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leapt back over the mound and ran. He didn’t know if they were chasing after him.
그는 흙더미를 뒤로 껑충 뛰어넘어 달아났다. 그는 그것들이 자신을 뒤쫓아오고 있는지 알지 못했다.
보자마자 0.1초 만에 유턴! 흙더미를 날아서 넘어가고는 냅다 빤스런을 시작했어. 도마뱀들이 따라오는지 확인할 시간도 없어, 그냥 내 다리가 엔진이다 생각하고 뛰는 거야!
He thought he might have seen one leap out of the hole. He ran until he couldn’t run any farther, then collapsed.
그는 도마뱀 한 마리가 구덩이 밖으로 튀어 나오는 것을 본 것 같았다. 그는 더 이상 달릴 수 없을 때까지 달리다가 결국 쓰러졌다.
도마뱀이 점프하는 걸 본 것 같은데, 이게 환각인지 실화인지 따질 겨를이 어디 있어? 일단 내 다리가 엔진이다 생각하고 풀가동해서 튀는 거지. 그러다 결국 체력 방전돼서 바닥이랑 하이파이브하며 대자로 뻗어버린 거야.
They hadn’t come after him. He sat there awhile and caught his breath.
그것들은 그를 뒤쫓아오지 않았다. 그는 잠시 그곳에 앉아 숨을 골랐다.
휴, 다행히 도마뱀들이 "어이, 스탠리! 같이 가!" 하면서 정답게 따라오진 않았나 봐. 한참을 뛰고 나서야 겨우 멈춰서 펌프질하는 심장이랑 헐떡거리는 숨을 진정시키고 있어. 거의 저승사자랑 하이파이브하고 돌아온 기분이겠지?
As he got back to his feet, he thought he noticed something on the ground, maybe fifty yards away.
그가 다시 일어서자, 약 50야드 떨어진 땅 위에 무언가 있는 것이 눈에 띄었다.
이제 좀 살만하니까 주변이 눈에 들어오네. 억지로 무거운 몸을 일으켰는데, 저 멀리서 뭔가가 "나 여ꄗ지롱~" 하고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는 거야. 사막 한가운데 50야드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묘한 거리지.
It didn’t look like much, maybe just a big rock, but in a land of nothingness, any little thing seemed unusual.
그것은 별것 아닌 것처럼 보였다. 아마도 그냥 커다란 바위일 수도 있었지만, 아무것도 없는 땅에서는 아주 작은 것조차 예사롭지 않아 보였다.
쌩판 아무것도 없는 곳에 뭐 하나 툭 떨어져 있으면 "오잉? 저게 뭐지?" 하고 쳐다보게 되잖아. 그냥 돌덩이일 수도 있는데, 워낙 휑한 곳이라 먼지 한 톨도 보물처럼 보이는 착시 현상! 사막의 고요함이 스탠리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어.
He walked slowly toward it. The encounter with the lizards had made him very cautious.
그는 그것을 향해 천천히 걸어갔다. 도마뱀들과의 만남이 그를 매우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방금 죽을 고비를 넘겼으니 당연히 조심해야지. 도마뱀들의 그 시뻘건 눈이랑 눈싸움 한 번 하고 나니까, 이제 돌멩이 하나도 무서워 보이는 상태야.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는 게 아니라, 돌다리랑 대화라도 시도할 기세네.
It turned out to be an empty sack of sunflower seeds. He wondered if it was the same one Magnet had stolen from Mr. Sir,
그것은 비어 있는 해바라기 씨 자루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이것이 마그넷이 서 씨에게서 훔쳤던 바로 그 자루인지 궁금해했다.
알고 보니 해바라기 씨 봉지였어! 예전에 마그넷이 사고 쳤던 그 봉지인가 싶은데, 사막 한복판에 굴러다니는 게 하필이면 이거라니. 이게 우연일까 아니면 스탠리의 기구한 운명일까?
although that didn’t seem likely. He turned it inside out and found one seed stuck to the burlap. Lunch.
비록 그럴 가능성은 낮아 보였지만 말이다. 그는 자루를 뒤집었고, 거친 삼베에 달라붙어 있는 씨앗 하나를 발견했다. 점심이었다.
그 넓은 사막에 봉지가 딱 하나 있을 리 없으니 마그넷 거는 아니겠지. 근데 봉지를 탈탈 털었더니 씨앗 딱 하나가 나왔어. 눈물 젖은 해바라기 씨 점심... 이게 사람 사는 거냐고! 가성비 실화냐?
The sun was almost directly overhead. He figured he could walk for no more than another hour, maybe two, before he had to turn back.
태양은 거의 정수리 바로 위에 있었다. 그는 다시 돌아가야 하기 전까지 앞으로 한 시간, 어쩌면 두 시간 정도는 더 걸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해가 중천에 떴어. 정수리가 타들어 가는 느낌이지. 스탠리는 '골든 타임'을 계산 중이야. 딱 두 시간만 더 가보고 안 되면 빽도(?) 해야겠다는 처절한 계산이지. 사막에서의 1분 1초는 생존과 직결된 문제니까.
It seemed pointless. He could see there was nothing ahead of him. Nothing but emptiness.
그것은 무의미해 보였다. 그는 자신의 앞에 아무것도 없음을 볼 수 있었다. 공허함 외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스탠리가 사막에서 뭔가 찾으려고 애쓰는데, 눈앞엔 그냥 텅 빈 지평선뿐이야. '내가 여기서 뭐 하는 거지?' 싶은 현자 타임이 아주 세게 온 상황이지.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먼지밖에 안 보이는 절망적인 순간이야.
He was hot, tired, hungry, and, most of all, thirsty. Maybe he should just turn around now. Maybe he’d already gone halfway and didn’t know it.
그는 덥고, 지치고, 배고팠으며, 무엇보다도 목이 말랐다. 어쩌면 지금 그냥 돌아가야 할지도 몰랐다. 어쩌면 그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절반쯤 왔을지도 몰랐다.
사막 서바이벌 4종 세트(더위, 피로, 허기, 갈증)를 골고루 갖췄어. 돌아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사실 자기가 얼마나 왔는지도 감이 안 잡히는 멘붕 상태야. 인생 최대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거지.
Then, looking around, he saw a pool of water less than a hundred yards away from where he was standing.
그때 주변을 둘러보다가, 그는 자신이 서 있는 곳에서 100야드도 채 되지 않는 거리에 물웅덩이가 있는 것을 보았다.
절망하던 찰나에 갑자기 물이 보여! 사막에서 물이라니, 이거 로또 1등 당첨보다 더 짜릿한 순간이겠지? 근데 너무 가까운 거 아냐? 혹시 신기루는 아닐지 의심되는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