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told her I was busy or sleeping or just plain gone. He was a lifesaver.
아빠는 줄리한테 내가 바쁘다거나, 자고 있다거나, 아니면 그냥 아예 나갔다고 말해줬어. 아빠는 정말 은인이었지.
브라이스 아빠는 지금 줄리라는 거대한 태풍을 막아주는 방패막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계셔. 아들의 평화를 위해서라면 하얀 거짓말 정도는 껌이지! 브라이스 입장에서는 아빠가 거의 슈퍼히어로급으로 보였을 거야.
My sister, on the other hand, tried to sabotage me any chance she got.
반면에 우리 누나는 기회만 생기면 날 방해하려고 애를 썼어.
도와주는 아빠와 달리 누나는 완전 빌런 모드네? 브라이스가 곤란해지는 꼴을 보는 게 인생의 낙인 전형적인 현실 남매의 모습이야. 줄리한테 브라이스를 넘겨주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는 거지.
Lynetta’s like that. She’s four years older than me, and buddy, I’ve learned from watching her how not to run your life.
리네타가 원래 그래. 나보다 네 살이나 많은데, 야, 난 누나를 지켜보면서 인생을 저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걸 배웠다니까.
누나 이름이 리네타구나! 브라이스는 누나를 보면서 반면교사로 삼고 있어. 누나가 하는 짓을 반대로만 하면 평타는 치겠다는 일곱 살의 깨달음이 돋보이는 대목이지.
She’s got ANTAGONIZE written all over her. Just look at her – not cross-eyed or with your tongue sticking out or anything –
누나 얼굴엔 '시비 걸기'라고 대문짝만하게 쓰여 있어.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그래. 사시가 되거나 혀를 내밀거나 뭐 그런 걸 안 해도 말이야.
리네타 누나는 가만히 있어도 싸움을 거는 오오라가 뿜어져 나오나 봐. 굳이 메롱을 하거나 눈을 희번덕거리지 않아도 그냥 존재 자체가 시비라는 거지. 브라이스가 누나 때문에 얼마나 피곤할지 눈에 선하다!
just look at her and you’ve started an argument. I used to knock-down-drag-out with her, but it’s just not worth it.
그냥 쳐다보기만 해도 싸움이 시작되는 거야. 전에는 누나랑 끝장나게 싸우곤 했는데, 이젠 그럴 가치도 없어.
누나랑 싸우는 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걸 브라이스도 이제 알았나 봐. 예전엔 머리 쥐어뜯고 난리를 쳤겠지만, 지금은 그냥 무시가 답이라는 현자의 경지에 도달했네. 역시 경험만큼 좋은 스승은 없지!
Girls don’t fight fair. They pull your hair and gouge you and pinch you;
여자애들은 정정당당하게 안 싸워.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찔러대고, 꼬집고 아주 난리도 아니야.
누나 리네타한테 맨날 당하고 사는 브라이스의 피 맺힌 절규가 들리니? 여자애들의 전투 방식이 얼마나 '치사빤쓰'인지 아주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어. 브라이스 입장에선 이건 거의 서바이벌 게임 수준이었을걸?
then they run off gasping to mommy when you try and defend yourself with a fist.
그러다가 네가 주먹으로 방어라도 하려고 하면, 숨을 헐떡이면서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 버리지.
이게 바로 여자애들의 필살기, '피해자 코스프레' 기술이야! 선빵은 자기들이 날려놓고, 남동생이 주먹 쥐는 시늉만 해도 세상에서 제일 연약한 척 엄마한테 일러바치는 그 얄미운 상황! 브라이스의 억울함이 여기까지 느껴지지 않니?
Then you get locked into time-out, and for what? No, my friend, the secret is, don’t snap at the bait.
그러면 결국 넌 생각하는 의자에 갇히게 되는데, 도대체 뭘 위해서 그러겠어? 아니야 친구, 비결은 말이지, 미끼를 덥석 물지 않는 거야.
결국 엄마한테 혼나서 벌 받는 건 늘 남동생 몫이지. 브라이스는 이 억울한 루프를 끊기 위한 인생의 진리를 깨달았어. 상대가 아무리 약 올려도 낚이지 않는 '강철 멘탈'이 비결이라는 거야!
Let it dangle. Swim around it. Laugh it off. After a while they’ll give up and try to lure someone else.
미끼가 그냥 대롱대롱 매달려 있게 둬. 그 주변을 유유히 헤엄쳐 다니고, 그냥 웃어넘겨 버려. 그러다 보면 조만간 포기하고 다른 호구를 꼬시러 갈걸.
도발에 대처하는 브라이스만의 3단계 전술! 1단계: 방치, 2단계: 여유, 3단계: 비웃기. 누나 리네타도 반응이 없으면 재미없어서 다른 데로 갈 거라는 아주 논리적인 분석이야. 해탈의 경지에 오른 브라이스 대단하지?
At least that’s the way it is with Lynetta. And the bonus of having her as a pain-in-the-rear sister was figuring out that this method works on everyone.
적어도 리네타 누나한테는 그래. 그리고 누나 같은 골칫덩이를 누나로 둔 덕분에 얻은 보너스가 있는데, 이 방법이 모두에게 통한다는 걸 알아낸 거야.
리네타 누나의 사악한 도발을 무시하는 전략이 먹혔을 때의 쾌감이란! 브라이스는 누나 덕분에(?) 인생을 편하게 사는 엄청난 치트키를 발견한 셈이지.
Teachers, jerks at school, even Mom and Dad. Seriously.
선생님들, 학교의 재수 없는 애들, 심지어 엄마랑 아빠한테도 말이야. 진짜라니까.
브라이스의 이 무시 전략은 대상 불문이야. 빌런 친구부터 권력의 정점인 부모님까지 다 통한다는 거지. 브라이스, 너 좀 고수 같다?
There’s no winning arguments with your parents, so why get all pumped up over them?
부모님이랑은 말싸움해서 이길 수가 없잖아, 그러니까 왜 부모님 때문에 그렇게 열을 올리고 그래?
부모님은 법보다 주먹이 가깝고, 논리보다 잔소리가 빠르신 분들이지. 브라이스는 일찌감치 이 싸움의 승자는 정해져 있다는 걸 깨달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