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n before you told me about it.” “Oh, Dad, it’s okay. I’ll get over it.”
"네가 나한테 그 나무 이야기를 하기 전부터 말이야." "오, 아빠, 괜찮아요. 저 금방 잊을 거예요."
아빠는 줄리가 나무를 좋아하기 전부터 이미 그 나무의 가치를 알고 계셨대. 줄리는 아빠의 깊은 마음에 고마우면서도, 미안한 마음에 일부러 괜찮은 척 '쿨녀' 코스프레를 하고 있어. 사실 속으로는 눈물 콧물 다 짜고 있으면서 말이야.
“No, Julianna. No, you won’t.” I started crying. “It was just a tree….”
"아니, 줄리아나. 아니, 넌 그렇지 못할 거다." 난 울기 시작했어. "그건 그냥 나무였을 뿐인걸요..."
아빠는 딸의 어설픈 '괜찮아'라는 거짓말을 단칼에 거절해. 아빠 눈에는 딸의 상실감이 얼마나 깊은지 다 보이니까. 줄리는 결국 참았던 댐이 터지듯 눈물이 터져 나오고, 스스로를 위로해보려고 '그냥 나무였다'고 억지 부리며 마음을 추스르려 하네. 아, 진짜 짠하다 짠해.
“I never want you to convince yourself of that. You and I both know it isn’t true.”
"네가 스스로를 그렇게 납득시키는 걸 원치 않아. 그게 사실이 아니라는 건 너랑 나 우리 둘 다 알잖니."
아빠의 대사 하나하나가 거의 인생 명언급이야. 슬픔을 잊으려고 억지로 마음에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그 나무가 너에게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 부정하지 말라고 다독여주시는 거야. 역시 우리 아빠는 줄리의 마음을 읽는 독심술사인가 봐!
“But Dad… ” “Bear with me a minute, would you?” He took a deep breath.
“하지만 아빠...” “잠시만 내 말 좀 들어주겠니?” 아빠는 숨을 깊게 들이마셨어.
줄리가 울면서 아빠 말을 막으려니까, 아빠가 '잠깐만, 나 진지하다' 포스로 가로막는 장면이야. 아빠의 깊은 숨소리에서 딸을 향한 엄청난 사랑이 느껴지지? 거의 에어컨 실외기급으로 깊게 숨을 들이마시며 마음을 가다듬으시는 중이야.
“I want the spirit of that tree to be with you always. I want you to remember how you felt when you were up there.”
“그 나무의 영혼이 언제나 너와 함께하길 바란다. 네가 저 위에 있었을 때 어떤 기분이었는지 기억했으면 좋겠구나.”
아빠가 감동의 쓰나미를 몰고 오네. 나무는 잘려나갔지만, 그 위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던 줄리의 그 특별한 감정만큼은 박제해서 간직하게 해주고 싶은 거야. 이건 진짜 '찐' 아빠의 마음이지.
He hesitated a moment, then handed me the painting. “So I made this for you.”
아빠는 잠시 망설이더니, 나에게 그림을 건네주셨어. “그래서 널 위해 이걸 그렸단다.”
아빠도 쑥스러우셨나 봐. 딸의 눈물샘을 자극할 '인생 선물'을 건네기 직전의 그 묘한 떨림! 예술가 아빠가 딸을 위해 직접 붓을 들었다니, 이건 뭐 루브르 박물관 메인 홀에 걸려야 할 수준 아니겠어?
I pulled off the towel, and there was my tree. My beautiful, majestic sycamore tree.
난 수건을 걷어냈고, 거기엔 내 나무가 있었어. 나의 아름답고 웅장한 플라타너스 나무가 말이야.
드디어 공개된 아빠의 역작! 수건을 딱 치웠는데 사라진 줄 알았던 나무가 캔버스 위에서 부활한 거지. 줄리 눈에는 이게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거의 실물 영접 수준이었을 거야. 감동 폭발 직전의 그 고요함이 느껴지니?
Through the branches he’d painted the fire of sunrise, and it seemed to me I could feel the wind.
나뭇가지 사이로 아빠는 타오르는 일출을 그려 넣으셨고, 내게는 바람이 느껴지는 것만 같았어.
아빠가 건네준 그림 속의 묘사야. 잘려 나간 나무를 다시는 못 볼 줄 알았는데, 캔버스 위에서 다시 살아난 걸 보고 줄리가 감탄하는 장면이지. 아빠의 붓 터치가 얼마나 생생했으면 그림에서 바람이 느껴진다고 하겠어? 거의 4D 영화 뺨치는 감동이지.
And way up in the tree was a tiny girl looking off into the distance, her cheeks flushed with wind.
그리고 나무 저 높은 곳에는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작은 소녀가 있었는데, 소녀의 뺨은 바람에 발그레해져 있었어.
그림 속에는 줄리의 트레이드 마크였던 그 모습 그대로가 담겨 있어. 높은 곳에서 세상을 내려다보던 당당하고 자유로운 줄리의 모습이지. 뺨이 발그레해졌다는 표현에서 아빠가 딸을 얼마나 세밀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관찰했는지 느껴져서 뭉클해.
With joy. With magic. “Don’t cry, Julianna. I want it to help you, not hurt you.”
기쁨으로. 마법 같은 기분으로 말이야. "울지 마렴, 줄리아나. 이 그림이 널 아프게 하는 게 아니라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구나."
줄리는 그림을 보고 기쁨과 마법 같은 전율을 느껴. 아빠는 울고 있는 딸을 달래며 이 선물의 진짜 목적을 말해주지. 나무가 사라진 슬픔에 갇혀 있지 말고, 그 나무가 줬던 좋은 기억들을 이 그림을 보며 다시 떠올리라는 아빠의 깊은 뜻이 담겨 있어.
I wiped the tears from my cheeks and gave a mighty sniff. “Thank you, Daddy,” I choked out. “Thank you.”
난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내고 코를 아주 세게 훌쩍였어. "고마워요, 아빠," 난 간신히 말을 내뱉었어. "고마워요."
줄리의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 장면이야. 눈물 닦으면서 코까지 훌쩍이는 모습이 너무 생생하지 않아? 너무 고마워서 목이 메어 말도 잘 안 나오지만, 진심을 다해 아빠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있어. 독자들도 같이 코 훌쩍이게 만드는 감동의 피날레야.
I hung the painting across the room from my bed. It’s the first thing I see every morning and the last thing I see every night.
난 침대 맞은편 방 건너편에 그 그림을 걸었어. 매일 아침 내가 가장 먼저 보는 것이자, 매일 밤 가장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지.
아빠가 선물해 준 소중한 나무 그림을 줄리가 방 어디에 두었는지 설명하는 장면이야. 눈을 뜨자마자 보이고 잠들기 직전까지 보인다는 건, 줄리에게 그 나무가 단순한 식물 이상의 영혼의 단짝이었다는 증거지. 거의 아이돌 덕질하는 팬이 최애 포스터를 천장에 붙여놓은 것과 비슷한 정성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