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living within a zone of twenty miles from the coast was warned to prepare for bombardments.
해안에서 20마일 이내에 사는 모든 주민에게 폭격에 대비하라는 경고가 내려졌어.
20마일이면 대략 32km 정도인데, 바닷가 근처 사는 사람들은 '빨리 짐 싸서 튀어!'라고 라디오에서 난리가 난 거지. 이제 진짜 전쟁터 한복판이 된다는 소리라 분위기가 장난 아니었을 거야.
Where possible, the British will drop pamphlets an hour ahead of time.
영국군이 가능하다면 한 시간 전에 미리 전단지를 뿌려줄 거래.
'한 시간 뒤에 쏠 테니 피하세요!'라고 하늘에서 종이를 뿌려준대. 연합군 형님들의 마지막 배려랄까? 폭탄 대신 종이가 먼저 떨어지는 걸 보면 진짜 심장이 쫄깃했겠지만, 그래도 살 구멍을 만들어주는 거지.
According to the German news, British paratroopers have landed on the coast of France.
독일군 측 뉴스에 따르면 영국 공수부대가 프랑스 해안에 상륙했대.
연합군의 반격 소식이 들려오니까 독일 놈들도 이제는 숨길 수가 없었나 봐. 자기들 뉴스에 영국군이 하늘에서 뚝 떨어졌다고 보도할 정도면 진짜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거지! 안네와 가족들은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심장이 두근거렸을까?
“British landing craft are engaged in combat with German naval units,” according to the BBC.
BBC 보도에 따르면 “영국군 상륙정이 독일 해군 부대와 교전 중”이라고 하더라고.
이제 바다에서도 한판 붙었어! 영국 배들이 프랑스 땅에 내리려고 하고, 독일 배들이 그걸 막으려고 아주 난리법석인 상황이야. BBC 라디오에서 나오는 이 한마디 한마디가 은신처 사람들에게는 희망의 노래처럼 들렸을 거야.
Conclusion reached by the Annex while breakfasting at nine: this is a trial landing, like the one two years ago in Dieppe.
9시에 아침을 먹으며 식구들이 내린 결론은, 이건 2년 전 디에프 때처럼 연습 삼아 해보는 상륙일 거라는 거야.
은신처 사람들은 너무 기대를 했다가 실망할까 봐 오히려 더 냉정해지려고 노력 중이야. 2년 전에도 비슷하게 상륙했다가 실패한 적이 있거든. 그래서 '이것도 그냥 간 보는 거 아니야?'라며 밥숟가락 얹으면서 토론 중인 거지.
BBC broadcast in German, Dutch, French and other languages at ten: The invasion has begun!
10시에 독일어,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로 BBC 방송이 나왔어. 정말로 침공이 시작됐다고!
드디어 오피셜이 떴다! 10시가 되자 BBC가 온갖 언어로 동네방네 '진짜 시작됐다'고 떠들기 시작했어. 이제는 시험 상륙이니 뭐니 의심할 여지가 없는 거지. 은신처 전체가 환호성과 짜릿함으로 뒤덮였을 거야!
So this is the “real” invasion. BBC broadcast in German at eleven: speech by Supreme Commander General Dwight Eisenhower.
그러니까 이번엔 ‘진짜’ 침공인 거지. 11시에는 연합군 총사령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장군의 독일어 방송 연설이 있었어.
간 보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대장님 중의 대장님인 아이젠하워 형님이 등판해서 연설까지 했다는 건 이제 진짜 전쟁의 흐름이 뒤집혔다는 소리야. 은신처 사람들도 이 소식 듣고 전율이 돋았을걸?
BBC broadcast in English: “This is D Day.” General Eisenhower said to the French people:
BBC 영어 방송은 “오늘은 디데이입니다”라고 알렸어. 아이젠하워 장군이 프랑스 국민들에게 전한 말이야.
이번엔 영어 버전 오피셜이야. 장군님이 직접 프랑스 사람들한테 "우리가 구하러 왔어!"라고 희망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어. 프랑스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얼마나 울컥했을까?
“Stiff fighting will come now, but after this the victory. The year 1944 is the year of complete victory. Good luck!”
“이제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겠지만, 그 뒤엔 승리가 찾아올 것입니다. 1944년은 완전한 승리의 해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아이젠하워 형님의 카리스마 넘치는 예언 타임! 지금은 좀 빡세겠지만 결국 우리가 이길 거라는 자신감이 뿜뿜 느껴져. 행운을 빈다는 마지막 말에서 장군님의 간지가 느껴지지 않니?
BBC broadcast in English at one: 11,000 planes are shuttling back and forth or standing by to land troops and bomb behind enemy lines;
1시 BBC 영어 방송에 따르면, 11,000대의 비행기가 아군 병력을 투입하고 적진 후방을 폭격하기 위해 쉴 새 없이 오가고 있대.
비행기 11,000대라니 스케일 실화냐? 하늘이 비행기로 꽉 찬 수준이야. 적진 뒤통수를 제대로 후려치려고 아주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인 거지. 독일군 입장에선 하늘만 봐도 오줌 지렸을걸?
4,000 landing craft and small boats are continually arriving in the area between Cherbourg and Le Havre.
셰르부르와 르아브르 사이 지역으로 4,000척의 상륙정과 소형 선박들이 계속 몰려오고 있다는 거야.
하늘엔 비행기, 바다엔 배! 4,000척이 쉴 새 없이 밀려 들어오는데 이건 뭐 거의 해상 택배 수준으로 물밀듯이 들어오는 거지. 셰르부르랑 르아브르 사이 바다는 배로 꽉 찼을 거야.
English and American troops are already engaged in heavy combat.
영국군과 미국군은 이미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어.
이제 말로만 하던 게 아니라 진짜로 치고받고 싸우기 시작한 거야. 연합군 형님들이 프랑스 땅에 발을 내디디자마자 독일군이랑 정면승부를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지. 은신처 사람들은 라디오에서 이 소식을 듣고 심장이 터질 것 같았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