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metimes I say to myself, “Everybody can forget sometimes. Everybody can forget to put the glass over the flower on some evening.
하지만 가끔은 이런 생각에 잠기기도 해요. ‘누구나 깜빡할 때가 있잖아. 어느 날 저녁, 유리 덮개 씌워주는 걸 잊어버린다면...’
And the sheep can come to the flower in the night and…” Then the bells change to tears.
‘그러면 밤사이에 양이 소리 없이 다가가 꽃을...’ 그런 생각이 들면 그 맑던 방울소리들은 어느새 눈물로 변해버리고 말아요.
사소해 보이는 양과 장미의 문제는 사실 우리가 길들인 존재에 대해 가지는 영원한 책임과 배려를 상징합니다.
It’s all a great mystery. For you who also love the little prince and for me, nothing in the universe can be the same if somewhere,
이 모든 건 정말 커다란 수수께끼예요. 어린 왕자를 사랑하는 여러분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이 우주 어딘가에서...
we don’t know where, a sheep ate or didn’t eat a rose… Look up at the sky.
우리가 알지 못하는 어느 곳에서 양 한 마리가 장미 한 송이를 먹었느냐 먹지 않았느냐에 따라 온 세상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이죠. 자, 밤하늘을 올려다보세요.
Ask yourself, “Did the sheep eat the flower or not?” And you will see how everything changes.
그리고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양이 꽃을 먹었을까, 먹지 않았을까?” 그러면 모든 것이 얼마나 다르게 변하는지 알게 될 거예요.
And no adult will ever understand that this is so important. For me, this is the most beautiful and saddest land in the world.
하지만 어른들은 이것이 왜 그토록 중요한지 결코 이해하지 못할 거예요. 나에게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도 슬픈 풍경이랍니다.
I want to make another picture of it. It’s the same as the picture before, but I drew the land once more.
나는 이곳을 다시 한번 그려보고 싶었어요. 앞의 그림과 똑같지만, 그 풍경을 한 번 더 정성껏 그렸답니다.
I want to remember it better. It’s here where the little prince appeared on Earth, and disappeared.
이곳을 더 잘 기억하고 싶었거든요. 어린 왕자가 지구에 처음 나타났고, 또다시 홀연히 사라진 바로 그곳을 말이에요.
Look at this picture carefully because you can come to this place one day if you travel in Africa, in the desert.
이 그림을 아주 자세히 보아 주세요. 여러분이 언젠가 아프리카 사막으로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장소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말이에요.
어린 왕자가 처음 나타나고 마지막 인사를 했던 아프리카 사막의 풍경을 보여주는 이 그림은, 소설에서 가장 단순하면서도 많은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상징적인 공간입니다.
And, if you really come to this place, I am asking you, please don’t hurry. Wait a little when you’re under the star.
그리고 만약 정말로 이곳에 가게 된다면, 부디 서둘러 지나가지 말아 주세요. 밤하늘의 그 별 아래에서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Then if a little man appears who laughs, who has golden hair and who doesn’t answer your questions, you will know who he is.
그때 만약 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한 아이가 웃으며 여러분에게 다가온다면, 그리고 여러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는다면, 그가 누구인지 여러분은 금방 알 수 있을 거예요.
If this happens, please, be so kind, don’t let me be sad, write to me quickly that he is back.
혹시라도 그런 일이 생긴다면, 제발 부탁이에요. 내가 더 이상 슬픈 마음에 잠겨 있지 않도록, 그 아이가 돌아왔다고 내게 꼭 소식을 전해 주세요.
어린 왕자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간절히 기다리는 조종사의 마지막 부탁입니다. 독자들의 상상과 마음속에서 어린 왕자가 영원히 살아 숨 쉬기를 바라는 작가의 소망이 담겨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