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 a dick,” said Nora. “I don’t know the Portuguese swear word for a terrible person.”
“그는 정말 재수 없는 놈이에요.” 노라가 말했다. “포르투갈어로 아주 끔찍한 놈을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Cabrão. It means someone’s a dick.” “Or an asshole,” the younger guy added, stone-faced.
“카브랑(Cabrão). 재수 없는 놈이라는 뜻이에요.” “아니면 병신이라든가요.” 옆에 있던 젊은 남자가 무표정한 얼굴로 덧붙였다.
Cabrão(카브랑)은 포르투갈어로 매우 심한 비속어 중 하나입니다. 인터뷰 중임에도 거침없이 이런 단어가 오가는 상황이 흥미롭군요.
“Yeah, well, he’s a cabrão. He turned out to be someone else entirely. It’s weird.”
“네, 뭐, 그는 카브랑이에요. 완전히 딴사람이 되어버렸죠. 참 묘해요.”
“The way when your life changes people act in different ways. The price of fame, I suppose.”
“삶이 바뀌면 사람들의 행동도 달라진다는 게 말이죠. 명성의 대가인 걸까요.”
“And you wrote a song called ‘Henry David Thoreau’. You don’t get many songs named after philosophers...”
“그리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라는 제목의 노래도 쓰셨죠. 철학자의 이름을 딴 노래는 흔치 않은데요...”
“I know. Well, when I studied Philosophy at university, he was my favourite. Hence my tattoo.”
“알아요. 음,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할 때 제가 제일 좋아했던 철학자거든요. 그래서 문신까지 새긴 거고요.”
“And it made a marginally better song title than ‘Immanuel Kant’.”
“노래 제목으로는 ‘임마누엘 칸트’보다는 그나마 조금 더 낫잖아요.”
Immanuel Kant(임마누엘 칸트)는 근대 철학의 체계를 완성한 독일의 위대한 철학자입니다. 확실히 대중음악 차트 1위를 노리기엔 그의 철학만큼이나 노래 제목도 조금 무겁게 느껴질 것 같군요.
She was getting into the swing of it now. It wasn’t too hard to act a life when it was the one she was destined for.
그녀는 이제 분위기에 완전히 적응하고 있었다. 자신이 살기로 되어 있던 삶을 연기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And ‘Howl’, obviously. Such a powerful song. Number one in twenty-two countries.”
“그리고 ‘하울(Howl)’도 빼놓을 수 없죠. 정말 강력한 곡이에요. 2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니까요.”
“Grammy award-winning video with a Hollywood A-list cast. I suppose you are done talking about it?”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대거 출연한 뮤직비디오로 그래미 어워드까지 수상하셨고요. 이제 그 얘긴 지겹도록 들으셨겠죠?”
Grammy award(그래미 어워드)는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입니다. 이 상을 받았다는 것은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 정점에 올랐음을 의미합니다.
“I suppose, yes.” Joanna went to get herself another honey cake. Marcelo smiled, gently, as he pressed on.
“글쎄요, 그런 셈이죠.” 조안나는 꿀 케이크를 하나 더 가지러 갔다. 마르셀로는 부드럽게 미소 지으며 대화를 이어갔다.
“For me it seemed so primal. The song, I mean. Like you were letting everything out.”
“저에게 그 노래는 아주 원초적인 느낌이었어요. 제 말은, 곡 자체가 말이죠. 마치 당신 안의 모든 걸 쏟아내는 것 같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