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n, giving it up, he smiled wryly from the corner of his mouth. "Stay there right in front of me," I shouted.
그러더니 이내 포기한 듯 입가에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거기 내 앞에 가만히 서 있어.” 내가 소리쳤다.
"I'm sick and tired of your spying on me from doorways and dark places where I can't catch up with you."
“네가 문가나 어두운 구석에서 나를 몰래 지켜보는 건 이제 아주 지긋지긋해. 난 도저히 너를 따라잡을 수가 없단 말이야.”
찰리가 지능이 높아진 이후, 마치 환영처럼 자신을 따라다니며 지켜보는 듯 느꼈던 과거의 찰리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늘 도망치고 싶었지만 결국 떼어낼 수 없는 자신의 본모습이었죠.
He stared. "Who are you, Charlie?" Nothing but the smile. I nodded and he nodded back. "Then what do you want?" I asked.
그는 빤히 쳐다보기만 했다. “넌 누구지, 찰리?” 미소 외에는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 나는 고개를 끄덕였고 그도 따라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원하는 게 뭐야?” 내가 물었다.
He shrugged. "Oh, come now," I said, "you must want something. You've been following me—"
그는 어깨를 으쓱했다. “자, 이제 말해봐.” 내가 말했다. “넌 분명히 원하는 게 있을 거야. 넌 계속 나를 따라다녔잖아—”
He looked down and I looked at my hands to see what he was looking at. "You want these back, don't you?
그는 아래를 내려다보았고, 나도 그가 무엇을 보는지 확인하려고 내 손을 보았다. “이것들을 다시 돌려받고 싶은 거지, 안 그래?”
You want me out of here so you can come back and take over where you left off. I don't blame you.
“내가 여기서 사라져서 네가 예전에 멈췄던 그 지점부터 다시 시작하고 싶은 거잖아. 너를 탓하지는 않아.”
It's your body and your brain—and your life, even though you weren't able to make much use of it.
“이건 네 몸이고, 네 뇌고, 네 인생이니까. 비록 네가 그것들을 제대로 써먹지는 못했더라도 말이야.”
I don't have the right to take it away from you. Nobody does. Who's to say that my light is better than your darkness?
“난 이걸 너에게서 뺏어갈 권리가 없어. 그 누구에게도 없지. 나의 빛이 너의 어둠보다 낫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어?”
Who's to say death is better than your darkness? Who am I to say?... "But I'll tell you something else, Charlie."
“죽음이 너의 어둠보다 낫다고 누가 장담하겠어? 내가 뭐라고 그걸 판단하겠어?... 하지만 찰리, 한 가지만 더 말해두지.”
I stood up and backed away from the mirror. "I'm not your friend. I'm your enemy. I'm not going to give up my intelligence without a struggle.
나는 일어서서 거울로부터 한 걸음 뒤로 물러났다. “난 네 친구가 아니야. 난 네 적이야. 난 순순히 내 지능을 포기하지 않을 거야.”
I can't go back down into that cave. There's no place for me to go now, Charlie. So you've got to stay away.
“난 다시 그 동굴 속으로 내려갈 수 없어. 찰리, 이제 내가 갈 곳은 없어. 그러니까 넌 저리 가.”
여기서 동굴(cave)은 앞서 찰리가 언급했던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를 인용한 표현입니다. 무지와 암흑의 상태를 뜻하며, 한 번 고도의 지능을 맛본 찰리가 다시는 예전의 상태로 퇴행하고 싶지 않아 하는 처절한 거부감이 담겨 있습니다.
Stay inside my unconscious where you belong, and stop following me around. I'm not going to give up—no matter what they all think.
“네가 속한 무의식 속에나 머물러 있어. 그리고 더 이상 나를 따라다니지 마.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하든 난 포기하지 않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