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how they do it over and over again for months when they figure it out,
“애들이 그걸 깨닫고 나면 몇 달 동안이나 반복해서 하잖아.”
그 단순한 반복에 열광하는 아이들의 심리를 꿰뚫어 봅니다. 우리도 가끔은 단순한 것에 목숨을 걸기도 하죠?
and how basketball was basically just a slightly more aerobic version of that same exercise.
“농구도 기본적으로는 그 놀이의 유산소 운동 버전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농구가 그저 유산소 버전의 영유아 놀이라니 참신한 해석입니다. 전국 농구 동호회 분들이 들으면 의문의 1패를 적립할 발언이네요.
Anyway, for the longest time, I just kept sinking free throws.
“어쨌든 아주 오랫동안 난 그냥 자유투를 계속 던졌어.”
고민은 고민이고 기록은 계속됩니다. 멍하게 계속 슛을 던지는 모습이 상상되시나요?
I hit eighty in a row, my all-time best, but as I kept going, I felt more and more like a two-year-old.
“80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어. 내 생애 최고 기록이었지. 하지만 계속할수록 내가 점점 두 살짜리 어린애처럼 느껴지더라고.”
80개 연속 성공이라니 실력이 폼 미쳤습니다. 기록은 경신했지만 마음은 점점 두 살배기 아기가 되어가네요. (나였으면 8개만 넣어도 동네방네 자랑했을 텐데 ㅋ)
And then for some reason I started to think about hurdlers. Are you okay?”
“그러더니 왠지 모르게 허들 선수들에 대해 생각하게 됐어. 너 괜찮아?”
허들 선수로 화제가 전환됩니다. 갑자기 헤이즐의 안부를 묻는 매너까지 잊지 않죠?
I’d taken a seat on the corner of his unmade bed. I wasn’t trying to be suggestive or anything; I just got kind of tired when I had to stand a lot.
나는 그가 정리하지 않은 침대 모서리에 앉아 있었다. 유혹하려고 그런 건 아니었다. 그냥 오랫동안 서 있으면 좀 피곤해질 뿐이었다.
헤이즐이 침대 모서리에 슬쩍 앉습니다. 유혹이 아니라 진짜 피곤해서 그런 거니 오해는 금물이에요.
I’d stood in the living room and then there had been the stairs, and then more standing,
거실에 서 있다가 계단을 오르고, 또 계속 서 있었으니 내게는 꽤 무리였다.
오늘 걷고 서 있는 시간이 헤이즐에겐 꽤나 고난이었을 겁니다. 중력 X배 체험 중인 그녀의 상태가 걱정되네요.
which was quite a lot of standing for me, and I didn’t want to faint or anything.
나는 기절하거나 그러고 싶지 않았다.
기절이라도 하면 분위기가 아주 묘해질 테니까요. 조심스럽게 체력을 안배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I was a bit of a Victorian Lady, fainting-wise. “I’m fine,” I said. “Just listening. Hurdlers?”
기절하는 폼이 거의 빅토리아 시대 귀부인 수준이었다. “괜찮아. 그냥 듣고 있어. 허들 선수는 왜?”
빅토리아 시대 귀부인처럼 쓰러지는 건 사양하고 싶대요. 이제 다시 허들 선수 이야기로 돌아가 볼까요?
“Yeah, hurdlers. I don’t know why. I started thinking about them running their hurdle races,
“응, 허들 선수들. 이유는 모르겠는데, 그들이 허들 경기를 하는 모습이 생각났어.”
허들 경기를 보는 시각이 아주 독특합니다. 어거스터스는 스포츠를 스포츠로만 보지 않는 타입이죠?
and jumping over these totally arbitrary objects that had been set in their path.
“자신의 경로에 놓인 완전히 임의적인 물체들을 뛰어넘는 모습 말이야.”
경로에 놓인 임의의 물체들이란 표현이 시니컬하네요. 인생의 장애물에 대한 은유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And I wondered if hurdlers ever thought, you know, This would go faster if we just got rid of the hurdles.”
“허들 선수들도 이런 생각을 할까 궁금했어. ‘이 허들만 없으면 훨씬 빨리 갈 수 있을 텐데’라고.”
허들만 없으면 빠를 텐데 왜 뛰어넘나 싶답니다. 인생의 효율성을 따지는 철학자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