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ly, of course, it made him furious that anyone as dumb as Brenda would think she could make fun of Leslie.
물론 브렌다처럼 멍청한 애가 감히 레슬리를 비웃는다는 사실이 그를 격분하게 만든 면도 있었다.
Lord, it hurt his guts to realize that it was Brenda who was his blood sister,
세상에, 레슬리가 아닌 브렌다가 자신의 친누이라는 사실이 뼈저리게 고통스러웠다.
hurt his guts는 창자가 끊어지는 듯한 고통이나 깊은 분노를 느낄 때 쓰는 강한 표현입니다.
and that really, from anyone else's point of view, he and Leslie were not related at all.
남들이 보기엔 그와 레슬리가 아무런 사이도 아니라는 점도 마찬가지였다.
Maybe, he thought, I was a foundling, like in the stories.
‘어쩌면 난 동화 속에 나오는 주워 온 아이일지도 몰라.’ 제스는 생각했다.
foundling(기아, 업둥이)은 부모가 누구인지 모른 채 버려져서 다른 사람에게 발견되어 길러진 아이를 뜻합니다.
Way back when the creek had water in it, I came floating down it in a wicker basket waterproofed with pitch.
‘개울에 물이 가득 흐르던 아주 옛날에, 역청을 발라 물이 새지 않게 만든 바구니에 담겨 떠내려온 아이 말이야.’
역청(pitch)을 바른 바구니에 담겨 강물에 떠내려왔다는 상상은 성경 속 모세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것입니다. 자신의 가족과 이질감을 느끼는 제스의 복잡한 심경이 투영되어 있습니다.
My dad found me and brought me here because he'd always wanted a son and just had stupid daughters.
‘아빠는 아들을 간절히 원했는데 멍청한 딸들만 생기니까, 나를 발견해서 여기로 데려온 거야.’
My real parents and brothers and sisters live far away—farther away than West Virginia or even Ohio.
‘나의 진짜 부모님과 형제들은 아주 먼 곳에 살고 있어. 웨스트버지니아나 오하이오보다 훨씬 더 먼 곳에 말이야.’
웨스트버지니아와 오하이오는 주인공이 사는 곳에서 꽤 멀리 떨어진 이웃 주들입니다. 어린 제스에게는 세상의 끝처럼 아득히 멀게 느껴지는 장소들이죠.
Somewhere I have a family who have rooms filled with nothing but books and who still grieve for their baby who was stolen.
‘어딘가에는 방마다 책이 가득 꽂혀 있고, 도둑맞은 아기를 그리워하며 여전히 슬퍼하는 나의 진짜 가족이 있을 거야.’
He shook himself back to the source of his anger. He was angry, too, because it would soon be Christmas and he had nothing to give Leslie.
제스는 공상을 떨치고 분노의 근원으로 돌아왔다. 그가 화가 난 또 다른 이유는 곧 크리스마스인데 레슬리에게 줄 선물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때문이었다.
가족에 대한 서운함으로 잠시 빠졌던 공상에서 깨어나,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으로 돌아오는 장면입니다.
It was not that she would expect something expensive;
레슬리가 값비싼 선물을 기대할 리는 없었다.
it was that he needed to give her something as much as he needed to eat when he was hungry.
그저 배가 고플 때 무언가를 먹어야 하듯, 그에게는 그녀에게 선물을 주는 일이 그만큼이나 절실했다.
He thought about making her a book of his drawings. He even stole paper and crayons from school to do it with.
그는 자신의 그림들로 책을 만들어 줄까 생각했다. 심지어 학교에서 종이와 크레파스를 몰래 가져오기까지 했다.
집에 종이와 크레파스조차 넉넉하지 않은 제스의 형편과, 레슬리를 위해 무엇이라도 해주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대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