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hadn’t noticed Nora because one child was wailing and she was trying to pacify the distressed,
한 아이가 울어대고 있었고, 그녀는 괴로워하며 얼굴이 빨개진 그 남자아이를 달래려,
red-cheeked boy by waving a plastic dinosaur in front of him.
아이 눈앞에서 플라스틱 공룡을 흔들어대느라 노라를 알아보지 못했다.
“Me and Jake were like rabbits but we got there. Two little terrors. But worth it, y’know?”
“나랑 제이크는 정말 토끼처럼 애를 낳아댔지만, 결국 여기까지 왔어. 말썽꾸러기 둘이긴 해도 그럴 만한 가치가 있어, 알지?”
like rabbits는 짧은 기간에 자녀를 많이 낳는 것을 비유하는 서구권의 관용적 표현입니다. 육아의 고단함과 행복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군요.
“I just feel complete. I could show you some pictures...”
“그냥 충만해지는 기분이야. 원하면 사진 좀 보여줄 수도 있는데...”
Then Kerry-Anne looked up and saw Nora. “I know you, don’t I? Is it Nora?” “Yes.”
그때 케리 앤이 고개를 들어 노라를 보았다. “너 내가 아는 애 맞지? 노라 맞니?” “응.”
“Hi Nora.” “Hi Kerry-Anne.” “You remember my name? Oh wow. I was in awe of you in school.”
“안녕, 노라.” “안녕, 케리 앤.” “내 이름을 기억해? 와, 대단하다. 난 학교 다닐 때 널 정말 동경했었거든.”
“You seemed to have it all. Did you ever make the Olympics?”
“넌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았어. 올림픽에는 나갔었니?”
“Yes, actually. Kind of. One me did. But it wasn’t what I wanted it to be. But then, what is? Right?”
“응, 사실 그래. 비슷하게나마. 내 안의 어떤 나는 나갔었지. 하지만 내가 원하던 모습은 아니었어. 하지만 뭐, 원하는 대로 되는 게 어디 있겠어? 안 그래?”
“내 안의 어떤 나(One me)”라는 대답은 노라가 도서관에서 경험했던 수영 선수로서 성공한 삶을 염두에 둔 표현입니다. 케리 앤은 비유적인 표현으로 이해하겠지만, 여러 삶을 통과해 온 노라에게는 문자 그대로의 사실이죠.
Kerry-Anne seemed momentarily confused. And then her son threw the dinosaur onto the pavement
케리 앤은 잠시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그녀의 아들이 인도 위로 공룡 장난감을 집어 던졌다.
and it landed next to one of the crumpled cans. “Right.”
장난감은 찌그러진 캔 중 하나 옆에 떨어졌다. “그렇네.”
Nora picked up the dinosaur – a stegosaurus, on close inspection – and handed it to Kerry-Anne,
노라는 공룡—자세히 보니 스테고사우루스였다—을 집어 케리 앤에게 건네주었다.
who smiled her gratitude and headed into the house that should have belonged to Mr Banerjee,
케리 앤은 고맙다는 듯 미소를 짓고는 원래라면 바네르지 씨의 집이었어야 할 그 집 안으로 들어갔다.
원래 삶에서 바네르지 씨가 지키고 싶어 했던 그 집에 다른 이가 살고 있는 모습을 보며, 노라는 자신의 부재가 주변 인물들에게 미친 영향을 실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