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ed under rock, she felt the pen slip out of her hand and slide away from her.
돌덩이에 눌린 채, 그녀는 손에서 만년필이 빠져나가 멀리 미끄러져 가는 것을 느꼈다.
이 만년필은 방금 전 엘름 부인에게 받은 소중한 희망의 도구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직접 써 내려갈 유일한 수단을 놓치지 않으려는 노라의 절박함이 느껴지네요.
Her first attempt to free herself was unsuccessful.
빠져나오려는 첫 번째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다.
This is it. I am going to die, whether I want to or not. I am going to die.
‘이제 끝이야. 원하든 원치 않든 난 죽을 거야. 난 죽게 될 거야.’
처음 도서관에 발을 들일 때만 해도 스스로 죽음을 원했던 노라였지만, 막상 닥쳐온 실제적인 죽음의 공포 앞에서 삶을 향한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합니다.
The library was a wasteland. 00:00:41, 00:00:42. It was all over.
도서관은 황무지나 다름없었다. 00:00:41, 00:00:42. 모든 게 끝났다.
She was certain of it once more. She was going to die here, as all her possible lives were ravished all around her.
그녀는 다시 한번 확신했다. 자신을 둘러싼 모든 가능한 삶이 유린당하는 이곳에서 죽게 될 것임을.
But then she saw it, amid a brief clearing in the clouds.
하지만 그때, 구름 사이로 잠깐 시야가 확보되면서 그것이 보였다.
There, on the eleventh aisle that way. Third shelf from the bottom.
저쪽, 열한 번째 통로였다. 아래에서 세 번째 선반이었다.
A gap in the fire that was consuming every other book on the shelf.
선반의 다른 책들을 집어삼키고 있는 불길 속에 틈이 하나 있었다.
I don’t want to die. She had to try harder. She had to want the life she always thought she didn’t.
‘죽고 싶지 않아.’ 그녀는 더 노력해야 했다. 항상 원치 않는다고 생각했던 그 삶을 이제는 간절히 원해야만 했다.
Because just as this library was a part of her, so too were all the other lives.
이 도서관이 그녀의 일부인 것처럼, 다른 모든 삶 역시 그녀의 일부였기 때문이다.
다른 모든 삶 역시 그녀의 일부라는 깨달음은 소설의 핵심적인 주제입니다. 내가 선택하지 않은 길들에 미련을 갖기보다, 그 모든 잠재력이 내 안에 이미 존재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이죠.
She might not have felt everything she had felt in those lives, but she had the capability.
그 삶들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지금 당장 느끼지는 못할지라도, 그녀에게는 그럴 능력이 있었다.
She might have missed those particular opportunities that led her to become an Olympic swimmer,
올림픽 수영 선수가 되게 해준 그 특별한 기회들을 놓쳤을 수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