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he pulled himself upward, the lizards moved downward, keeping out of the sun’s direct rays.
그가 몸을 위로 끌어올리자, 도마뱀들은 태양의 직사광선을 피해 아래쪽으로 이동했다.
스탠리는 올라가고 도마뱀들은 내려가고! 아주 기묘한 엇갈림이지? 도마뱀들이 스탠리를 공격 안 한 진짜 이유가 여기서 나와. 그냥 해가 뜨니까 뜨거운 햇빛 피해서 시원한 구덩이 바닥으로 가고 싶었던 거야. 스탠리 횡재했네!
He swung his legs up and over, and the last of the lizards hopped off.
그는 다리를 위로 들어 올려 구덩이 밖으로 넘겼고, 마지막 도마뱀이 깡충 뛰어내렸다.
드디어 자유의 몸! 스탠리가 팔 근육 탈탈 털어가며 다리를 구덩이 밖으로 휙 던졌어. 몸에 붙어있던 마지막 도마뱀도 '아유, 햇빛 뜨겁다' 하면서 쿨하게 하차 완료! 이제 진짜 살았다는 실감이 나겠지?
“Thank God!” exclaimed the Warden. She started toward him, then stopped.
“세상에나, 감사합니다!” 소장이 외쳤다. 그녀는 그를 향해 다가가기 시작하다가 멈춰 섰다.
소장님 연기 대상감이야. 스탠리가 살아 나오니까 '오, 신이시여!'라며 신앙심 폭발하는 척하는데, 사실 속으로는 가방 챙길 생각뿐이지? 근데 다가가려다 도마뱀이 또 나올까 봐 움찔해서 멈추는 꼴이 아주 가관이야.
A lizard crawled out of his pocket and down his leg. Stanley was overcome by a rush of dizziness and almost fell over.
도마뱀 한 마리가 그의 주머니에서 기어 나와 다리를 타고 내려갔다. 스탠리는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에 휩싸여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주머니에 숨어있던 도마뱀 막내가 쓱 기어 나오네. 스탠리는 지금까지 초인적인 힘으로 버텼는데, 이젠 진짜 에너지가 바닥났나 봐. 머리가 핑 돌면서 세상이 흔들거리는 중이지.
He steadied himself, then reached down, took hold of Zero’s arm, and helped him slowly to his feet.
그는 몸을 추스른 다음, 손을 뻗어 제로의 팔을 붙잡고 그가 천천히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우리 스탠리, 의리남 인정! 지 몸 하나 건사하기도 힘든 상황인데, 정신 차리자마자 바로 제로한테 손을 뻗어. 제로 팔을 꽉 잡고 일으켜 세워주는 이 장면, 진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우정의 현장 아니냐?
Zero still held the suitcase. The lizards, which had been hiding under it, scurried quickly into the hole.
제로는 여전히 서류 가방을 들고 있었다. 그 아래 숨어 있던 도마뱀들은 재빨리 구덩이 안으로 사라졌다.
우리의 의리남 제로는 도마뱀 소굴에서도 가방을 절대 놓지 않았어. 거의 가방이랑 영혼의 단짝이 된 수준이지. 도마뱀들도 이제 볼일 다 봤는지 가방 밑 아지트에서 나와서 자기네 집으로 퇴근하는 중이야.
Stanley and Zero staggered away. The Warden rushed to them. She hugged Zero.
스탠리와 제로는 비틀거리며 멀어졌다. 소장이 그들에게 달려왔다. 그녀는 제로를 껴안았다.
애들이 얼마나 힘들었겠니? 다리가 풀려서 좀비처럼 비틀대는데, 소장이 갑자기 달려와서 제로를 와락 껴안아. 평소엔 쳐다보지도 않던 소장이 갑자기 사랑이 넘치는 척하는 걸 보니 다음 수법이 뻔히 보이지?
“Thank God, you’re alive,” she said, as she tried to take the suitcase from him.
“살아 있어서 정말 다행이구나.” 그녀가 말하며 제로에게서 서류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입으로는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면서 손은 이미 가방으로 가 있어. 말과 행동이 따로 노는 소장님의 가식적인 모습! 이게 바로 진정한 메소드 연기 아니겠어?
He jerked it free. “It belongs to Stanley,” he said. “Don’t cause any more trouble,” the Warden warned.
그는 가방을 확 잡아당겨 빼냈다. “이건 스탠리 거예요.” 그가 말했다. “더 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마라.” 소장이 경고했다.
순둥이 제로가 변했어! 소장이 뺏으려니까 가방을 확 낚아채며 스탠리 거라고 못 박아버리지. 소장은 계획이 틀어지니까 바로 표정 싹 바꾸고 '너 사고 치지 마'라며 본색을 드러내네. 진짜 강약약강의 표본이다.
“You stole it from my cabin, and you’ve been caught red-handed.
“너는 내 오두막에서 그것을 훔쳤고,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소장님이 아주 당당하게 생사람을 잡고 있어! 자기가 뺏으려다 실패하니까 이제는 애들이 자기 오두막에 무단 침입해서 훔쳐 갔다고 시나리오를 쓰고 있지. 뻔뻔함이 거의 우주급이야.
If I press charges, Stanley might have to return to prison. Now I’m willing, in view of all the circumstances, to—”
“만약 내가 고소한다면 스탠리는 감옥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이제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내가 기꺼이—”
이제는 대놓고 협박이지? 고소해서 감옥에 다시 처넣겠다고 위협하면서, 자기가 마치 엄청나게 자비로운 사람인 척 '상황을 봐서 내가...'라고 딜을 시도하고 있어. 악역의 전형적인 대사야.
“It’s got his name on it,” said Zero. Stanley’s lawyer pushed past the tall man to have a look.
“여기에 얘 이름이 적혀 있어요.” 제로가 말했다. 스탠리의 변호사는 살펴보기 위해 키 큰 남자를 밀치고 지나갔다.
드디어 반격의 서막! 제로가 가방에 적힌 이름을 발견하고 소리쳤어. 변호사님도 이 대박 찬스를 놓칠 수 없지? 키 큰 남자(주 법무장관)를 휙 밀쳐내고 확인하러 달려가는 장면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