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 by careful observation from the sidelines, I’d worked out that social success is often built on pretending just a little.
하지만 곁에서 유심히 관찰해 보니, 사회적인 성공은 종종 아주 약간의 가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는 걸 깨달았지.
엘리너가 사회 생활의 만렙 비결을 드디어 파악했어. 인싸가 되려면 어느 정도 가면을 써야 한다는 씁쓸한 진리를 '관찰자' 입장에서 분석한 거지.
Popular people sometimes have to laugh at things they don’t find very funny, do things they don’t particularly want to,
인기 있는 사람들은 가끔 별로 재미있지도 않은 일에 웃어야 하고, 별로 하고 싶지도 않은 일을 해야 해
인싸들이 사회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얼마나 영혼을 갈아 넣으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시전하는지 엘리너가 옆에서 지켜보며 분석하는 중이야.
with people whose company they don’t particularly enjoy. Not me.
딱히 같이 있고 싶지도 않은 사람들이랑 말이지. 난 아니지만.
인싸들이 억지로 인맥 관리하는 걸 보면서 엘리너는 '난 저렇게 피곤하게는 안 산다'며 선을 긋는 단호박 같은 모습이야.
I had decided, years ago, that if the choice was between that or flying solo, then I’d fly solo. It was safer that way.
몇 년 전에 결심했어, 가식 떠는 것과 혼자 지내는 것 중에 골라야 한다면 난 그냥 혼자 있겠다고. 그게 더 안전한 길이었지.
엘리너가 왜 자발적 아싸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말해줘. 남들에게 상처받거나 비위 맞추느라 소진되느니 차라리 고독을 택하겠다는 결연한 의지야.
Grief is the price we pay for love, so they say. The price is far too high.
슬픔은 사랑을 위해 치르는 대가라고들 하잖아. 근데 그 대가가 너무 비싸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이 너무나 고통스러워서 차라리 사랑을 안 하는 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마음이 아픈 상태를 표현했어.
The buffet had been laid out—yes, there were sausage rolls, but also sandwiches.
뷔페가 차려져 있었어. 그래, 소시지 롤도 있었지만 샌드위치도 있더라고.
호텔 행사장 같은 곳에 갔는데 먹을 게 쫙 깔려 있는 상황이야. 근데 엘리너 눈엔 그저 그런 영국식 핑거 푸드들뿐인 거지.
Staff were dispensing indistinguishable tea and coffee from bitter-smelling urns into industrial white crockery.
직원들이 쓴 냄새가 나는 금속 용기에서 정체 모를 차와 커피를 공장제 하얀 도자기 컵에 담아주고 있었어.
분위기 되게 삭막한 거 느껴져? 고급진 티타임이 아니라 거의 급식 수준으로 대중없이 때우는 느낌을 엘리너가 아주 시니컬하게 묘사하고 있어.
This wouldn’t do at all. I was decidedly not in the mood for hot brown liquid, oh no.
이건 도저히 안 되겠어. 난 진짜로 뜨거운 갈색 액체를 마실 기분이 전혀 아니었거든, 절대 아니지.
엘리너의 까칠함이 폭발하는 구간이야. 차나 커피를 그냥 '뜨거운 갈색 액체'라고 부르는 거 봐. 진짜 마시기 싫다는 의지가 확고하지?
I was in the mood for cool, clear vodka. All hotels had bars, didn’t they?
난 시원하고 투명한 보드카가 땡겼거든. 모든 호텔에는 바가 있지 않아?
엘리너의 본심이 드디어 나왔어. 맛없는 차 따위 집어치우고 알코올 수혈을 하겠다는 거지. 인생의 쓴맛을 아는 엘리너다운 선택이야.
I wasn’t a great frequenter of hostelries, but I knew that bedrooms and bars were their raison d’être.
나는 숙박업소를 자주 드나드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침실과 술집이 그런 곳의 존재 이유라는 것쯤은 알고 있었다.
맛없는 차 대신 보드카 한 잔 때리러 바(Bar)를 찾아 나선 엘리너의 비장한 모습이야. 평소에 호텔 같은 데 잘 안 가지만, 본질은 꿰뚫고 있다는 근거 있는 자신감을 보여주고 있어.
I spoke to the dentally challenged lady in reception again, who directed me down another long corridor,
나는 안내 데스크에 있는 치아 상태가 좋지 못한 그 여성분에게 다시 말을 걸었고, 그녀는 나를 또 다른 긴 복도 아래로 안내했다.
엘리너는 남의 외모를 묘사할 때 참 독특해. 대놓고 못생겼다고 안 하고 굳이 '치과적 도전'을 받는 중이라고 돌려 까는 우아한 독설의 현장이야.
at the end of which lay the imaginatively named Hawthorn Lounge.
그 복도 끝에는 참으로 창의적인 이름이 붙은 '호손 라운지'가 있었다.
라운지 이름이 '호손(Hawthorn)'인 걸 보고 엘리너가 비꼬는 거야. 영국 흔한 식물 이름을 갖다 붙인 게 전혀 창의적이지 않다는 걸 반어법으로 표현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