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H: “Let’s save the discussion about happiness for later and address change first.”
청년: “행복에 관한 이야기는 나중으로 미루고, 우선 ‘변화’에 대해 짚어보고 싶군요.”
“Everyone wishes they could change. I know I do, and I’m sure anyone you might stop and ask on the street would agree.”
“누구나 변하고 싶어 합니다. 저 자신도 그렇고, 아마 길 가던 사람을 붙잡고 물어봐도 다들 동의할 거예요.”
“But why does everyone feel they want to change? There’s only one answer: because they cannot change.”
“그런데 왜 다들 그렇게 변하고 싶어 하는 걸까요? 이유는 하나뿐입니다. 바로 ‘변할 수 없기 때문’이지요.”
“If it were easy for people to change, they wouldn’t spend so much time wishing they could.”
“변하는 게 쉬운 일이었다면, 그렇게 오랜 시간 변하고 싶다고 바라고만 있지는 않았을 겁니다.”
“No matter how much they wish it, people cannot change.”
“아무리 간절히 바라도 인간은 결코 변할 수 없어요.”
“And that’s why there are always so many people getting taken in by new religions and dubious self-help seminars”
“그래서 늘 수많은 사람이 신흥 종교나 수상쩍은 자기계발 세미나에 빠져드는 거예요.”
청년의 냉소적인 시각이 드러나는 대목입니다. dubious는 의심스러운, 수상쩍은이라는 뜻으로, 쉽게 변할 수 있다는 감언이설에 속는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내비치고 있군요.
“and any preaching on how everyone can change. Am I wrong?”
“누구나 변할 수 있다는 그런 설교들에 말이죠. 제 말이 틀렸나요?”
PHILOSOPHER: “Well, in response, I’d ask why you are so adamant that people can’t change.”
철학자: “글쎄요, 대답 대신 하나 묻고 싶군요. 왜 그렇게 인간은 변할 수 없다고 단정하시는 겁니까?”
YOUTH: “Here’s why. I have a friend, a guy, who has shut himself in his room for several years.”
청년: “이유는 이렇습니다. 제 친구 중에 몇 년째 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남자가 한 명 있어요.”
청년이 주장의 근거로 은둔형 외톨이인 친구의 구체적인 사례를 들기 시작합니다. 이 에피소드는 앞으로 철학자가 설명할 목적론과 청년의 원인론이 부딪히는 아주 중요한 지점이 됩니다.
“He wishes he could go out and even thinks he’d like to have a job, if possible.”
“그는 밖으로 나가고 싶어 하고, 가능하다면 직업도 갖고 싶어 합니다.”
“So he wants to change the way he is. I say this as his friend,”
“그러니까 지금의 자신을 바꾸고 싶어 하는 거죠. 친구로서 하는 말이지만,”
“but I assure you he is a very serious person who could be of great use to society.”
“그는 정말 성실한 사람이고 사회에 큰 보탬이 될 인재라고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