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og struggled lamely to the side of the room and lay down, grunting softly to himself and licking his grizzled, moth-eaten coat.
개는 힘겹게 다리를 절며 방 한구석으로 가서 자리를 잡고 누웠다. 그러고는 끙끙거리는 소리를 내며 자신의 희끗희끗하고 지저분한 털을 핥았다.
The swamper watched him until he was settled. “I wasn’t listenin’. I was jus’ standin’ in the shade a minute scratchin’ my dog.”
잡역부 노인은 개가 자리를 잡을 때까지 지켜보았다. “엿들은 거 아니에요. 그냥 여기 그늘에 서서 우리 개나 좀 쓰다듬고 있었을 뿐이라고요.”
“I jus’ now finished swampin’ out the wash house.”
“방금 막 세면장 청소를 끝낸 참이었거든요.”
“You was pokin’ your big ears into our business,” George said. “I don’t like nobody to get nosey.”
“귀를 쫑긋 세우고 남의 일에 참견하고 있었잖아요.” 조지가 쏘아붙였다. “난 누구든 참견하는 사람은 질색입니다.”
The old man looked uneasily from George to Lennie, and then back. “I jus’ come there,” he said.
노인은 불안한 기색으로 조지와 레니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난 그냥 거기 서 있었을 뿐이에요.” 그가 말했다.
“I didn’t hear nothing you guys was sayin’. I ain’t interested in nothing you was sayin’.”
“두 분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하나도 못 들었어요. 애초에 남의 말에는 관심도 없고요.”
“A guy on a ranch don’t never listen nor he don’t ast no questions.”
“이런 농장에서 일하려면 남의 말을 엿듣거나 이것저것 캐묻지 않는 법이죠.”
뜨내기 일꾼들 사이의 차가운 불문율을 보여줍니다. 언제 떠날지 모르는 불안정한 삶 속에서 타인과 깊이 엮이지 않으려는 그들만의 생존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Damn right he don’t,” said George, slightly mollified, “not if he wants to stay workin’ long.” But he was reassured by the swamper’s defense.
“당연히 그래야죠.” 조지가 약간 누그러진 목소리로 말했다. “여기서 오래 일하고 싶다면 말입니다.” 조지는 잡역부의 변명을 듣고서야 안심한 듯 보였다.
“Come on in and set down a minute,” he said. “That’s a hell of an old dog.” “Yeah. I had ’im ever since he was a pup.”
“들어와서 좀 앉으세요. 정말 나이가 많은 개군요.” 조지가 말하자 노인이 대답했다. “네. 강아지 때부터 키운 녀석이에요.”
“God, he was a good sheep dog when he was younger.” He stood his broom against the wall and he rubbed his white bristled cheek with his knuckles.
“젊었을 땐 정말 훌륭한 양치기 개였죠.” 노인은 밀대를 벽에 기대어 세워놓고 손가락 마디로 자신의 거친 흰 수염을 문질렀다.
“How’d you like the boss?” he asked. “Pretty good. Seemed awright.”
“사장님은 어떠신 것 같아요?” 노인이 묻자 조지가 대답했다. “괜찮은 분 같더군요. 좋아 보였어요.”
“He’s a nice fella,” the swamper agreed. “You got to take him right.”
“좋은 분이죠.” 잡역부 노인도 동의했다. “그분 비위를 잘 맞춰드려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