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thought about how branches far from one another could still intersect in my line of vision,
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이 나의 시야 안에서는 여전히 교차할 수 있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했다.
물리적으로는 뚝 떨어져 있는 나뭇가지들이라도, 보는 각도에 따라 내 눈에는 서로 겹쳐 보일 수 있다는 걸 깨닫는 철학적인 순간이야.
like how the stars of Cassiopeia were far from one another, but somehow near to me.
카시오페이아자리의 별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에게는 왠지 가깝게 느껴지는 것처럼 말이다.
별들도 실제로는 광년 단위로 떨어져 있지만 우리 눈에는 옹기종기 모여 보이잖아? 아자는 이걸 보고 인간관계도 멀지만 가까운 것 같다고 느끼는 거지.
“I wish I understood it,” she said. “It’s okay,” I said. “Nobody gets anybody else, not really.
“내가 그것을 이해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그녀가 말했다. “괜찮아.” 내가 대답했다. “누구도 다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해. 정말로 그래.”
데이지는 아자의 독특한 세상을 이해하고 싶어 하지만, 아자는 타인을 완벽히 이해하는 건 불가능하다는 담담한 진리를 전해. 조금 쓸쓸하지만 깊은 공감이 느껴지는 대목이야.
We’re all stuck inside ourselves.” “You just, like, hate yourself? You hate being yourself?”
우리는 모두 자기 자신 안에 갇혀 있어.” “넌 그냥, 뭐랄까, 너 자신을 싫어하는 거야? 너라는 존재 자체가 싫은 거야?”
아자의 깊은 고뇌에 데이지가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져. 자기 혐오인지, 아니면 존재 자체에 대한 거부감인지 헷갈려 하는 거지.
“There’s no self to hate. It’s like, when I look into myself, there’s no actual me—just a bunch of thoughts and behaviors and circumstances.
“미워할 자아라는 게 없어. 뭐랄까, 내 안을 들여다보면 실제의 나는 없고, 그저 수많은 생각과 행동, 그리고 상황들만 있을 뿐이야.
아자의 충격적인 고백이야. 자아 혐오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나'라는 알맹이가 없다고 느끼는 공허함. 껍데기만 남은 기분을 털어놓고 있어.
And a lot of them just don’t feel like they’re mine. They’re not things I want to think or do or whatever.
그리고 그중 많은 것들이 그냥 내 것 같지가 않아. 내가 생각하거나 행동하고 싶은 것들이 아니라고.
강박증의 핵심 증상을 설명하고 있어. 내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생각인데 내가 원해서 하는 게 아닌, 침입자 같은 생각들 때문에 괴로운 거야.
And when I look for the, like, Real Me, I never find it. It’s like those nesting dolls, you know?
그리고 내가, 뭐랄까, '진짜 나'를 찾으려고 하면 절대 찾을 수가 없어. 마치 그 마트료시카 인형 같아, 알지?
러시아 인형(마트료시카) 비유가 등장해. 까도 까도 계속 껍데기만 나오고 알맹이는 없는 상황. 아자의 공허함을 시각적으로 완벽하게 보여주는 비유야.
The ones that are hollow, and then when you open them up, there’s a smaller doll inside,
속이 비어 있는 것들 말이다. 그것들을 열어보면 그 안에 더 작은 인형이 들어 있다.
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의 정석적인 구조를 설명하고 있어. 겉보기엔 하나인데 열면 또 나오고, 또 나오는 그 무한 루프의 시작이지.
and you keep opening hollow dolls until eventually you get to the smallest one, and it’s solid all the way through.
그렇게 계속 속이 빈 인형들을 열다 보면 결국 가장 작은 인형에 이르게 되는데, 그것은 속이 꽉 차 있다.
마트료시카 열기의 피날레! 계속 까다 보면 결국 더 이상 열 수 없는, 속이 꽉 찬 마지막 인형이 나오게 된다는 말이야.
But with me, I don’t think there is one that’s solid. They just keep getting smaller.”
하지만 나의 경우, 속이 꽉 찬 것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인형들은 그저 계속해서 작아질 뿐이다.”
아자는 자기 자신을 마트료시카에 비유하면서 절망해. 까도 까도 알맹이는 안 나오고 껍데기만 무한히 작아지며 반복된다는 허무함을 느끼는 거지.
“That reminds me of a story my mom tells,” Daisy said. “What story?”
“그 말을 들으니 우리 엄마가 해주신 이야기가 생각나네.” 데이지가 말했다. “무슨 이야기?”
아자의 심오한 고민을 들은 데이지가 갑자기 엄마의 옛날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이 타이밍에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이 소설의 주제를 관통하는 핵심 썰이야.
I could hear her teeth chattering when she talked but neither of us wanted to stop looking up at the latticed sky.
그녀가 말할 때 이가 부딪히며 달달 떨리는 소리가 들렸지만, 우리 중 누구도 격자무늬의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을 멈추고 싶어 하지 않았다.
날씨가 얼마나 추운지 데이지의 이가 딱딱 부딪히는 소리가 날 정도야. 그런데도 두 친구는 나뭇가지 사이로 조각조각 보이는 그 신비로운 하늘 풍경에 완전히 홀려 있어. 역시 찐친들은 영하의 날씨도 막을 수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