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 being heartless is the only way you can get somewhere in life, count me out.”
“매정하게 굴어야만 성공할 수 있는 거라면 난 빠지겠어.”
“I warn you: sooner or later I'll pack up and leave you, so suit yourself!”
“경고하는데, 조만간 짐 싸서 당신을 떠날 테니 알아서 해!”
On that note, she took the baby from Momo - it had started crying again - and flounced out of the kitchen.
그 말을 끝으로 그녀는 다시 울기 시작한 아기를 모모에게서 받아 들고는 부엌을 홱 나가 버렸다.
flounce out은 화가 나거나 불만이 있어 몸을 휙 돌려 힘차게 나가는 모양을 뜻합니다. 릴리아나의 화가 아직 풀리지 않았음을 시각적으로 잘 보여 주는 표현입니다.
Nino said nothing for a long time. He lit a cigarette and twiddled it between his fingers while Momo sat watching him.
니노는 한참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담배에 불을 붙이고 손가락 사이로 만지작거렸고, 모모는 가만히 앉아 그를 지켜보았다.
“As a matter of fact,” he said eventually, “they were nice old boys - I was fond of them myself.”
“사실 말이다,” 마침내 그가 입을 열었다. “그분들은 참 괜찮은 분들이었어. 나도 그분들을 참 좋아했지.”
“I feel bad about them, Momo, but what else could I do? Times have changed, you see.”
“그분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어, 모모야. 하지만 어쩌겠니? 너도 알다시피 세상이 변했는걸.”
His voice trailed off, and it was a while before he went on. “Maybe Liliana was right all along.”
그의 말소리가 잦아들었다. 그는 잠시 뜸을 들이다가 말을 이었다. “어쩌면 처음부터 릴리아나 말이 다 맞았는지도 몰라.”
“Now that the old men don't come here any more, the atmosphere seems strange - cold, somehow.”
“그 노인분들이 더 이상 여기 오지 않으니, 가게 분위기가 이상해졌어. 왠지 썰렁하고 말이야.”
“I don't even like the place myself. I honestly don't know what to do for the best.”
“나조차도 내 가게가 마음에 안 들 정도니 말이다. 정말이지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인지 모르겠구나.”
“Everyone acts the same way these days, so why should I be the odd man out?” He hesitated.
“요즘은 누구나 다 똑같이 행동하잖아. 그런데 왜 나만 유별나게 굴어야 하는 걸까?” 그는 망설였다.
odd man out은 무리 중에서 혼자 유별난 사람이 되거나 소외되는 것을 뜻합니다. 남들처럼 비정해지지 않으면 자신만 손해를 보거나 뒤처질까 봐 두려워하는 니노의 고뇌가 담겨 있습니다.
“Or do you think I should?” Momo gave an almost imperceptible nod.
“아니면 내가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모모는 아주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imperceptible은 눈에 보이지 않을 만큼 미세한 혹은 감지하기 어려운이라는 뜻입니다. 모모는 큰 소리로 훈계하는 대신, 아주 작은 몸짓만으로 니노가 스스로 올바른 결론을 내리도록 돕고 있습니다.
Nino caught her eye and nodded too. Then they both smiled. “I'm glad you came,” Nino said.
니노는 모모와 눈이 마주치자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고는 두 사람 모두 미소를 지었다. “네가 와 줘서 정말 기쁘구나.” 니노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