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other breeze drifted out of the river bottoms. Little Ann caught the scent again.
강가에서 또다시 바람이 불어왔다. 리틀 애니는 다시 냄새를 포착했다.
Slowly she walked straight to the large gatepost,
애니는 천천히, 그리고 곧장 커다란 대문 기둥을 향해 걸어갔다.
reared up on it with her front feet, and bawled the most beautiful tree bark I ever heard in my life.
그러고는 앞발로 기둥을 짚고 올라서서 내 평생 들어본 소리 중 가장 아름다운 소리로 짖어댔다. 사냥감을 나무에 몰아넣었을 때 내는 바로 그 울음소리였다.
tree bark는 너구리를 나무 위로 몰아넣었을 때 내는 사냥개의 신호입니다. 리틀 애니가 나무가 아닌 대문 기둥(gatepost)을 향해 이 소리를 내고 있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Old Dan, not understanding why Little Ann was bawling, stood and looked.
리틀 애니가 왜 짖는지 이해하지 못한 올드 단은 그저 멍하니 서서 바라보기만 했다.
He walked over to the post, reared up on it, and sniffed.
올드 단은 기둥으로 걸어가 앞발을 짚고 일어서더니 냄새를 맡았다.
Then, raising his head, he shook the dead leaves in the bur oak tree with his deep voice.
그러고는 고개를 치켜들고 깊은 목소리로 울부짖으며 떡갈나무의 마른 잎들을 뒤흔들었다.
I looked at Rainie. Laughing, I said, “There’s your ghost coon. Now what do you think of my dogs?”
나는 레이니를 바라보며 웃으면서 말했다. “자, 네가 말한 유령 너구리야. 이제 우리 개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
For once he made no reply. Going over to the post, I saw it was a large black locust put there many years ago to hang the gate.
이번만큼은 레이니도 아무 대꾸를 하지 못했다. 기둥 쪽으로 다가가 보니, 그것은 아주 오래전 대문을 달기 위해 세워 둔 커다란 아까시나무 기둥이었다.
black locust(아까시나무)는 목재가 매우 단단하고 부패에 강해, 당시 농가에서 울타리 기둥이나 대문 기둥으로 즐겨 사용하던 나무입니다.
Looking up at the tree, I saw how the ghost coon had pulled his trick.
나무 위를 올려다보니 유령 너구리가 어떻게 속임수를 썼는지 한눈에 알 수 있었다.
One large long limb ran out and hung directly over the gate.
길고 굵은 나뭇가지 하나가 대문 바로 위까지 뻗어 있었다.
It was a drop of a good twelve feet from the branch to the top of the gatepost, but I knew we weren’t after an ordinary coon.
나뭇가지에서 기둥 꼭대기까지는 족히 3미터가 넘는 높이였지만, 우리가 쫓는 녀석은 평범한 너구리가 아니었다.
This was the ghost coon. I said to Rubin, “Boost me up and I’ll see if the post is hollow.”
녀석은 바로 유령 너구리였다. 나는 루빈에게 말했다. “나 좀 밀어 올려 줘. 기둥 속이 비었는지 확인해 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