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dge Williams turned to Brennan. “You may show the photographs.”
윌리엄스 판사는 브레넌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사진들을 보여주어도 좋습니다.
판사님이 검사한테 '자 이제 니 장기자랑 시간이야 사진 뿌려봐'라고 허락해주는 장면이야. 데이비드에겐 지옥문이 열린 셈이지.
David took his seat, furious. Brennan walked back to his desk and picked up a stack of photographs and handed them out to the jurors.
데이비드는 몹시 화가 난 채 자리에 앉았다. 브레넌은 자기 책상으로 돌아가 사진 뭉치를 집어 들고 배심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데이비드는 속이 부글부글 끓는데 아무것도 못 하고 구경만 해야 해. 검사는 신나서 빌런처럼 사진을 배포하고 있지.
“These are not pleasant to look at, ladies and gentlemen, but this is what the trial is about.
신사 숙녀 여러분, 이것들은 보기에 그리 유쾌한 것들이 아닙니다만, 이것이 바로 이 재판의 본질입니다.
검사가 배심원들 코앞에 아주 끔찍한 살해 현장 사진들을 들이밀면서 기선 제압을 시도하는 장면이야. 분위기를 아주 무겁게 잡으면서 감정을 자극하고 있지.
It’s not about words or theories or excuses. It’s not about mysterious alter egos killing people.”
말잔치나 이론이나 변명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정체불명의 다중 인격이 사람을 죽였다는 그런 얘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고요.
변호인이 내세우는 '다중 인격' 논리를 '그건 그냥 지어낸 소설일 뿐이야'라고 대놓고 깎아내리면서 배심원들을 가스라이팅 하는 중이지.
“It’s about three real people who were savagely and brutally murdered.
이건 야만적이고 잔인하게 살해당한 세 명의 실존 인물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추상적인 법 이론 대신에 실제로 피를 흘리고 죽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상기시키면서 배심원들의 분노를 유발하는 아주 고단수의 수법이야.
The law says that someone has to pay for those murders. It’s up to each one of you to see that justice is done.”
법은 누군가가 그 살인들에 대해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말합니다. 정의가 실현되도록 하는 것은 바로 여러분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심원들에게 '정의의 사도'라는 완장을 채워주면서 유죄 판결을 내리도록 엄청난 압박을 가하고 있어. 너희가 아니면 정의는 없다는 식이지.
Brennan could see the horror on the faces of the jurors as they looked at the photographs.
브레넌은 배심원들이 사진을 볼 때 그들의 얼굴에 서린 공포를 읽을 수 있었어.
검사가 아주 잔인한 살해 현장 사진들을 배심원들에게 보여주고 그들의 반응을 살피는 소름 돋는 순간이야.
He turned to Judge Williams. “The State rests.” Judge Williams looked at her watch.
그는 윌리엄스 판사 쪽을 돌아보며 검사 측의 입증을 마칩니다라고 말했어. 윌리엄스 판사는 자기 시계를 확인했지.
검사가 자기 할 일 다 끝냈다고 간지나게 선언하는 장면이야. 판사님은 퇴근 시간 체크하는 중이고.
“It’s four o’clock. The court will recess for the day and begin again at ten o’clock Monday morning. Court adjourned.”
4시군요. 오늘 재판은 여기서 휴정하고 월요일 오전 10시에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폐정을 선포합니다.
판사님이 칼같이 퇴근 시간을 지키는 모습이야. 배심원들도 집에 가고 싶을 텐데 아주 반가운 소리지.
Chapter Nineteen
제 19장
소설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전환되는 부분이야.
Ashley Patterson was on the gallows being hanged, when a policeman ran up and said, “Wait a minute. She’s supposed to be electrocuted.”
애슐리 패터슨은 교수대에서 매달려 있었는데 그때 한 경찰이 달려와서 잠깐만요 그녀는 전기의자형을 받아야 해요라고 말했어.
애슐리의 끔찍한 꿈속 장면이야. 죽는 방법조차 마음대로 안 되는 혼란스럽고 기괴한 공포를 보여주지.
The scene changed, and she was in the electric chair. A guard reached up to pull the switch,
장면이 바뀌더니 그녀는 전기의자에 앉아 있었어. 교도관 한 명이 스위치를 내리려고 손을 뻗었지.
애슐리의 꿈속인데 아까는 교수형 당하려더니 갑자기 전기의자로 장르가 바뀌었어. 꿈이라서 그런지 개연성은 쌈 싸 먹고 죽는 방법만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아주 호러블한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