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re was absolutely nothing wrong with this life, but she felt inside her a craving for other things, other lives, other possibilities.
이 삶에는 정말이지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그녀의 내면에서는 다른 무언가, 다른 삶, 다른 가능성을 향한 갈망이 꿈틀거렸다.
She felt like she was still in the air, not ready to land.
그녀는 자신이 여전히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이었고, 아직 착륙할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느꼈다.
Maybe she was more like Hugo Lefèvre than she had realised.
어쩌면 그녀는 스스로 생각했던 것보다 위고 르페브르와 더 닮은 사람일지도 몰랐다.
Hugo Lefèvre(위고 르페브르)는 앞서 스발바르의 삶(ID 2063)에서 만났던 또 다른 슬라이더입니다.
Maybe she could flick through lives as easily as flicking pages.
책장을 넘기듯 여러 삶을 가볍게 훑어보고 지나갈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
She gulped the rest of the wine, knowing there would be no hangover.
숙취가 없을 것임을 알기에 그녀는 남은 와인을 단숨에 들이켰다.
“Earth and wood,” she said to herself. She closed her eyes.
‘흙과 나무 향기.’ 그녀는 혼잣말을 내뱉고는 두 눈을 감았다.
It wasn’t long now. Not long at all. She just stood there and waited to disappear.
이제 머지않았다. 정말 조금만 더 있으면 된다. 그녀는 그 자리에 서서 자신이 사라지기만을 기다렸다.
만족스러운 삶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가능성을 탐험하기 위해 스스로 이 삶을 떠나기로 결정하는 대목입니다.
The Many Lives of Nora Seed
노라 시드의 수많은 삶들
소제목입니다. 이제 노라가 본격적으로 다양한 삶들을 경험하는 과정이 압축적으로 제시됩니다.
Nora came to understand something. Something Hugo had never fully explained to her in that kitchen in Svalbard.
노라는 어떤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스발바르의 그 주방에서 위고가 미처 다 설명해주지 못했던 무언가였다.
You didn’t have to enjoy every aspect of each life to keep having the option of experiencing them.
각각의 삶을 계속해서 경험할 수 있는 권리를 유지하기 위해, 그 삶의 모든 면을 즐겨야만 하는 것은 아니었다.
You just had to never give up on the idea that there would be a life somewhere that could be enjoyed.
그저 어딘가에 내가 즐길 수 있는 삶이 분명 존재할 것이라는 믿음을 절대 포기하지 않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Equally, enjoying a life didn’t mean you stayed in that life.
마찬가지로, 어떤 삶을 즐긴다고 해서 반드시 그 삶에 영원히 머물러야 한다는 뜻도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