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less, unless Shelly or Miranda was high bidder. But how could I make sure that happened?
만약에, 아주 만약에 셸리나 미란다가 최고가 입찰자가 되지 않는다면 말이야. 그런데 그게 실제로 일어나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
브라이스가 절망 속에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찾고 있어. 인기녀인 셸리나 미란다가 자기를 사줘야 제니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데, 이걸 그냥 운명에 맡길 수는 없잖아? 그래서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는 거지. 소위 말하는 '생존 전략' 가동 중!
My brain went into overdrive, constructing a plan, and in the end I decided that there was only one sensible course of action.
내 머릿속은 풀가동되어 계획을 짜기 시작했고, 결국 난 딱 하나뿐인 합리적인 해결책을 결정했지.
위기에 처한 브라이스의 뇌가 드디어 불꽃을 튀기며 돌아가기 시작했어! 어떻게든 퀸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서 자기를 입찰하게 만들려는 브라이스의 눈물겨운(?) 몸부림이 느껴지지? 과연 그 '합리적인 해결책'이라는 게 뭘지 궁금해지네.
Kiss up to both of them. Halfway through my first day of doing this, I felt like a skunk.
둘 다한테 아부 좀 떨었지. 이런 짓을 시작한 첫날이 절반쯤 지났을 때, 난 내가 꼭 스컹크가 된 기분이었어.
제니의 마수에서 벗어나려고 브라이스가 결국 선택한 건 양다리(?) 아부 작전이야! 셸리랑 미란다 둘 다한테 잘 보여서 자길 사게 만들려는 거지. 근데 양심은 있는지 스스로가 냄새나는 스컹크처럼 느껴졌나 봐. 아주 자기객관화가 확실한 녀석이지?
Not that I was being gross about it or anything. I was just, you know, friendly.
그렇다고 내가 막 지저분하게 굴었다거나 그런 건 아니야. 그냥, 뭐랄까, 친절하게 대한 것뿐이라고.
브라이스도 자기가 찌질해 보이는 건 아는지 필사적으로 변명을 늘어놓고 있어. 막 대놓고 비굴하게 아첨한 게 아니라, 그냥 아주 '매너 있는 남학생'인 척 친절을 베풀었다는 거지. 근데 우리 눈엔 그게 그거 아니냐? '자만추'인 척하는 수작질 같은 거지!
And even though Shelly and Miranda didn’t seem to smell a thing, Garrett did.
그리고 셸리와 미란다는 아무런 낌새도 못 채는 것 같았지만, 가렛은 알아차렸어.
여자애들은 브라이스의 친절에 감동했는지 아부인지도 모르고 좋아하는데, 역시 친구 눈은 못 속이지. 가렛이 브라이스의 꿍꿍이를 귀신같이 알아챘어. 냄새나는 스컹크 짓을 하고 있다는 걸 말이야. 친구끼리는 원래 그런 '구린 냄새'를 잘 맡는 법이거든.
“Dude!” he says to me on Thursday. “I can see your game, man.”
“야!” 목요일에 걔가 나한테 말하더라고. “너 무슨 속셈인지 다 보여, 인마.”
가렛이 드디어 브라이스의 멱살을 잡(?)았어. 브라이스가 왜 갑자기 퀸카들한테 살랑살랑 대는지 뻔히 보인다는 거지. 'Game'이라는 단어를 써서 브라이스의 수작을 정확히 짚어냈어. 가렛 이놈, 눈치 하나는 백단이라니까? 친구의 찌질한 생존 전략을 실시간으로 감상 중인 가렛의 모습이 그려지네.
“What are you talking about?” “Don’t deny it, dude. You’re working them both.”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 “발뺌하지 마, 인마. 너 지금 양다리 걸치고 있잖아.”
브라이스가 셸리랑 미란다 둘 다한테 아부 떨면서 수작 부리는 걸 가렛이 단번에 알아챘어. 브라이스는 일단 '내가 언제?'라며 시치미를 뚝 떼보지만, 친구 눈은 못 속이지. 가렛이 아주 예리하게 허를 찔러버리는 장면이야.
He comes up and whispers in my ear, “Basket boy or not, I’m in awe.” “Shut up, man.”
걔가 다가와서 내 귀에 대고 속삭이더라고. “바구니 소년이든 뭐든, 난 진짜 감탄했다.” “시끄러워, 인마.”
가렛은 지금 브라이스의 '양다리 아부 전략'이 너무 치밀해서 오히려 경이로움을 느끼고 있어. 비꼬는 건지 진짜 감탄한 건지 헷갈리지만,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창피해 죽을 맛이지.
“Seriously! The Ear says they were, like, clawing each other in P.E. today.”
“진짜라니까! ‘그 귀’가 말해주길 걔네 오늘 체육 시간에 거의 서로 할퀴고 난리도 아니었대.”
학교의 정보통인 '그 귀(The Ear)'로부터 따끈따끈한 소식이 들어왔어. 브라이스가 셸리랑 미란다한테 동시에 잘해주는 바람에, 두 퀸카 사이에 불꽃 튀는 쟁탈전이 벌어진 모양이야. 브라이스의 '어장관리'가 의도치 않게 전쟁을 불러왔네!
I had to know. “What about… Jumbo Jenny?” He shrugs. “Haven’t heard. But we’ll find out tomorrow, won’t we, dude?”
난 꼭 알아야만 했어. “그럼... ‘점보’ 제니는 어떻게 됐는데?” 걔는 어깨를 으쓱하더니 말했지. “그건 못 들었어. 하지만 내일이면 알게 되겠지, 안 그래?”
브라이스의 최대 공포, 점보 제니! 셸리랑 미란다가 싸우는 건 좋은데, 정작 제니가 자기를 노리고 있는지는 아직 미궁 속이야. 가렛의 무심한 대답이 브라이스를 더 피 말리게(?) 하고 있어. 내일이면 운명의 경매가 시작되거든!
My mother dropped me off at school on Friday with my stupid oversized picnic basket,
우리 엄마가 금요일에 그 멍청하게 커다란 피크닉 바구니랑 같이 날 학교에 내려주셨어.
운명의 금요일 아침! 엄마 차에서 내리는 브라이스의 손에는 냉장고만 한 바구니가 들려있어. 누가 봐도 '나 오늘 팔려 가요'라고 광고하는 꼴이지. 등교하는 순간부터 흑역사 생성이 예약된 셈이야.
and since all basket boys have to dress up, I was choking in a tie and feeling completely dweeblike in slacks and dress shoes.
그리고 모든 바구니 소년들이 차려입어야 해서, 난 넥타이 때문에 숨이 막혔고 정장 바지에 구두까지 신어서 완전 찐따가 된 기분이었지.
브라이스의 수난시대는 패션에서 정점을 찍어. 평소에 입지도 않는 불편한 옷을 입고 거울을 봤을 때의 그 참담함... 알지? 스스로가 세상에서 제일 못나 보이는 마법에 걸린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