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was a massive Fleetwood Mac poster on the wall behind him,
그의 뒤쪽 벽에는 커다란 플리트우드 맥 포스터가 붙어 있었는데,
플리트우드 맥(Fleetwood Mac)은 영미권에서 전설적인 인기를 누린 록 밴드입니다. 닐의 취향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소품으로 쓰였습니다.
the top right corner of which had come unstuck and flopped down like a puppy’s ear.
오른쪽 윗부분이 떨어져 강아지 귀처럼 아래로 덜렁거리고 있었다.
“Listen, Nora, I like you.” Neil was harmless. A fifty-something guitar aficionado who liked cracking bad jokes
“잘 들어, 노라. 난 네가 좋아.” 닐은 해가 없는 사람이었다. 썰렁한 농담 던지기를 즐기는 50대 기타 광이었고,
and playing passable old Dylan covers live in the store.
가게에서 꽤 들을 만한 밥 딜런의 옛 노래들을 연주하곤 했다.
여기서 딜런(Dylan)은 미국의 전설적인 포크 가수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 밥 딜런(Bob Dylan)을 말합니다.
“And I know you’ve got mental-health stuff.” “Everyone’s got mental-health stuff.”
“그리고 네게 정신적인 문제가 있다는 것도 알아.” “정신적인 문제는 누구나 다 갖고 있어요.”
“You know what I mean.” “I’m feeling much better, generally,” she lied.
“내 말이 무슨 뜻인지 알잖아.” “요즘은 대체로 훨씬 좋아졌어요.” 그녀는 거짓말을 했다.
“It’s not clinical. The doctor says it’s situational depression. It’s just that I keep on having new... situations.”
“임상적인 건 아니에요. 의사 선생님은 상황적 우울증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냥 계속 새로운... 상황이 생길 뿐이에요.”
“But I haven’t taken a day off sick for it all. Apart from when my mum... Yeah. Apart from that.”
“하지만 그것 때문에 병가를 낸 적은 한 번도 없어요. 엄마가... 네. 그때 말고는요.”
Neil sighed. When he did so he made a whistling sound out of his nose. An ominous B flat.
닐이 한숨을 내쉬었다. 그럴 때마다 그의 코에서는 휘파람 소리가 났다. 불길한 내림 나조(B flat) 음이었다.
내림 나조(B flat)는 음악에서 쓰이는 음 이름입니다. 악기점 사장인 닐의 한숨 소리를 음악적 요소에 빗대어 불길하다고 표현한 작가의 위트가 돋보이는 대목입니다.
“Nora, how long have you worked here?” “Twelve years and...” – she knew this too well – “... eleven months and three days. On and off.”
“노라, 여기서 일한 지 얼마나 됐지?” “12년하고도...” 그녀는 그 기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 11개월 3일요. 그만뒀다 다시 나오기도 했지만요.”
“That’s a long time. I feel like you are made for better things. You’re in your late thirties.”
“정말 오래됐구나. 넌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 같아. 이제 서른 살 후반이지?”
“I’m thirty-five.” “You’ve got so much going for you. You teach people piano...”
“서른다섯이에요.” “넌 잘하는 게 정말 많잖아. 사람들에게 피아노도 가르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