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ad to do something. She would never be able to get out by herself.
나는 무엇이라도 해야만 했다. 애니는 혼자 힘으로 절대 빠져나올 수 없을 터였다.
It was only a matter of time until her body would be paralyzed by the freezing water.
얼음장 같은 물에 애니의 몸이 마비되는 것은 그저 시간문제였다.
Laying my ax down, I held my lantern out in front of me and stepped out on the ice.
도끼를 내려놓고, 나는 등불을 앞세워 들고 얼음 위로 발을 내디뎠다.
It started cracking and popping. I jumped back to the bank.
얼음이 쩍쩍 갈라지며 소름 끼치는 소리를 냈다. 나는 강둑으로 얼른 뛰어 돌아왔다.
Although it was thick enough to hold the light weight of my dogs, it would never hold me.
개들의 가벼운 몸무게를 버티기에는 충분히 두꺼웠을지 모르나, 내 무게를 버티기에는 어림도 없었다.
Little Ann started whining and begging for help. I went all to pieces and started crying.
리틀 애니가 낑낑거리며 도와달라고 애원하기 시작했다. 나는 가슴이 미어지는 것만 같아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다.
Something had to be done and done quickly or my little dog was lost.
당장 어떻게든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나의 작은 개를 영영 잃게 될 판이었다.
I thought of running home for a rope or for my father, but I knew she couldn’t last until I got back.
집으로 달려가 밧줄을 가져오거나 아버지를 불러올까 생각도 해봤지만, 내가 돌아올 때까지 애니가 버티지 못할 것임을 나는 알고 있었다.
I was desperate. It was impossible for me to swim in the freezing water.
눈앞이 캄캄했다. 이 얼음장 같은 물속에서 헤엄을 치는 것은 불가능했다.
I wouldn’t last for a minute. She cried again, begging for the one thing I couldn’t give her, help.
내가 들어간다 해도 1분도 못 버틸 터였다. 애니가 다시 한번 울부짖었다. 내가 줄 수 없는 단 한 가지, 바로 도움을 간청하면서 말이다.
I thought, “If only I could see her maybe I could figure out some way I could help.”
나는 생각했다. ‘애니의 모습이 보이기만 한다면 어떻게든 도울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텐데.’
Looking at my lantern gave me an idea. I ran up the bank about thirty feet, turned, and looked back.
등불을 쳐다보고 있자니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나는 강둑 위로 30피트쯤 달려간 다음, 몸을 돌려 강 쪽을 바라보았다.
30피트(thirty feet)는 약 9미터 정도의 거리입니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등불이 어디까지 비치는지 가늠해 보는 빌리의 절박함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