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d he would watch Alette painting in the garden. There was one more murder to discuss,
그리고 그는 알렛이 정원에서 그림 그리는 것을 지켜보곤 했지. 논의해야 할 살인 사건이 하나 더 남아 있었지만 말이야.
평화로운 정원에서 그림 그리는 여자를 보면서 '아, 얘 살인 사건 하나 더 있었지'라고 생각하는 박사님. 진정한 프로 정신 아니면 엄청난 강심장이야.
but he wanted Ashley to be relaxed before he started talking about it.
하지만 그는 그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애슐리가 안정을 취하기를 바랐어.
무거운 주제를 던지기 전에 상대방 멘탈 케어부터 해주는 박사님의 센스. 마치 치과 의사 선생님이 '잠깐 따끔해요' 하기 전에 심호흡 시키는 거랑 비슷해.
It had been five years now since she had come to the hospital. She’s almost cured, Dr. Keller thought.
그녀가 병원에 온 지 어느덧 5년이 지났다. 그녀는 거의 다 나았어, 라고 켈러 박사는 생각했다.
5년이면 강산도 절반은 변하고 군대를 두 번 넘게 갔다 올 시간인데 드디어 완치 판정이 코앞이야. 박사님도 속으로 '나 드디어 이 환자 졸업시키나' 하며 내적 댄스 추기 직전인 상황이지.
On a Monday morning, he sent for Ashley and watched her walk into the office. She was pale, as though she knew what she was facing.
월요일 아침, 그는 애슐리를 오라고 불렀고 그녀가 사무실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녀는 마치 자신이 무엇을 마주할지 알고 있는 것처럼 창백한 모습이었다.
월요일 아침부터 교수님이나 상사가 부르면 심장이 덜컥 내려앉잖아? 애슐리도 눈치가 백단이라 박사님이 무슨 폭탄 발언을 할지 미리 예감하고 안색이 밀가루 반죽이 돼버린 거야.
“Good morning, Ashley.” “Good morning, Gilbert.” “How are you feeling?”
“좋은 아침이에요, 애슐리.” “좋은 아침이에요, 길버트.” “기분이 어때요?”
평범해 보이는 아침 인사지만 사실 이건 탐색전이야. 박사님은 환자 컨디션 체크하는 거고, 애슐리는 오늘 무슨 사달이 날지 간 보는 거지. 어색함이 모니터를 뚫고 나올 정도야.
“Nervous. This is the last one, isn’t it?” “Yes. Let’s talk about Deputy Sam Blake.”
“긴장돼요. 이게 마지막 사건인 거죠, 그렇지 않나요?” “그래요. 샘 블레이크 부보안관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드디어 본론으로 들어왔어. 마지막 남은 살인 사건이라는 껄끄러운 주제를 꺼냈지. 샘 블레이크라는 이름이 나오자마자 공기가 차갑게 얼어붙는 게 느껴지지 않니?
“What was he doing in your apartment?” “I asked him to come. Someone had written on my bathroom mirror, ‘You Will Die.’”
“그 남자가 네 아파트에서 뭐 하고 있었던 거야?” “내가 오라고 했어. 누군가 내 욕실 거울에 ‘넌 죽을 거야’라고 써놨었거든.”
박사님이 취조하듯 묻는데 애슐리는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을 설명하고 있어. 욕실 거울에 협박 문구라니 이건 진짜 선 넘은 거 아니냐고. 웬만한 강심장 아니면 멘붕 올 상황이지.
“I didn’t know what to do. I thought someone was trying to kill me.”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어. 누군가 날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했거든.”
멘탈이 바스러진 애슐리의 자기방어야.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살해 협박 앞에서는 뇌 정지가 오기 마련이지. 이 대목에서 그녀의 절박함이 느껴져야 해.
“I called the police, and Deputy Blake came over. He was very sympathetic.”
“경찰에 전화했고, 블레이크 부보안관이 왔어. 그는 아주 공감해 줬어.”
구원자처럼 등장한 블레이크 경찰관! 근데 이 사람, 그냥 착한 게 아니라 '지나치게' 다정해. 원래 공포 영화에서 너무 친절한 사람은 의심부터 해봐야 하는 거 알지?
“Did you ask him to stay with you?” “Yes. I was afraid to be alone.”
“그에게 같이 있어 달라고 부탁했니?” “응. 혼자 있는 게 너무 무서웠어.”
박사님은 사건의 발단을 정확히 짚어내고 있어. 애슐리의 공포가 그녀를 위험한 선택으로 몰고 간 셈이지. 혼자 있을 때의 그 서늘함, 다들 알잖아?
“He said that he would spend the night, and then in the morning, he would arrange for twenty-four-hour protection for me.”
그는 밤을 같이 지내주겠다고 했고, 아침이 되면 나를 위해 24시간 보호 조치를 마련해주겠다고 말했어.
지금 블레이크 경관이 완전 백마 탄 왕자님 코스프레 중이야. '내가 지켜줄게 걱정 마' 시전하면서 애슐리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거지.
“I offered to sleep on the couch and let him sleep in the bedroom, but he said he would sleep on the couch.”
내가 소파에서 자고 그를 침실에서 자게 하겠다고 제안했지만, 그는 자기가 소파에서 자겠다고 말했어.
애슐리도 양심은 있나 봐. 손님인데 침대 양보하려다가 거절당했네? 전형적인 '아니에요 제가 소파에서 잘게요'라는 훈훈한 척하는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