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e you going to give me a calendar for Christmas, like last year?”
“아주머니, 작년처럼 이번 크리스마스에도 제게 달력을 주실 거예요?”
“What did you do with the one I gave you?” “You can go inside and see, Dona Dimerinda. It’s above the bag of bread.”
“지난번에 준 건 어쨌니?” “집에 들어가서 확인해 보세요, 디메린다 아주머니. 빵 봉지 위에 두었어요.”
She laughed and promised she would. Her husband worked at Chico Franco’s general store.
아주머니는 웃으며 그러겠다고 약속했다. 아주머니의 남편은 치코 프랑코 잡화점에서 일했다.
The other game was Luciano. At first Luís was really scared of him and would tug on my trousers, asking to leave.
또 다른 놀이는 ‘루시아누’였다. 처음에는 루이스가 루시아누를 정말 무서워해서 내 바짓가랑이를 붙잡고 가자고 졸라대기도 했다.
루시아누(Luciano)는 사람이 아니라 제제가 친구처럼 여기는 박쥐의 이름입니다. 사물이나 동물에 이름을 붙이고 대화하는 제제의 풍부한 감수성을 알 수 있습니다.
But Luciano was my friend. Whenever he saw me, he’d screech loudly.
하지만 루시아누는 내 친구였다. 녀석은 나를 볼 때마다 크게 끼익 소리를 냈다.
Glória wasn’t happy about it either, and said that bats were vampires that sucked children’s blood.
글로리아 누나도 그걸 마뜩잖게 여기며, 박쥐는 아이들의 피를 빨아먹는 뱀파이어라고 말했다.
박쥐를 무서운 존재로 여기는 누나의 모습은 당시 사람들의 일반적인 인식을 반영합니다.
“It’s not true, Gló. Luciano isn’t like that. He’s my friend. He knows me.”
“그렇지 않아, 글로 누나. 루시아누는 그런 애가 아냐. 내 친구라고. 녀석도 나를 알아봐.”
“You and your critter mania, talking to things...”
“너랑 그 동물 타령은 정말이지... 사물하고 대화를 하다니...”
It was hard work convincing Luís that Luciano wasn’t a critter.
루시아누가 그저 평범한 생명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루이스에게 납득시키는 일은 꽤나 고된 작업이었다.
To us, Luciano was a plane flying at the Campo dos Afonsos air base.
우리에게 루시아누는 캄푸 두스 아폰소스 공군 기지 위를 날아다니는 비행기였다.
캄푸 두스 아폰소스(Campo dos Afonsos)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위치한 실제 공군 기지입니다. 제제는 박쥐 루시아누의 비행을 보며 이곳에서 날아오른 멋진 비행기를 떠올린 것이군요.
“Look, Luís.” And Luciano would fly happily around us as if he understood what we were saying.
“루이스, 저것 봐.” 그러면 루시아누는 마치 우리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 듯 우리 주변을 즐겁게 맴돌곤 했다.
And he did. “He’s an aeroplane. He’s doing...” I’d stop. I had to get Uncle Edmundo to tell me that word again.
실제로 녀석은 우리 말을 알아들었다. “저건 비행기야. 지금 저 비행기가 하고 있는 건...” 나는 말을 멈췄다. 에드문두 아저씨에게 그 단어를 다시 물어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