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ss Rachel Haverford’s excuse for a glass of neat whiskey every morning
레이첼 해버포드 아주머니가 매일 아침 독한 위스키 한 잔을 마시는 핑계는,
was that she never got over the fright of finding a rattler coiled in her bedroom closet,
예전에 자기 방 옷장에 걸어둔 세탁물 위에 방울뱀 한 마리가 똬리를 틀고 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의
on her washing, when she went to hang up her negligee.
공포에서 영영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Jem made a tentative swipe under the bed. I looked over the foot to see if a snake would come out.
오빠는 침대 밑을 빗자루로 슬쩍 훑어보았다. 나는 뱀이 나오는지 보려고 침대 발치 너머를 살펴보았다.
None did. Jem made a deeper swipe. “Do snakes grunt?” “It ain’t a snake,” Jem said. “It’s somebody.”
뱀은 나오지 않았다. 오빠가 좀 더 깊숙이 빗자루질을 했다. “뱀이 끙끙거리는 소리도 내?” “이건 뱀이 아니야.” 오빠가 말했다. “사람이야.”
Suddenly a filthy brown package shot from under the bed.
갑자기 더러운 갈색 뭉치 하나가 침대 밑에서 튀어 나왔다.
Jem raised the broom and missed Dill’s head by an inch when it appeared.
오빠가 빗자루를 치켜들었고, 나타난 딜의 머리를 간발의 차로 비껴갔다.
깜짝 놀랄 만한 재등장입니다. 이번 여름엔 오지 못한다던 딜이 뜻밖의 장소에서 모습을 드러냈군요.
“God Almighty.” Jem’s voice was reverent. We watched Dill emerge by degrees.
“맙소사.” 오빠의 목소리는 경건하기까지 했다. 우리는 딜이 서서히 기어 나오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He was a tight fit. He stood up and eased his shoulders, turned his feet in their ankle sockets, rubbed the back of his neck.
좁은 곳에 꽉 끼어 있었던 모양이다. 그는 일어나서 어깨를 풀고, 발목을 이리저리 돌리더니 뒷덜미를 문질렀다.
His circulation restored, he said, “Hey.” Jem petitioned God again. I was speechless.
혈액순환이 돌아오자 그가 말했다. “안녕.” 오빠는 다시 한번 하나님을 찾았다. 나는 할 말을 잃었다.
“I’m ‘bout to perish,” said Dill. “Got anything to eat?” In a dream, I went to the kitchen.
“배고파 죽을 것 같아.” 딜이 말했다. “뭐 먹을 거 좀 있어?” 꿈을 꾸는 듯한 기분으로 나는 주방으로 갔다.
perish는 원래 죽다 혹은 사라지다라는 뜻이지만, 여기서는 몹시 굶주려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상태를 과장해서 말한 것입니다.
I brought him back some milk and half a pan of corn bread left over from supper.
나는 우유와 저녁때 먹고 남은 옥수수 빵 절반을 가져다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