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use in one universe you have always been there. The book will never be returned, so to speak. It becomes less of a loan and more of a gift.’
“어떤 우주에서 넌 항상 그곳에 존재해 왔기 때문이지. 말하자면 그 책은 절대 반납되지 않을 거야. 대출이라기보다는 선물이 되는 셈이지.”
인생을 담은 책이 대출(loan)에서 선물(gift)로 변한다는 표현이 무척 아름답네요. 더 이상 도서관으로 돌아올 필요가 없는, 완전한 자기 삶을 찾으라는 응원처럼 들립니다.
‘The moment you decide you want that life, really want it, then everything that exists in your head now,
“네가 그 삶을 원한다고, 정말로 원한다고 결정하는 순간, 지금 네 머릿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including this Midnight Library, will eventually be a memory so vague and intangible it will hardly be there at all.’
“이 자정의 도서관을 포함해서 그 모든 것들은 결국 너무나 막연하고 무형적인 기억이 되어서 거의 존재하지 않는 것이나 다름없게 될 거야.”
One of the lights flickered overhead. ‘The only danger,’ continued Mrs Elm, more ominously, ‘is when you’re here. Between lives.’
머리 위 전등 하나가 깜빡거렸다. “유일한 위험은,” 엘름 부인이 더 불길한 음성으로 말을 이었다. “네가 여기 있을 때란다. 삶들 사이에 있을 때 말이야.”
전등이 깜빡거리는 묘사는 도서관, 혹은 노라의 생명력이 흔들리고 있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로 보입니다.
‘If you lose the will to carry on, it will affect your root life – your original life. And that could lead to the destruction of this place.’
“만약 네가 삶을 이어갈 의지를 잃으면, 네 근본이 되는 삶, 즉 원래의 삶에 영향을 주게 돼. 그리고 그건 이곳의 파괴로 이어질 수도 있지.”
root life는 노라가 약을 과다 복용하고 쓰러져 있는 원래의 현실을 의미합니다. 도서관과 현실의 생명이 연결되어 있다는 중요한 설정이 언급되네요.
‘You’d be gone for ever. You’d be dead. And so would your access to all this.’
“넌 영원히 사라지게 될 거야. 죽게 되는 거지. 이 모든 가능성에도 다시는 접근할 수 없게 된단다.”
‘That’s what I want. I want to be dead. I would be dead because I want to be. That’s why I took the overdose. I want to die.’
“그게 제가 원하는 거예요. 전 죽고 싶어요. 원하니까 죽는 거라고요. 그래서 약을 과다 복용한 거예요. 죽고 싶단 말이에요.”
‘Well, maybe. Or maybe not. After all, you’re still here.’
“글쎄,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어쨌든 넌 아직 여기 있잖니.”
Nora tried to get her head around this. ‘So, how do I return to the library? If I’m stuck in a life even worse than the one I’ve just left?’
노라는 이 상황을 이해해 보려 애썼다. “그럼 도서관에는 어떻게 다시 돌아오죠? 방금 떠나온 삶보다 훨씬 더 끔찍한 삶에 갇혀버리면요?”
‘It can be subtle, but as soon as disappointment is felt in full, you’ll come back here.’
“미묘할 수도 있지만, 실망감을 온전히 느끼는 즉시 넌 여기로 돌아오게 될 거란다.”
도서관의 이동 규칙이 설명됩니다. 선택한 삶에서 완전한 실망을 느끼면 다시 도서관으로 소환된다는 점이 이 모험의 핵심이 되겠군요.
‘Sometimes the feeling creeps up, other times it comes all at once.
“때로는 그 감정이 서서히 스며들기도 하고, 때로는 한꺼번에 들이닥치기도 하지.”
If it never arrives, you’ll stay put, and you will be happy there, by definition.’
“만약 실망감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면 넌 그곳에 계속 머물게 될 테고, 당연히 그곳에서 행복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