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 by year the planet is turning faster and faster, and the order is still the same!”
“별이 도는 속도는 해마다 점점 빨라지는데, 명령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으니까!”
행성의 자전 속도는 빨라졌지만 과거의 규칙을 그대로 고수해야만 하는 상황을 통해, 변화하는 현실에 발맞추지 못하고 관습에 얽매여 사는 어른들의 모습을 빗대어 표현합니다.
“Now the planet turns around every minute and I have no time to sleep. I turn on and turn off my lamp every minute.”
“이제는 별이 1분마다 한 바퀴씩 돌고 있어서 쉴 틈이 전혀 없단다. 1분마다 불을 켰다 껐다 해야 하거든.”
“It’s funny! Your day is only one minute long.” “It’s not funny,” said the lamplighter.
“와, 재미있네요! 아저씨의 하루는 고작 1분인 거잖아요.” “전혀 재미없어.” 가로등 켜는 사람이 말했어요.
“Our conversation is already one month long.” “A month?”
“우리가 이야기를 나눈 지도 벌써 한 달이나 지났는걸.” “한 달요?”
“Yes. Thirty minutes. Thirty days. Good evening.” And he turned on his lamp again.
“그래. 30분 동안 이야기를 했으니 30일이 지난 거지. 잘 자렴.” 그러고는 그가 다시 불을 켰어요.
행성이 아주 빠르게 돌고 있기 때문에 조종사나 우리가 느끼는 3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 이 별에서는 한 달(자전 30회)에 해당한다는 설정입니다.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이 별에서는 수많은 낮과 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The little prince watched him and he liked more and more this lamplighter who followed the order.
어린 왕자는 명령을 묵묵히 따르는 가로등 켜는 사람을 지켜보며 그가 점점 더 좋아졌어요.
He wanted to help his new friend. “I can show you how you can stop your work when you want.”
그는 새로운 친구를 도와주고 싶어 말했죠. “아저씨가 원할 때 쉴 수 있는 방법을 제가 알아요.”
“I always want to stop my work,” said the lamplighter.
“난 언제나 쉬고 싶단다.” 가로등 켜는 사람이 대답했어요.
The little prince continued, “Your planet is so small that you can walk around it in three long steps.”
어린 왕자가 말을 이었어요. “아저씨의 별은 아주 작아서 크게 세 발짝만 걸으면 한 바퀴를 돌 수 있잖아요.”
“You only have to walk more slowly and you will always be in the sun.”
“그저 천천히 걷기만 하면 돼요. 그러면 언제나 햇빛 속에 머물 수 있거든요.”
“When you want to stop your work, just walk and you never have to work again.”
“일을 멈추고 쉬고 싶을 때 그냥 걸으세요. 그러면 다시는 일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How can this help me?” said the lamplighter. “The one thing which I love in life is to sleep.”
“그게 나한테 무슨 도움이 되겠니?” 가로등 켜는 사람이 말했어요. “내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건 잠자는 거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