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tried not to think about it. Instead he tried to recapture the feelings he’d had the night before—
그는 그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려 애썼다. 대신 그는 전날 밤에 가졌던 감정들을 되찾으려 노력했다.
부모님이 슬퍼하시는 모습을 상상하면 멘탈이 바사삭 부서질 것 같으니까 억지로 생각을 돌리는 거야. 어젯밤 느꼈던 그 근거 없는 자신감이랑 '나는 될 놈이다'라는 느낌을 억지로라도 끌어올리려는 중이지.
the inexplicable feeling of happiness, the sense of destiny.
설명할 수 없는 행복감과 운명적인 기분이었다.
왜 기분이 좋은지 논리적으로는 설명이 1도 안 되는데 그냥 기분이 째지는 그런 거 있잖아? '아, 우주가 나를 돕고 있나?' 싶은 근거 없는 뽕에 취했던 그 기분을 말하는 거야.
But those feelings didn’t return. He just felt scared. The next morning they headed down the mountain.
하지만 그런 감정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그저 겁이 났다. 다음 날 아침 그들은 산을 내려갔다.
어젯밤의 긍정 뽕은 온데간데없고 현실 자각 타임, 즉 '현타'가 온 거야. 이제 무서움이 쓰나미처럼 밀려오지만, 그래도 보물 찾으러 가야 하니까 무거운 발걸음을 떼는 거지.
They’d dunked their caps in the water hole before putting them on their heads.
그들은 모자를 머리에 쓰기 전에 물웅덩이에 담갔다.
사막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꿀팁! 모자를 물에 푹 적셔서 쓰면 에어컨 부럽지 않은 시원함을 잠시나마 느낄 수 있거든. 머리 식히고 결의를 다지는 중이야.
Zero held the shovel, and Stanley carried the sack, which was crammed with onions and the three jars of water.
제로는 삽을 들었고, 스탠리는 양파와 물 세 병이 가득 찬 자루를 옮겼다.
이제 산을 내려가면서 보물을 찾으러 가는 길이야. 제로는 삽을 챙겼고, 스탠리는 식량인 양파랑 귀한 물병이 든 자루를 멨지. 자루가 터질 듯이 빵빵한 걸 보니 스탠리 어깨가 꽤 묵직하겠어!
They left the pieces of the broken jar on the mountain. “This is where I found the shovel,” Stanley said, pointing out a patch of weeds.
그들은 깨진 병 조각들을 산에 남겨두었다. "여기가 내가 삽을 찾은 곳이야." 잡초 더미를 가리키며 스탠리가 말했다.
깨진 병까지 챙길 여력은 없으니 산에 두고 내려오기로 했어. 그러다 스탠리가 예전에 삽을 발견했던 명당을 딱 알아보고 가리키네. 스탠리, 너 길치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지형지물 잘 보네?
Zero turned and looked up toward the top of the mountain. “That’s a long way.”
제로는 몸을 돌려 산꼭대기를 올려다보았다. "정말 먼 길이었네."
산을 내려가다가 뒤를 돌아보니 자기가 올라온 길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먼 거야. 제로도 '와, 내가 저길 어떻게 기어올라갔지?' 싶어서 감회가 새로운 모양이야.
“You were light,” Stanley said. “You’d already thrown up everything that was inside your stomach.”
"넌 가벼웠어," 스탠리가 말했다. "이미 네 뱃속에 있던 걸 다 토해버린 상태였으니까."
스탠리가 제로를 업고 올라올 때 왜 가벼웠는지 아주 적나라하게 말해주네. 배고파서 토할 것도 없었겠지만, 속을 다 비웠으니 당연히 가벼웠겠지. 스탠리, 넌 정말 솔직함이 과하다니까!
He shifted the sack from one shoulder to the other. It was heavy.
그는 자루를 한쪽 어깨에서 다른 쪽으로 옮겨 메었다. 그것은 무거웠다.
양파가 가득 든 자루를 메고 산을 내려가는 게 보통 일이 아니지. 어깨가 빠질 것 같으니까 이쪽저쪽 번갈아 가며 메는 스탠리의 눈물겨운 사투가 느껴져. 역시 무거운 건 나눠 메야 제맛!
He stepped on a loose rock, slipped, then fell hard. The next thing he knew he was sliding down the steep side of the mountain.
그는 헐거운 돌을 밟아 미끄러졌고, 세게 넘어졌다. 정신을 차려 보니 그는 산의 가파른 비탈을 미끄러져 내려가고 있었다.
아이고, 스탠리야! 잘 내려가나 싶더니 결국 사달이 났네. 돌 하나 잘못 밟아서 '우당탕탕' 굴러 내려가는 중이야. 산에서 내려갈 때가 원래 더 위험하다니까!
He dropped the sack, and onions spilled around him. He slid into a patch of weeds and grabbed onto a thorny vine.
그는 자루를 놓쳤고, 양파들이 그의 주변으로 쏟아졌다. 그는 잡초 더미 속으로 미끄러져 들어갔고 가시 돋친 덩굴을 움켜잡았다.
소중한 양파 자루는 이미 안드로메다로 날아갔고, 스탠리는 살기 위해 가시 덩굴까지 덥석 잡았어. 아프긴 하겠지만 지금 그게 문제야? 일단 멈춰야지!
The vine ripped out of the earth, but slowed him enough so that he was able to stop himself.
덩굴이 땅에서 뽑혀 나왔지만, 그가 스스로 멈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속도를 늦춰 주었다.
덩굴도 스탠리 몸무게를 감당 못 하고 뽑혔지만, 그래도 제 역할을 다했어! 브레이크 역할을 제대로 해준 덕분에 스탠리가 무사히 멈췄거든. 역시 죽으라는 법은 없다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