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Ha-ha! Well, you’ve really put me in my place now.
청년: “하하! 정말 저를 꼼짝 못 하게 만드시는군요.”
put someone in one's place는 상대방의 콧대를 꺾어놓거나 할 말이 없게 만들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청년이 철학자의 분석에 완전히 허를 찔린 모양이군요.
PHILOSOPHER: Don’t be evasive. Being “the way I am” with all these shortcomings is, for you, a precious virtue.
철학자: “회피하지 마세요. 당신에게는 단점투성이인 ‘지금의 나’로 있는 것이 아주 소중한 미덕입니다.”
In other words, something that’s to your benefit.
“다시 말해, 그것이 자신에게 이득이 된다는 뜻이지요.”
YOUTH: Ouch, that hurts. What a sadist; you’re diabolical!
청년: “윽, 정곡을 찔렸네요. 정말 가차 없으시군요. 사탄이 따로 없어요!”
철학자의 독설에 가까운 진단에 청년이 sadist(가학적인 사람)나 diabolical(악마 같은)이라는 격한 표현을 쓰며 저항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철학자의 말이 뼈아픈 진실이었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Okay, yes, it’s true: I am afraid. I don’t want to get hurt in interpersonal relationships.
“그래요, 맞습니다. 사실 저는 두려운 거예요. 인간관계에서 상처받고 싶지 않습니다.”
I’m terrified of being snubbed for who I am. It’s hard to admit it, but you are right.
“제 존재 자체가 거절당할까 봐 겁이 납니다. 인정하기 고통스럽지만, 선생님 말씀이 맞아요.”
PHILOSOPHER: Admitting is a good attitude. But don’t forget,
철학자: “인정하는 태도는 아주 좋습니다. 하지만 잊지 마세요.”
it’s basically impossible to not get hurt in your relations with other people.
“타인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불가능합니다.”
When you enter into interpersonal relationships, it is inevitable that to a greater or lesser extent
“인간관계에 발을 들이는 순간, 크든 작든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거나”
you will get hurt, and you will hurt someone, too.
“스스로 상처를 입는 일은 피할 수 없는 법이니까요.”
Adler says, “To get rid of one’s problems, all one can do is live in the universe all alone.” But one can’t do such a thing.
“아들러는 ‘모든 고민을 없애려면 우주에 홀로 존재하는 수밖에 없다’고까지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는 노릇이지요.”
아들러 심리학의 파격적인 선언 중 하나입니다. 인간의 모든 고민이 타인과의 관계에서 온다는 점을 역설하기 위해 우주에 혼자 사는 것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하고 있습니다.
All Problems Are Interpersonal Relationship Problems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소주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인간관계가 우리 삶의 고민에 얼마나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지, 그 본질을 파헤치는 중요한 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