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nswered, “Just this once, I hope they'll be chosen for something good!”
내가 대답했지. “이번 한 번만이라도, 그 ‘선택’이 정말 좋은 일이었으면 좋겠어!”
But we went on chatting very pleasantly, about Father, about judging human character and all sorts of things,
하지만 우린 아빠에 대해서나 사람의 됨됨이를 판단하는 법 등 온갖 주제로 아주 즐겁게 대화를 이어갔어.
so many that I can't even remember them all.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눠서 다 기억하기도 힘들 정도야.
I left at a quarter past five, because Bep had arrived. That evening he said something else I thought was nice.
베프 언니가 와서 5시 15분에 방을 나왔어. 그날 저녁에 그 애가 또 듣기 좋은 말을 하더라고.
Bep(베프)은 앞서 나왔던 은신처 식구들의 생활을 돕는 조력자입니다. 베프가 퇴근할 시간이 되어 안네가 페터의 방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We were talking about the picture of a movie star I'd once given him, which has been hanging in his room for at least a year and a half.
내가 예전에 선물했던 영화배우 사진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벌써 1년 반 넘게 그 애 방에 걸려 있었거든.
일기 초반부에 언급되었던 안네의 영화배우 사진 수집 취미가 페터와의 공통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He liked it so much that I offered to give him a few more.
그 애가 그 사진을 너무 좋아하길래 몇 장 더 주겠다고 했지.
“No,” he replied, “I'd rather keep the one I've got. I look at it every day, and the people in it have become my friends.”
“아니야.” 그 애가 대답했어. “난 지금 있는 게 좋아. 매일 보고 있으면 사진 속 인물들이 꼭 내 친구처럼 느껴지거든.”
I now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why he always hugs Mouschi so tightly. He obviously needs affection too.
그 애가 왜 그렇게 고양이 무시를 꽉 끌어안곤 했는지 이제 좀 알 것 같아. 페터도 분명 누군가의 다정한 온기가 필요한 거야.
Mouschi(무시)는 페터가 은신처로 올 때 데려온 고양이 이름입니다.
I forgot to mention something else he was talking about.
그 애가 했던 말 중에 빼먹은 게 하나 있네.
He said, “No, I'm not afraid, except when it comes to things about myself, but I'm working on that.”
그 애가 그랬어. “아니, 난 두렵지 않아. 내 자신에 관한 문제들만 빼면 말이야. 하지만 그 부분도 노력하고 있어.”
Peter has a huge inferiority complex. For example, he always thinks he's so stupid and we're so smart.
페터는 열등감이 정말 심해. 예를 들어 자기는 너무 멍청하고 우린 너무 똑똑하다고 늘 생각하거든.
When I help him with French, he thanks me a thousand times.
내가 프랑스어 공부를 도와주면 고맙다는 인사를 수백 번은 할 정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