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atch was suddenly acting like a watch. The display was starting to move.
시계가 갑자기 시계답게 작동하고 있었다. 화면의 숫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00:00:00 00:00:01 00:00:02 “What’s happening?” Nora asked, realising that whatever it was probably wasn’t good.
00:00:00 00:00:01 00:00:02 “무슨 일이죠?” 노라가 물었다.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분명 좋은 일은 아닐 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Time. That’s what’s happening.” “How are we going to leave this place?”
“시간요. 시간이 흐르기 시작한 거예요.” “여기서 어떻게 나가죠?”
00:00:09 00:00:10 “We’re not,” said Mrs Elm. “There’s no we. I can’t leave the library. When the library disappears, so do I.
00:00:09 00:00:10 “우리는 못 나가요.” 엘름 부인이 말했다. “‘우리’는 없어요. 난 이 도서관을 떠날 수 없으니까요. 도서관이 사라지면 나도 사라져요.”
But there is a chance that you can get out, though you don’t have long. No more than a minute...”
“하지만 당신은 나갈 기회가 있어요.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요. 1분도 채 남지 않았어요...”
Nora had just lost one Mrs Elm, she didn’t want to lose this one too.
노라는 방금 전 엘름 부인 한 명을 잃었는데, 이분마저 잃고 싶지는 않았다.
노라가 방금 전 베드퍼드의 요양원을 방문했을 때 현실 세계의 엘름 부인이 이미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시나요? 도서관의 유일한 동료이자 안내자였던 부인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노라는 깊은 상실감을 느낍니다.
Mrs Elm could see her distress. “Listen. I am part of the library. But this whole library is part of you. Do you understand?
엘름 부인은 노라의 고통을 알아차렸다. “들어요. 난 이 도서관의 일부예요. 하지만 이 도서관 전체는 당신의 일부죠. 이해하겠어요?”
You don’t exist because of the library; this library exists because of you. Remember what Hugo said?
“도서관 때문에 당신이 존재하는 게 아니에요. 당신 때문에 이 도서관이 존재하는 거지. 휴고가 했던 말 기억해요?”
휴고(Hugo)는 노라가 북극 과학자의 삶에서 만났던 또 다른 평행 우주 여행자입니다. 그는 이 도서관이 우주의 복잡한 원리를 노라의 뇌가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시각화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었죠.
He told you that this is the simplest way your brain translates the strange and multifarious reality of the universe.
“당신의 뇌가 우주의 기묘하고 다양한 실재를 해석하는 가장 단순한 방식이 바로 이곳이라고 그가 말했잖아요.”
So, this is just your brain translating something. Something significant and dangerous.”
“그러니 이건 당신의 뇌가 무언가를 해석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아주 중요하고도 위험한 무언가를요.”
“I gathered that.” “But one thing is clear: you didn’t want that life.”
“그건 눈치챘어요.”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해요. 당신은 그 삶을 원하지 않았어요.”
“It was the perfect life.” “Did you feel that? All the time?”
“완벽한 삶이었단 말이에요.” “그렇게 느껴졌나요? 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