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seemed like they were playing in it whenever my mom took us somewhere in the car.
우리 엄마가 차로 우릴 어디 데려다줄 때마다 걔네가 거기서 놀고 있는 것 같더라고.
브라이스네 가족이 차를 타고 지나갈 때마다 줄리와 그 오빠들이 나무 위에서 원숭이처럼 노는 걸 목격한 상황이야. 거의 나무와 한 몸이 된 줄 알았다니까?
Juli’d be swinging from the branches, ready to fall and break every bone in her body, while we were waiting at the stoplight,
신호등에서 기다리는 동안, 줄리는 나뭇가지에 대롱대롱 매달려서는 당장이라도 떨어져서 온몸의 뼈가 다 부러질 것 같은 기세로 흔들거리고 있곤 했지.
브라이스 엄마가 차를 세우고 신호를 기다릴 때마다 옆에서 줄리가 서커스급 묘기를 부리고 있는 거야. 브라이스 엄마 입장에서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광경이지.
and my mom would shake her head and say, “Don’t you ever climb that tree like that, do you hear me, Bryce?
그러면 우리 엄마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말씀하시곤 했어. "브라이스, 너 절대로 저 나무에 저런 식으로 기어오르면 안 된다, 내 말 들리니?"
줄리의 기행(?)을 본 엄마의 폭풍 잔소리 타임이야. 자식 걱정하는 엄마 마음은 다 똑같지. 근데 이걸 보는 브라이스는 창피해서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을걸?
I never want to see you doing that! You either, Lynetta. That is much too dangerous.”
"네가 그러는 거 절대 보고 싶지 않아! 리네타, 너도 마찬가지야. 그건 너무너무 위험하단다."
브라이스에 이어 누나인 리네타한테까지 불똥이 튀었어. 줄리처럼 스릴 즐기다가는 골로 갈 수 있다는 엄마의 아주 강력하고도 현실적인 경고지.
My sister would roll her eyes and say, “As if,” while I’d slump beneath the window and pray for the light to change
내 누나는 눈알을 굴리며 "어이가 없네"라고 말하곤 했고, 그동안 나는 창문 아래로 몸을 푹 숙이고 신호등이 바뀌기만을 간절히 기도했어.
엄마가 줄리의 위험한 나무 타기를 보며 잔소리 폭격을 퍼붓는 상황이야. 사춘기 누나는 그 잔소리가 듣기 싫어 죽겠고, 브라이스는 창피해서 누가 볼까 봐 차 바닥으로 숨어버리고 싶은 심정이지.
before Juli squealed my name for the world to hear.
줄리가 온 세상 사람들이 다 듣도록 내 이름을 꽥 비명 지르기 전에 말이야.
브라이스에게 최악의 공포는 줄리가 공공장소에서 자기 이름을 크게 부르는 거야. 사람들이 자기랑 줄리를 엮어서 생각할까 봐 노심초사하고 있는 거지.
I did try to climb it once in the fifth grade. It was the day after Juli had rescued my kite from its mutant toy-eating foliage.
나도 5학년 때 딱 한 번 그 나무에 올라가려고 시도한 적이 있어. 줄리가 그 변종 장난감 잡아먹는 이파리들 사이에서 내 연을 구해준 바로 다음 날이었지.
브라이스도 체면이 있지, 맨날 나무 밑에서 숨어만 있었던 건 아냐. 자존심 회복을 위해 나무 타기에 도전했지만, 나무를 '장난감 잡아먹는 괴물'로 묘사하는 걸 보면 이미 겁먹은 게 딱 들통나지?
She climbed miles up to get my kite, and when she came down, she was actually very cool about it.
줄리는 내 연을 가지러 수 킬로미터는 기어 올라가는 것 같았는데, 막상 내려왔을 때는 의외로 엄청 쿨하게 굴더라고.
브라이스는 줄리가 연을 구해준 대가로 자기를 괴롭히거나 뽀뽀라도 해달라고 할까 봐 걱정했어. 그런데 웬걸? 줄리가 그냥 연만 툭 주고 가버리니까 당황하면서도 살짝 무안해진 상황이야.
She didn’t hold my kite hostage and stick her lips out like I was afraid she might.
걔가 내 연을 인질로 잡고 뽀뽀해달라고 입술을 내밀지도 않더라고, 내가 그럴까 봐 겁냈던 것과는 다르게 말이야.
브라이스는 줄리가 연을 구해준 대가로 뭔가 보상을 요구하거나 스킨십을 시도할까 봐 혼자 김칫국을 사발로 마시고 있었어. 그런데 줄리가 의외로 너무 쿨하게 행동하니까 오히려 당황해서 민망해진 거지.
She just handed it over and then backed away. I was relieved, but I also felt like a weenie.
그냥 연을 건네주고는 뒤로 물러나더라. 안심은 됐지만, 동시에 나 자신이 쫄보가 된 기분이었어.
줄리는 정말 아무 사심 없이 연을 돌려줬는데, 브라이스 혼자 오버해서 걱정한 꼴이 됐잖아? 자기가 너무 찌질하게 느껴져서 자괴감이 살짝 몰려오는 순간이야.
When I’d seen where my kite was trapped, I was sure it was a goner.
내 연이 어디에 걸렸는지 봤을 때, 난 그게 끝장났다고 확신했거든.
연이 걸린 위치가 워낙 험난해서 브라이스는 이미 포기 상태였어. 연을 새로 살 생각까지 했을지도 몰라. 그만큼 절망적인 상황이었다는 걸 보여줘.
Not Juli. She scrambled up and got it down in no time. Man, it was embarrassing.
줄리는 달랐어. 걔는 재빨리 기어 올라가더니 순식간에 그걸 가지고 내려왔거든. 와, 진짜 창피하더라.
브라이스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줄리는 원숭이처럼 순식간에 해결해버렸어. 자기가 못하는 걸 줄리가 너무 쉽게 해내니까 자존심이 와르르 무너지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