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 only natural to focus on what you were born with. All your talk is just academic theory—you’re ignoring the real world!
“타고난 조건에 집착하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선생님 말씀은 그저 탁상공론일 뿐이에요. 현실을 완전히 무시하고 계시다고요!”
PHILOSOPHER: It is you who is ignoring reality. Does fixating on what you are born with change the reality?
철학자: “현실을 보지 못하는 건 바로 당신입니다. 주어진 조건에만 매달린다고 해서 현실이 달라집니까?”
We are not replaceable machines. It is not replacement we need but renewal.
“우리는 부품만 바꾸면 되는 기계가 아닙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교체’가 아니라 ‘갱신’이에요.”
여기서 renewal은 단순히 낡은 부품을 갈아 끼우는 교체(replacement)와 달리, 나라는 본질은 유지한 채 스스로를 새롭게 다듬어 나가는 갱신 혹은 거듭남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YOUTH: To me, replacement and renewal are one and the same. You’re avoiding the main point.
청년: “저한테는 교체나 갱신이나 마찬가지예요. 선생님은 지금 핵심을 피하고 계십니다.”
Look, there is such a thing as unhappiness from birth. Please acknowledge that, first of all.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불행이라는 게 분명히 존재한다고요. 우선 그 사실부터 인정해 주세요.”
PHILOSOPHER: I will not acknowledge that. YOUTH: Why?
철학자: “저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청년: “어째서입니까?”
PHILOSOPHER: For one thing, right now you are unable to feel real happiness.
철학자: “우선 당신은 지금 이 순간 진정한 행복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You find living hard, and even wish you could be reborn as a different person.
“삶을 고통스럽게 여기고, 심지어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고 싶어 하기도 하죠.”
But you are unhappy now because you yourself chose being unhappy. Not because you were born under an unlucky star.
“하지만 당신이 지금 불행한 것은 당신 스스로 ‘불행한 상태’를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불운한 운명을 타고났기 때문이 아니에요.”
당신이 불행한 것은 운명이나 환경 때문이 아니라 스스로 불행한 상태를 선택했기 때문이라는, 아주 충격적이고도 명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YOUTH: I chose to be unhappy? How can I possibly accept that?
청년: “제가 불행을 선택했다고요? 그걸 제가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겠습니까?”
PHILOSOPHER: There’s nothing extraordinary about it. It’s been repeated ever since the classical Greek era.
철학자: “전혀 이상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이미 반복되어 온 논의니까요.”
Have you heard the saying “No one desires evil”? It’s a proposition generally known as a Socratic paradox.
“‘아무도 악을 원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나요? 흔히 ‘소크라테스의 역설’이라고 알려진 명제죠.”
여기서 소크라테스의 역설은 도덕적인 의미의 선악이 아니라,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선)을 추구하지, 자신에게 해로운 것(악)을 원하지 않는다는 본성을 설명하는 개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