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o!” Nothing. Officer Picard started up the stairs. When he got to the top of the stairs, his gun was in his hand.
“저기요!” 아무 일도 없었어. 피카르 경관은 계단을 오르기 시작했지. 계단 꼭대기에 다다랐을 때, 그의 손엔 권총이 들려 있었어.
불어로 인사해도 묵묵부답. 결국 2층 공략에 나서는데, 이미 총은 뽑았어! 이제부터 진짜 본게임 시작이야. 손에 땀을 쥐게 하네.
He called out again, then started down the long hallway. Ahead, a bedroom door was ajar.
그는 다시 한번 소리쳐 불렀고, 그러고는 긴 복도를 따라 걸어 내려가기 시작했어. 저 앞쪽에는 침실 문이 살짝 열려 있었지.
불러도 대답 없는 그 이름... 보통 이쯤 되면 무서워서 도망가야 정상인데, 우리 피카르 경관님은 직업정신 투철하게 복도로 직진하시네! 근데 저 멀리 문이 '살짝' 열려 있다니, 이건 공포 영화에서 꼭 뭔가 튀어나오기 직전의 전형적인 상황 아니냐고.
He walked over to it, opened it wide and turned pale. “Mon Dieu!”
그는 그곳으로 걸어가 문을 활짝 열었고, 이내 안색이 창백해졌어. "맙소사!"
문을 열자마자 얼굴이 하얗게 질린 걸 보니, 안에서 본 게 맛있는 야식은 아닌 모양이야. 불어로 'Mon Dieu'라고 외치는 걸 보니 경찰 아저씨도 심장이 툭 떨어질 만큼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한 게 틀림없어.
At five o’clock that morning, in the gray stone and yellow brick building on Story Boulevard, where Centrale de Police is located.
그날 아침 5시, 경찰 본부가 위치한 스토리 블루바드에 있는 회색 석조와 노란색 벽돌로 된 건물에서 말이야.
새벽 3시의 사건 현장에서 시간이 좀 흘러 이제 아침 5시, 무대는 경찰서로 바뀌었어. 회색 돌이랑 노란 벽돌이라니... 건물 묘사가 아주 디테일한 걸 보니 여기서 본격적인 수사 브리핑이 시작되려나 봐.
Inspector Paul Cayer was asking, “What do we have?” Officer Guy Fontaine replied, “The victim’s name is Jean Claude Parent.
폴 카이에 경감이 묻고 있었어. "상황이 어떻게 됐나?" 기 퐁텐 경관이 대답했지. "희생자의 이름은 장 클로드 파랑입니다."
카이에 경감님 포스 있게 등장해서 상황 보고를 받는데, 아뿔싸! 어제 토니랑 분위기 잡던 그 장 클로드 형님이 희생자라니... 불과 몇 시간 전까지만 해도 '우리 집에 들렀다 갈래?' 하시던 분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He was stabbed at least a dozen times, and his body was castrated.
그는 적어도 열두 번은 칼에 찔렸고, 시신은 거세된 상태였어.
범인이 진짜 원한이 깊었나 봐. 12번이나 찌른 것도 모자라 거세까지 하다니... 이건 단순한 강도 사건이 아니라 아주 지독한 원한이 서린 복수극의 냄새가 풀풀 풍기지? 분위기 참 살벌하다.
The coroner says that the murder took place in the last three or four hours.
검시관 말로는 살인 사건이 지난 3~4시간 사이에 발생했다고 하더라고.
수사물 보면 꼭 나오는 단골 멘트지? '사망 추정 시각'! 새벽 5시에 보고 중이니까, 역산해보면 새벽 1시나 2시쯤에 사건이 터졌다는 거야. 범인은 어둠을 틈타 움직였나 봐.
We found a restaurant receipt from Pavilion in Parent’s jacket pocket. He had dinner there earlier in the evening.
파랑의 재킷 주머니에서 파빌리온 식당 영수증을 찾았어. 그는 저녁 일찍 거기서 식사를 했더라고.
역시 형사님들, 주머니 털기 실력이 보통이 아니야. 영수증은 수사의 기본 중의 기본이지! 어제 그 매력적인 영국 악센트 여인이랑 데이트한 흔적이 딱 걸린 거야.
We got the owner of the restaurant out of bed.” “Yes?”
"우리가 식당 주인을 자다가 깨웠거든." "그래?"
새벽에 경찰이 들이닥쳐서 침대에서 끌어냈으니 식당 주인은 얼마나 황당했을까? 그래도 수사를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지. 이제 식당 주인 입에서 무슨 정보가 나올지 다들 귀 쫑긋하고 있어.
“Monsieur Parent was at Pavilion with a woman named Toni Prescott, a brunette, very attractive, with an English accent.
“파랑 씨는 파빌리온 식당에 토니 프레스콧이라는 여자랑 같이 있었대. 갈색 머리에 아주 매력적이고 영국식 억양을 쓰는 여자였지.
식당 주인이 자다 깨서 술술 불고 있어. 어제 그 분위기 좋던 데이트 상대의 정체가 드디어 드러나기 시작하는 순간이지! 갈색 머리에 영국 억양이라니, 왠지 지적인 매력까지 뿜뿜했을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The manager of Monsieur Parent’s jewelry store said that earlier that day
파랑 씨 보석 가게 매니저 말로는, 그날 좀 더 일찍이,
식당뿐만 아니라 보석 가게에서도 목격자가 나왔네. 파랑 씨, 어제 아주 바쁘게 여기저기 들르셨구먼? 수사망이 점점 좁혀지는 소리가 들려!
Monsieur Parent had brought a woman answering that description into the store and introduced her as Toni Prescott.
파랑 씨가 그 설명이랑 딱 맞는 여자를 가게로 데려와서는 토니 프레스콧이라고 소개했대.
인상착의가 아주 일치하나 봐. 갈색 머리에 매력적인 그녀... 이름까지 딱 '토니 프레스콧'이라고 박아버렸네. 이 정도면 빼박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