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Hi. Him: Hi. Me: How are you? Him: Pretty good, you? Me: Pretty good.
나: “안녕.” 그: “안녕.” 나: “어떻게 지내?” 그: “꽤 잘 지내, 너는?” 나: “나도 잘 지내.”
Him: Let’s continue this awkward silence in person. Me: When? Him: There is a meteor shower Thursday night.
그: “이 어색한 침묵을 직접 만나서 이어가는 건 어때?” 나: “언제?” 그: “목요일 밤에 유성우가 내린대.”
Should be a good one if it’s not cloudy. Me: Sounds great. See you then.
“구름만 안 끼면 보기 좋을 거야.” 나: “좋아. 그때 봐.”
I have to go my mom is here. She had, in fact, peeked her head in through the door.
“엄마 오셔서 이만 끊어야겠다.” 사실 엄마는 이미 문틈으로 고개를 쓱 들이민 참이었다.
“What’s up?” I asked. “Want to make dinner together?” “I need to read.”
“무슨 일이야?” 내가 물었다. “저녁 같이 만들까?” “책 읽어야 해.”
She came in, sat down on the edge of my bed, and said, “You feeling scared?”
엄마는 방으로 들어와 내 침대 가장자리에 앉으며 물었다. “겁나니?”
“Kinda.” “Of what?” “It’s not like that. The sentence doesn’t have, like, an object. I’m just scared.”
“조금.” “뭐가?” “그런 게 아니야. 그 문장에는 목적어 같은 게 없어. 난 그냥 겁이 나는 거야.”
특정한 대상에 대한 공포(phobia)와 달리, 아자가 느끼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막연한 불안(anxiety)을 목적어가 없는 문장에 빗대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I don’t know what to say, Aza. I see the pain on your face and I want to take it from you.”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아자. 네 얼굴에 서린 고통이 보여서 내가 대신 가져가고 싶을 뿐이야.”
I hated hurting her. I hated making her feel helpless. I hated it.
엄마를 아프게 하는 게 싫었다. 엄마를 무력하게 만드는 게 싫었다. 그 모든 게 끔찍했다.
She was running her fingers through my hair. “You’re all right,” she said.
엄마는 손가락으로 내 머리카락을 쓸어 넘겼다. “괜찮아.” 엄마가 말했다.
“You’re all right. I’m here. I’m not going anywhere.” I felt myself stiffen a little as she kept playing with my hair.
“다 괜찮아질 거야. 엄마가 여기 있잖니. 아무 데도 안 가.” 엄마가 계속 머리카락을 만지작거리자 나는 몸이 조금 뻣뻣하게 굳는 것을 느꼈다.
“Maybe you just need a good night’s sleep,” she said at last—the same lie I’d fed to Noah.
“하룻밤 푹 자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엄마가 마침내 덧붙였다. 내가 노아에게 했던 것과 똑같은 거짓말이었다.
아자가 앞서 피켓의 집에서 울고 있던 노아를 달래기 위해 했던 말을 떠올리는 대목입니다. 자신도 믿지 않는 위로를 엄마에게서 듣는 상황이 씁쓸함을 자아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