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crawled after him, and was just able to squeeze his body through the hole.
그는 그를 따라 기어갔고, 구멍 사이로 몸을 간신히 밀어 넣을 수 있었다.
제로를 따라 배 밑으로 들어가려는데 구멍이 꽤 좁나 봐. 스탠리가 낑낑대며 몸을 구겨 넣는 장면이야. 예전의 뚱뚱했던 스탠리라면 절대 불가능했겠지만, 캠프에서 강제 다이어트를 당한 덕분에(?) 이제는 쏙 들어갈 수 있게 됐어.
He never would have fit when he first came to Camp Green Lake. He'd lost a lot of weight.
그가 처음 초록 호수 캠프에 왔을 때라면 결코 들어가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살이 아주 많이 빠져 있었다.
스탠리 처음 왔을 때 완전 통통이 그 자체였잖아. 근데 지금은 그 좁은 구멍에 몸이 쏙 들어가는 걸 보니, 캠프표 강제 다이어트 효과가 진짜 어마무시하네. 삽질로 다져진 환골탈태의 현장이야!
As he pulled himself through, his leg struck something sharp and hard. It was a shovel.
그가 몸을 끌어당겨 통과할 때, 다리가 날카롭고 딱딱한 무언가에 부딪혔다. 그것은 삽이었다.
좁은 통로를 낑낑대며 지나가는데 발끝에 뭔가 '턱' 하고 걸리는 그 불길한 느낌! 어두컴컴한 곳에서 날카로운 게 만져지니 얼마나 당황했겠어. 알고 보니 제로가 런할 때 챙겨갔던 그 전설의 장비였네.
For a second Stanley wondered how it got there, but then remembered that Zero had taken it with him after striking Mr. Pendanski.
잠시 동안 스탠리는 그것이 어떻게 거기 있는지 의아해했지만, 곧 제로가 펜단스키 선생을 때린 후 그것을 챙겨왔었다는 사실을 기억해냈다.
스탠리 머릿속에 물음표가 '핑' 돌았어. '삽이 왜 여기서 나와?' 싶었겠지. 근데 생각해보니 제로가 도망칠 때 펜단스키 선생 얼굴에 '삽 빵'을 날리고 들고 튀었던 게 기억난 거야. 역시 제로는 계획이 다 있었구나!
It was cooler under the boat, which was half buried in the dirt.
배 밑은 더 시원했는데, 그 배는 흙 속에 절반쯤 파묻혀 있었다.
사막에서 에어컨 없이 버티는 법? 뒤집힌 배 밑으로 들어가기! 흙에 절반쯤 묻힌 배가 완벽한 그늘막이 되어준 거야. 비록 흙바닥이지만 지금 이 상황엔 5성급 호텔 부럽지 않은 안식처지.
There were enough cracks and holes in the bottom of the boat, now the roof, to provide light and ventilation.
배 밑바닥, 즉 이제는 지붕이 된 곳에는 빛과 환기를 제공할 만큼 충분한 틈새와 구멍들이 있었다.
뒤집힌 배 밑이라 어두울 줄 알았는데, 바닥(지금은 지붕)에 구멍이 숭숭 뚫려 있어서 조명도 들어오고 환기도 잘 된다는 뜻이야. 럭셔리 펜트하우스의 자연 채광 부럽지 않은 상황이지. 다만 모래바람 불면 끝장이라는 게 함정이야.
He could see empty jars scattered about. Zero held a jar in his hand and grunted as he tried to unscrew the lid.
그는 사방에 흩어져 있는 빈 병들을 볼 수 있었다. 제로는 손에 병 하나를 들고 뚜껑을 돌려 열려고 애쓰며 끙끙거렸다.
배 밑으로 들어갔더니 웬 빈 병들이 널브러져 있네? 제로가 그중 하나를 잡고 뚜껑 따려고 개고생 중이야. 목말라 죽겠는데 뚜껑이 안 열리면 진짜 킹받는 상황인 거 알지? 거의 생존을 건 사투야.
“What is it?” “Sploosh!” His voice was strained as he worked on the jar.
"그게 뭐야?" "스플래시!" 병을 붙들고 씨름하는 그의 목소리는 잔뜩 쉬어 있었다.
스탠리가 정체가 뭐냐고 물으니까 제로가 '스플래시'라고 답해. 근데 목소리가 아주 걸걸해. 병 뚜껑 따느라 힘쓰는 것도 있고, 목이 타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것도 있는 아주 처절한 상황이야. 이름 하나는 참 시원해 보이는데 말이지.
“That's what I call it. They were buried under the boat.” He still couldn't get the lid off.
"내가 그렇게 부르는 거야. 그것들은 배 아래에 묻혀 있었어." 그는 여전히 뚜껑을 열지 못했다.
제로가 지은 이름이었네! 배 밑에 보물처럼 묻혀 있던 건데, 문제는 이게 '그림의 떡'이야. 힘은 없지, 뚜껑은 꽉 닫혔지... 열려야 마시든 말든 할 거 아냐! 스탠리 입장에서는 저게 독인지 약인지 의심부터 갈 상황이지.
“I found sixteen jars. Here, hand me the shovel.” Stanley didn't have a lot of room to move.
"병을 열여섯 개나 찾았어. 자, 삽 좀 줘봐." 스탠리는 움직일 공간이 넉넉하지 않았다.
제로가 무려 16병이나 되는 '스플래시'를 발굴했대! 완전 사막의 노다지를 발견한 거지. 근데 좁아 터진 배 밑에서 삽을 건네주려니 스탠리 몸이 마음대로 안 움직여. 좁은 틈새에 끼어있는 그 답답함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니?
He reached behind him, grabbed the wooden end of the shovel, and held it out to Zero, blade first.
그는 뒤쪽으로 손을 뻗어 삽의 나무 손잡이 끝을 잡고는, 날부터 앞세워 제로에게 내밀었다.
스탠리가 좁은 배 밑에서 몸을 비틀며 삽을 건네주는 장면이야. 손잡이 끝을 잡고 날 쪽을 먼저 줬다는데, 이거 잘못하면 제로 정강이 나갈 수도 있겠어! 스탠리가 지금 얼마나 비좁고 정신없는 상황인지 딱 보이지?
“Sometimes you just have to...” Zero said, then he hit the jar against the blade of the shovel, breaking the top of the jar clean off.
"가끔은 그냥..." 제로가 말하더니, 삽날에 병을 내리쳐서 병 윗부분을 깔끔하게 깨트려 버렸다.
뚜껑이 안 열리면 어떻게 한다? 제로처럼 그냥 부숴버리면 된다! "가끔은 그냥 힘으로 해결해야지"라며 삽으로 병 주둥이를 댕강 날려버리는 제로의 터프함... 이거 완전 상남자 아니니? 덕분에 병 입구가 날카로워졌지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