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ce the lava slows and cools, it solidifies and then breaks down over time to become soil – rich, fertile soil.
용암은 흐름이 느려지고 식으면 단단하게 굳고, 시간이 흐르면서 분해되어 흙이 된다. 아주 비옥하고 풍요로운 흙 말이다.
She wasn’t a black hole, she decided. She was a volcano.
그녀는 블랙홀이 아니었다. 노라는 그렇게 결론 내렸다. 그녀는 화산이었다.
소설 초반에 노라는 자신을 모든 것을 삼켜버리는 파괴적인 블랙홀에 비유하며 절망했었죠. 이제는 파괴 뒤에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화산으로 스스로를 재정의하며 삶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And like a volcano she couldn’t run away from herself.
그리고 화산이 그렇듯, 그녀는 자신으로부터 도망칠 수 없었다.
She’d have to stay there and tend to that wasteland. She could plant a forest inside herself.
그녀는 그곳에 머물며 그 황무지를 돌봐야 할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 숲을 가꿀 수도 있을 터였다.
How It Ends
어떻게 끝나는가
마지막 장의 소제목입니다. 장면은 노라의 아파트에서 진짜 엘름 부인이 계시는 오크 리프 요양원으로 전환됩니다.
Mrs Elm looked a lot older than she had done at the Midnight Library.
엘름 부인은 ‘자정의 도서관’에서 보았을 때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어 보였다.
여기서 만난 엘름 부인은 도서관 속의 환상적인 존재가 아니라, 노라의 원래 삶(root life)에 실재하는 루이즈 엘름 선생님입니다.
Her formerly grey hair was now white and thin, her face tired and lined as a map,
예전에 회색이던 머리칼은 이제 하얗고 가늘어졌으며, 얼굴은 고단한 기색과 함께 지도처럼 주름이 패어 있었다.
hands spotted with age, but she was as adept at chess as she had been years ago in the Hazeldene school library.
손에는 검버섯이 피어 있었지만, 체스 실력만큼은 수년 전 헤이즐딘 학교 도서관에서 그랬던 것처럼 여전히 뛰어났다.
Oak Leaf Care Home had its own chessboard, but it had needed a dust down.
오크 리프 요양원에도 체스판이 있었지만, 먼지를 털어내야만 했다.
“No one plays here,” she told Nora. “I’m so pleased you came to see me. It was such a surprise.”
“여기선 아무도 체스를 두지 않아요.” 부인이 노라에게 말했다. “보러 와줘서 정말 기뻐요. 정말 깜짝 놀랐다니까요.”
“Well, I can come every day if you want, Mrs Elm?” “Louise, please call me Louise.
“그럼 괜찮으시다면 제가 매일 올까요, 엘름 부인?” “루이즈라고 불러줘요. 그냥 루이즈요.”
And don’t you have work to do?” Nora smiled. Even though it had only been twenty-four hours
“그나저나 일해야 하지 않나요?” 노라는 미소 지었다. 네일에게 ‘스트링 티어리’에 전단지를 붙여달라고 부탁한 지 겨우 24시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네일(Neil)은 노라가 일했던 악기점 스트링 티어리(String Theory)의 사장님입니다. 노라가 다시 자신의 재능을 살려 주도적으로 삶을 꾸려나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