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aw something yellow which moved quickly near his leg. He didn’t move for a moment.
그의 발목 근처에서 노란빛 무언가가 번쩍 하고 움직였어요. 그는 잠시 그대로 멈춰 섰죠.
He didn’t cry. Then he fell down gently as a tree falls. There wasn’t even any sound, because of the sand.
비명 한 번 지르지 않았어요. 그러더니 나무가 쓰러지듯 천천히 쓰러졌답니다. 모래 위라 아무런 소리조차 들리지 않았어요.
비명도 소란도 없는 마지막 모습은 그의 육신이 단지 무거운 짐일 뿐이었다는 앞선 대화를 떠올리게 합니다.
![[figure-045-p063.jpg]](https://audiobook-public.s3.us-west-2.amazonaws.com/images/the-little-prince/figure-045-p063.jpg)
This all happened six years ago. This is the first time when I tell this story.
이 모든 일이 있은 지도 벌써 6년이 지났네요. 누군가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는 건 이번이 처음이랍니다.
지금까지의 긴 회상이 끝나고 조종사가 독자에게 직접 말을 거는 현재의 시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야기의 마무리를 향해 나아가는군요.
When I returned, the people were happy when they saw me alive.
내가 돌아왔을 때, 사람들은 내가 살아 돌아온 것을 보고 무척 기뻐했어요.
I was sad because I lost the little prince but I said to them that I was only tired.
나는 어린 왕자를 잃은 슬픔에 잠겨 있었지만, 그들에게는 그저 조금 피곤할 뿐이라고 말했죠.
Now I’m not so sad. I know that he returned to his planet, because I didn’t find his body at sunrise.
이제는 그때만큼 슬프지는 않아요. 어린 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는 걸 알고 있거든요. 다음 날 아침, 어디에서도 그의 몸을 찾을 수 없었으니까요.
어린 왕자의 육체가 사라졌다는 사실은 그가 영혼의 상태로 자신의 별에 무사히 도착했음을 암시하는 신비로운 증거가 됩니다.
And at night, I love to listen to the stars. It’s like five hundred million little bells.
그래서 밤이면 나는 별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걸 좋아해요. 마치 5억 개의 작은 방울들이 웃고 있는 것 같거든요.
But here’s something interesting. The fence which I drew for the little prince wasn’t very big.
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 하나 있어요. 내가 어린 왕자에게 그려준 울타리가 그리 크지 않았거든요.
So sometimes I ask myself, “What is happening on his planet? Maybe the sheep jumped over the fence and ate the flower.”
그래서 가끔 스스로에게 묻곤 해요. ‘그의 별에서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혹시 양이 울타리를 넘어가서 꽃을 먹어버린 건 아닐까?’
But sometimes I think, “Of course not. The little prince puts his flower under glass every night
그러다가도 다시 이렇게 생각하죠. ‘아니야, 그럴 리 없어. 어린 왕자는 밤마다 꽃에게 유리 덮개를 씌워줄 테니까.’
and he watches his sheep well.” Then I am happy. And all the stars laugh gently.
‘그리고 양을 잘 보살필 거야.’ 그러면 나는 다시 행복해져요. 그러면 모든 별이 다정하게 웃어준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