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 ran over close to my pole and started digging at the ice. I whopped him with the cane.
단은 내 장대 근처로 달려와 얼음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나는 장대로 단을 내리쳤다.
That was the only time in my life I ever hit my dog. I had to get him out of the way so I could see what I was doing.
내 개를 때린 것은 내 평생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내가 하는 일을 방해받지 않으려면 녀석을 저 멀리 쫓아내야만 했다.
구조에 방해가 되는 올드 단을 떼어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매질을 해야 했던 빌리의 착잡한 심정이 묻어납니다.
Just when I thought my task was impossible, I felt the hook slide under the tough leather.
도저히 안 되겠다고 포기하려던 찰나, 갈고리가 질긴 가죽 목줄 아래로 쑥 들어가는 느낌이 왔다.
It was none too soon. As gently as I could I dragged her over the rim of the ice.
정말 천만다행이었다. 나는 애니를 최대한 조심스럽게 얼음판 위로 끌어 올렸다.
At first I thought she was dead. She didn’t move. Old Dan started whining and licking her face and ears.
처음엔 죽은 줄만 알았다. 애니는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올드 단이 낑낑거리며 애니의 얼굴과 귀를 핥기 시작했다.
She moved her head. I started talking to her. She made an effort to stand but couldn’t.
애니가 머리를 까닥 움직였다. 나는 애니에게 계속 말을 걸었다. 애니는 일어서려 애를 썼지만 도무지 힘이 들어가지 않는 모양이었다.
Her muscles were paralyzed and the blood had long since ceased to flow.
근육은 마비되었고 혈액순환은 이미 멈춘 지 오래였다.
At the movement of Little Ann, Old Dan threw a fit. He started barking and jumping.
리틀 애니가 움직이자 올드 단은 뛸 듯이 기뻐했다. 녀석은 짖어 대며 폴짝폴짝 뛰어올랐다.
His long red tail fanned the air. Still holding onto my pole, I tried to take a step backward.
단의 긴 붉은 꼬리가 세차게 흔들렸다. 나는 장대를 손에 든 채 뒤로 물러나려 했다.
My feet wouldn’t move. A cold gripping fear came over me. I thought my legs were frozen.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서늘한 공포가 나를 엄습했다. 다리가 얼어붙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I made another effort to lift my leg. It moved. I realized that my feet were stuck in the soft muddy bottom.
다시 한번 다리를 들어 올리려고 안간힘을 썼다. 다리가 움직였다. 그제야 발이 강바닥의 부드러운 진흙 속에 깊이 박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I started backing out, dragging the body of my little dog. I couldn’t feel the pole in my hands.
나는 어린 강아지의 몸을 질질 끌며 강에서 빠져나왔다. 손에 든 장대의 감촉조차 느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