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rely he was not interested in perpetual motion. I barely was myself!
분명히 그는 무한 동력에 관심이 없었을 거야. 나조차도 별로 관심이 없었거든!
사실 줄리도 아빠랑 할아버지가 하는 무한 동력 얘기가 100% 이해되는 건 아니거든. 근데 브라이스 같은 애가 이 따분한 과학 이론에 관심이 있을 리가 없다고 확신하며 일종의 도박을 거는 중이야.
So, I reasoned, continuing our discussion would drive him away.
그래서 내가 생각하기에, 우리 대화를 계속하는 게 그를 쫓아낼 방법이었어.
줄리의 작전명: '지루함으로 승부한다'. 브라이스가 도저히 못 버티고 '아, 노잼...' 하면서 스스로 물러나게 하려고 머리를 굴리는 중이야. 따분한 과학 대화로 방어막을 치려는 고도의 심리전이지.
I dove back in, and when the conversation started to peter out, I came up with my own ideas on perpetual-motion machines.
나는 다시 대화 속으로 뛰어들었고, 대화가 시들해지기 시작하자 무한 동력 장치에 대한 나만의 아이디어들을 내놓았어.
브라이스를 쫓아내려고 일부러 어려운 과학 얘기에 집착하는 줄리! 대화가 끊길 것 같으니까 자기가 직접 '노잼' 화력을 지원하며 철벽을 치는 중이야.
I was like a perpetual-idea machine, spinning ridiculous suggestions right out of the air.
난 마치 무한 아이디어 기계 같았고, 허공에서 말도 안 되는 제안들을 막 만들어내고 있었지.
브라이스가 지루해서 도망가길 바라며 아무 말 대잔치를 벌이는 줄리! 뇌가 거의 창조 경제급으로 헛소리를 생성하고 있는 웃픈 상황이야.
And still he wouldn’t leave. He didn’t say anything, he just stood there, listening.
그런데도 그는 떠나려 하지 않았어.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거기 서서 듣고만 있었지.
줄리의 필살기인 '지루한 과학 토론'이 전혀 먹히지 않고 있어! 도망가기는커녕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브라이스 때문에 줄리가 당황했을 거야.
Then when Mrs. Loski announced that dinner was ready, Bryce held my arm and whispered, “Juli, I’m sorry.
그러다 로스키 아주머니가 저녁 식사가 다 됐다고 알렸을 때, 브라이스가 내 팔을 붙잡고 속삭였어. "줄리, 미안해."
과학 토론이라는 방어막이 뚫리고, 식사 시간이라는 평화가 찾아온 순간! 브라이스가 기습적으로 줄리의 팔을 잡으며 사과를 던졌어. 줄리 심장 괜찮니?
I’ve never been so sorry about anything in my whole life. You’re right, I was a jerk, and I’m sorry.”
내 평생 이렇게 어떤 일에 대해 미안했던 적이 없어. 네 말이 맞아, 내가 나쁜 놈이었어, 정말 미안해.
브라이스가 드디어 제대로 항복 선언을 했네! '내 평생 처음'이라는 필살기를 쓰면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사과하고 있어. 자기가 'jerk(나쁜 놈)'였다는 걸 인정하는 걸 보니 이번엔 진짜 반성 많이 한 것 같지? 하지만 줄리의 마음이 이 정도로 풀릴지는 지켜봐야겠어.
I yanked my arm free from his grasp and said, “It seems to me you’ve been sorry about a whole lot of things lately!”
나는 그의 손아귀에서 팔을 홱 뿌리치며 말했어. "내가 보기엔 너 요즘 미안할 일이 참 많은 것 같네!"
줄리가 브라이스의 사과를 듣자마자 아주 차갑게 철벽을 쳤어. 그동안 쌓인 게 얼마나 많았겠어? 사과 한마디에 '오구오구 그랬어?' 하고 받아주기엔 줄리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 거지. 정곡을 찌르는 멘트를 날리고 쿨하게 돌아서는 모습이야.
and left him there with his apology hanging wounded in the air.
그리고 그의 사과가 공중에 상처 입은 채 머물도록 내버려 둔 채 그를 거기 두고 왔어.
브라이스가 정성껏 준비한 사과가 갈 곳을 잃고 낙동강 오리알이 된 상황이야. 줄리가 차갑게 가버리니까 사과 멘트만 허공에 둥둥 떠서 상처 입은 채로 남아있는 것 같은 비유적인 표현이지. 브라이스, 오늘 밤 이불킥 좀 하겠는걸?
It didn’t take me long to realize that I’d made a mistake. I should have let him say he was sorry and then simply continued to ignore him.
내가 실수했다는 걸 깨닫는 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어. 그가 미안하다고 말하게 두고 나서 그냥 계속 무시했어야 했어.
아차 싶은 줄리! 역시 화낼 때도 전략이 필요해. 화를 버럭 내버리면 오히려 자기가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찝찝해지는 그 느낌 알지? 차라리 끝까지 무시해서 브라이스를 안절부절못하게 만들었어야 했다고 후회 중이야. 고수의 복수법은 무관심이라는 걸 깨달은 거지.
But I’d snapped at him in the middle of an apology, which somehow made me the rude one.
하지만 사과하는 도중에 내가 톡 쏘아붙여 버렸고, 그게 왠지 나를 무례한 사람으로 만들어 버렸어.
사과하려는 사람한테 버럭 하면 원래 화낸 사람이 더 민망해지는 법이지. 줄리도 지금 '아, 내가 너무 심했나?' 하고 뒤늦게 머쓱타드 먹는 중이야. 분위기 갑분싸 만든 범인이 본인이 된 것 같아 찝찝한 상태지.
I sneaked a peek at him across the table, but he was watching his dad, who was asking my brothers about graduating and their plans for college.
식탁 건너편으로 그를 몰래 훔쳐봤지만, 그는 아빠를 쳐다보고 있었어. 아빠는 우리 오빠들에게 졸업이랑 대학 계획에 대해 묻고 계셨지.
밥 먹으면서 눈치 게임 하는 중! 줄리는 슬쩍 브라이스를 훔쳐봤는데, 브라이스는 딴청 피우듯 아빠 얘기만 듣고 있네. 어색한 공기 때문에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를 상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