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ieved, the boy picked up the spoon and returned to his exploration of the palace,
안도하며, 소년은 숟가락을 집어 들고 궁전 탐험을 다시 시작했어.
현자님이 '너 다시 보고 와!'라고 하니까 소년은 마음이 좀 놓인 거야. 아까는 아무것도 못 봐서 혼날 줄 알았는데 기회를 한 번 더 준 거니까. 숟가락 다시 챙겨 들고 2차 원정 나가는 비장한 뒷모습이 그려지지?
this time observing all of the works of art on the ceilings and the walls.
이번에는 천장과 벽에 있는 모든 예술 작품들을 살펴보면서 말이야.
1차 탐방 때는 숟가락만 보느라 목 디스크 걸릴 뻔했는데, 이번엔 고개 빳빳이 들고 인테리어 구경 제대로 하는 중이야. 현자님네 집이 거의 루브르 박물관 급이었나 봐.
He saw the gardens, the mountains all around him, the beauty of the flowers, and the taste with which everything had been selected.
그는 정원과 자신을 둘러싼 산들, 꽃의 아름다움, 그리고 모든 것이 선택된 그 안목을 보았어.
와, 이제야 세상이 보이네! 정원도 보고 산도 보고... 소년은 이제야 현자님의 인테리어 센스가 '넘사벽'이라는 걸 깨닫는 중이야. 역시 사람은 고개를 들고 살아야 해.
Upon returning to the wise man, he related in detail everything he had seen.
현자에게 돌아오자마자, 그는 자신이 본 모든 것을 상세하게 이야기했어.
2차 퀘스트 완료! 이번엔 할 말이 엄청 많지. 숟가락에만 집중하느라 벙어리였던 아까와는 달리, 이번엔 현자님 귀에서 피가 날 정도로 조잘조잘 보고하는 중이야.
“‘But where are the drops of oil I entrusted to you?’ asked the wise man.
“‘하지만 내가 너에게 맡겼던 그 기름 방울들은 어디에 있느냐?’ 현자가 물었어.
소년이 인테리어 구경 실컷 하고 와서 신나게 보고하고 있는데, 현자님이 갑자기 '근데 기름은?' 하고 훅 들어오는 상황이야. 신나게 떠들다가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거 느껴지니? 역시 고수는 핵심을 찌르는 법이지.
“Looking down at the spoon he held, the boy saw that the oil was gone.
“자신이 들고 있던 숟가락을 내려다보았을 때, 소년은 기름이 사라진 것을 보았어.
아차 싶은 순간이지! 풍경 보느라 정신 팔려서 정작 중요한 미션을 까먹은 거야. 숟가락을 보는 순간 소년의 등에는 식은땀이 쫙 났을걸? 멘붕 온 소년의 표정이 눈앞에 선하네.
“‘Well, there is only one piece of advice I can give you,’ said the wisest of wise men.
“‘자, 내가 너에게 줄 수 있는 조언은 단 한 가지뿐이란다,’ 현자 중의 현자가 말했어.
이제 이 이야기의 하이라이트인 '교훈 타임'이 왔어. 현자님이 인자한 미소를 지으면서 소년에게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려주려고 폼 잡는 장면이야. 귀 쫑긋 세우고 들어야 해.
‘The secret of happiness is to see all the marvels of the world, and never to forget the drops of oil on the spoon.’”
‘행복의 비밀은 세상의 모든 경이로움을 보면서도, 숟가락 위의 기름 방울을 절대 잊지 않는 것이란다.’”
드디어 이 책의 메가 히트급 명언이 나왔어! 인생을 즐기면서도 네가 지켜야 할 책임(기름)을 잊지 말라는 소리지. 여행도 좋지만 네 양들을 잊지 말라는 연금술사의 핵심 메시지야.
The shepherd said nothing. He had understood the story the old king had told him.
양치기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 그는 늙은 왕이 자신에게 해준 이야기를 이해했거든.
소년이 현자의 이야기를 듣고 '아, 내 양들이 바로 내 숟가락 위의 기름방울이구나'라고 깨달은 타이밍이야. 입은 꾹 닫고 있지만 머릿속에선 전구 100개가 동시에 켜진 상태지. 진정한 고수는 원래 깨달음을 얻었을 때 말이 없는 법이잖아?
A shepherd may like to travel, but he should never forget about his sheep.
양치기가 여행하는 걸 좋아할 수도 있지만, 자신의 양들을 절대 잊어서는 안 돼.
이건 이 책의 전체를 관통하는 뼈 때리는 조언이야. 네 꿈을 찾아 떠나는 것도 좋지만, 네가 지금 책임져야 할 본분(양들)을 내팽개치지는 말라는 소리지. 일종의 '워라밸' 같은 걸까?
The old man looked at the boy and, with his hands held together, made several strange gestures over the boy’s head. Then, taking his sheep, he walked away.
노인은 소년을 바라보더니, 두 손을 모으고 소년의 머리 위로 몇 가지 이상한 몸짓을 했어. 그러고는, 양들을 데리고 가버렸지.
갑자기 분위기 판타지? 멜키세덱 할아버지가 소년한테 일종의 축복이나 마법 같은 걸 걸어주는 장면이야. 왠지 신비롭기도 하고, 양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홀연히 사라지는 게 진짜 은둔 고수 포스 뿜뿜이지.
AT THE HIGHEST POINT IN TARIFA THERE IS AN OLD FORT, built by the Moors. From atop its walls, one can catch a glimpse of Africa.
타리파의 가장 높은 곳에는 무어인들이 지은 오래된 요새가 있어. 그 성벽 꼭대기에서는 아프리카를 살짝 엿볼 수 있지.
장면이 전환됐어! 타리파 요새 위에서 저 멀리 바다 건너 아프리카 대륙이 보이는 풍경이야. 소년이 이제 진짜 미지의 세계로 모험을 떠나기 직전의 설레는 배경 설명이지. 가슴이 웅장해지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