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d Dan, spewing blood from a dozen wounds, leaped high in the air.
온몸의 수많은 상처에서 피를 뿜어내며 올드 단이 공중으로 높이 솟구쳐 올랐다.
His long, red body sailed in between the outspread paws of the lion.
녀석의 길고 붉은 몸이 산사자의 벌려진 앞발 사이로 날아 들어갔다.
I heard the snap of his powerful jaws as they closed on the throat.
단이 산사자의 목덜미를 덥석 무는 소리가 들렸다.
The big cat screamed again. Blood gurgled and sprayed.
산사자가 다시 비명을 질렀다. 피가 울컥거리며 사방으로 뿜어져 나왔다.
In a bright red mist, it rained out over the underbrush and rattled like sleet on the white oak leaves.
뿜어져 나온 피는 붉은 안개가 되어 덤불 위로 쏟아졌고, 화이트 오크 나뭇잎 위로 진눈깨비처럼 후드득거리는 소리를 냈다.
뿜어져 나온 피가 얼어붙은 잎사귀 위에서 진눈깨비(sleet) 같은 소리를 낸다는 묘사는 당시의 혹독한 추위와 사투의 참혹함을 동시에 보여주는 감각적인 표현입니다.
In a boxer’s stance, he stood and clawed the air. His slitted eyes turned green with hate.
녀석은 권투 선수 같은 자세로 서서 허공을 할퀴어댔다. 가늘게 뜬 녀석의 눈은 증오로 인해 푸르스름하게 변해 있었다.
대형 고양잇과 동물이 뒷다리로 서서 앞발을 휘두르는 모습은 마치 노련한 권투 선수의 방어 자세를 연상시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도 기세를 잃지 않는 맹수의 본능이 잘 묘사되어 있습니다.
He seemed to be unaware of the two hounds hanging from his body, and kept staring at me.
산사자는 제 몸에 매달려 있는 두 마리의 사냥개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나만을 뚫어지게 노려보았다.
I stood in a trance and stared back at the ghastly scene.
나는 넋이 나간 채 그 처참한 광경을 마주 보고 서 있었다.
The breath of life was slowly leaving him. He was dying on his feet but refusing to go down.
녀석의 몸에서 생명의 숨결이 서서히 빠져나가고 있었다. 서 있는 채로 죽어가면서도 녀석은 끝내 쓰러지기를 거부했다.
My ax handle stuck straight out from his back. Blood, gushing from the mortal wound, glistened in the moonlight.
산사자의 등 위로는 내가 박아넣은 도끼 자루가 곧게 뻗어 나와 있었다. 치명적인 상처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가 달빛을 받아 번뜩였다.
A shudder ran through his body. He tried once again to scream.
녀석의 몸에 한 차례 경련이 일었다. 녀석은 마지막으로 비명을 지르려 애를 썼다.
Blood gurgled in his throat. It was the end of the trail for the scourge of the mountains.
목구멍에서 피 섞인 소리만 새어 나왔다. 산의 재앙이라 불리던 녀석의 여정도 마침내 끝이 났다.
scourge(재앙)는 오랫동안 산골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산사자의 위상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입니다. 이제 그 공포의 시대가 막을 내렸음을 알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