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can’t afford to have this firm be involved in a trial like that,” Henry Turner objected.
“우리 로펌이 그런 재판에 휘말리게 할 여유가 없네,” 라고 헨리 터너가 반대했어.
파트너 중 한 명인 헨리 터너가 돌직구를 날리네. '우리 회사 이미지 망가지면 어떡해?'라며 데이비드의 결정을 아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역시 돈과 명예가 걸린 비즈니스 세계는 차가운 법이지.
Joseph Kincaid was quick to respond. “We’re not really involved, Henry. We’re giving the boy a leave of absence.”
조셉 킨케이드가 재빨리 대답했어. "우리는 진짜로 엮인 게 아니야, 헨리. 그 친구한테 휴직을 준 거뿐이라고."
킨케이드가 노련하게 선을 긋는 중이야. 회사가 살인마 변호에 휘말릴까 봐 걱정하는 동료한테 '우린 그냥 휴가 보내준 거야~'라며 발을 빼는 영리한 정치질을 시전하고 있지. 역시 보스답게 빠져나갈 구멍 만드는 솜씨가 예술이야.
Albert Rose spoke up. “I think we should cut him loose.” “Not yet. That would be shortsighted
앨버트 로즈가 한마디 거들었어. "그냥 걔를 손절해야 한다고 봐." "아직은 아니야. 그건 근시안적인 생각이지."
로즈 형님은 화끈하게 바로 쳐내자고 하는데, 킨케이드는 아직 뽑아 먹을 게 남았는지 좀 더 지켜보자고 하네. 데이비드를 장기판의 말처럼 요리조리 재고 있는 파트너들의 냉혹한 대화야.
Dr. Patterson could be a cash cow for us. He knows everybody, and he’ll be grateful to us for letting him borrow David.
패터슨 박사는 우리한테 황금 알을 낳는 거위가 될 수 있어. 마당발인 데다, 데이비드를 빌려준 것에 대해 우리한테 고마워할 테니까 말이야.
이제 본색이 드러나네! 데이비드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패터슨 박사의 인맥과 돈을 노리는 거야. 박사를 '캐시카우'라고 부르는 걸 보니 이 사람들 머릿속엔 계산기만 바쁘게 돌아가고 있나 봐.
No matter what happens at the trial, it’s a win-win situation.
재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든, 이건 우리한테 무조건 남는 장사야.
이길 때만 좋은 게 아니라 져도 상관없다는 무적의 논리야. 데이비드 인생이야 어찌 되든 로펌 입장에서는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다는 계산이 끝난 거지. 아주 소름 돋는 비즈니스 마인드야.
If it goes well, we get the doctor as a client and make Singer a partner.
만약 일이 잘 풀리면, 우리는 그 의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싱어를 파트너로 만드는 거지.
킨케이드가 머릿속으로 주판알 튕기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지 않아? 재판 이기면 의사 돈도 챙기고 데이비드도 승진시켜서 생색내겠다는 아주 야무진 꿈을 꾸고 있어. 완전 꽃길만 걷겠다는 심보지!
If the trial goes badly, we’ll drop Singer and see if we can’t keep the good doctor.
만약 재판이 엉망이 되면, 우린 싱어를 내치고 그 훌륭한 의사님은 어떻게든 붙잡아 둘 수 있을지 볼 거야.
와, 이 아저씨 진짜 무서운 사람이네. 재판 지면 데이비드만 버리고 돈줄인 의사는 끝까지 빨아먹겠다는 계획이야. 손절 타이밍 잡는 솜씨가 거의 주식 고수급인데?
“There’s really no downside.” There was a moment of silence, then John Ripley grinned. “Good thinking, Joseph.”
“정말 밑져야 본전이군.”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존 리플리가 싱긋 웃었어. “좋은 생각이야, 조셉.”
손해 볼 게 하나도 없다는 뜻이야. 동료 파트너도 이 영악한 계획에 감탄하면서 웃고 있네. 유유상종이라더니 끼리끼리 아주 잘들 노는구나!
When David left Kincaid’s office, he went to see Steven Patterson.
데이비드가 킨케이드의 사무실을 나왔을 때, 그는 스티븐 패터슨을 만나러 갔어.
자,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어. 사무실에서 팽당할 위기에 처한 데이비드가 바로 의뢰인인 패터슨 박사를 찾아가는 장면이야. 본격적으로 사건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하는구나!
He had telephoned ahead, and the doctor was waiting for him. “Well, David?”
그는 미리 전화를 해두었고, 의사는 그를 기다리고 있었어. "그래, 어떻게 됐나, 데이비드?"
데이비드가 박사를 만나러 가기 전에 미리 밑작업을 쳐놓은 상황이야. 박사는 지금 소식이 궁금해서 엉덩이가 들썩들썩하고 있겠지? 공기가 아주 묵직해.
My answer is going to change my life, David thought. And not for the better.
내 대답이 내 인생을 바꿀 거야, 데이비드는 생각했어. 그것도 좋은 쪽이 아니라 안 좋은 쪽으로 말이지.
데이비드 머릿속에 사이렌이 울리고 있어. 이 대답 한마디에 자기 인생이 꽃길이 아니라 가시밭길로 갈 거라는 걸 직감하고 있거든. 머리가 아주 복잡하겠어.
“I’m going to defend your daughter, Dr. Patterson.” Steven Patterson took a deep breath.
"박사님 따님을 변호하겠습니다, 패터슨 박사님." 스티븐 패터슨은 깊은 숨을 들이마셨어.
와, 드디어 폭탄 발언! 데이비드가 가시밭길로 가기로 결정했어. 박사는 그 말을 듣고 가슴 속에 얹혀있던 큰 돌덩이가 하나 내려가는 기분일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