shovel.
그는 그것을 제로에게 들어 올렸다. 제로가 먼저 자루를 꽉 붙잡았고, 그다음에는 삽을 잡았다.
스탠리가 삽이랑 자루 묶은 걸 위로 쓱 밀어줬어. 제로가 위에서 그걸 낚아채는데, 자루가 무거우니까 자루부터 잡고 삽까지 챙기는 치밀함을 보여주네!
He set the shovel so that half the blade was supported by the rock slab. The wooden shaft hung down toward Stanley. “Okay,” he said.
그는 삽날의 절반이 바위판에 지탱되도록 삽을 놓았다. 나무 손잡이는 스탠리를 향해 아래로 늘어졌다. “됐어,” 그가 말했다.
제로가 삽을 갈고리처럼 바위턱에 걸었어. 삽날 반만 걸쳐놓고 '됐어'라니... 이거 너무 아슬아슬한 거 아냐? 삽이 미끄러지면 그냥 '바이바이'인데, 제로의 삽질(?) 실력을 믿어봐야지!
Stanley doubted this would work. It was one thing for him to lift Zero, who was half his weight.
스탠리는 이것이 효과가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자신보다 몸무게가 절반밖에 안 되는 제로를 들어 올리는 것은 별개의 문제였다.
스탠리 머릿속에 '이게 진짜 된다고?'라는 의심이 뭉게뭉게 피어올라. 자기가 가벼운 제로를 밀어 올리는 건 물리적으로 이해가 가는데, 반대 상황은... 글쎄, 뉴턴 할아버지가 울고 갈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