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eetie.” “So...” “It’s different now, Portuga. Truth is, Sweetie is just a simple little orange tree that doesn’t even flower...
“슈이치요.” “그래...” “이젠 달라요, 포르투가. 사실 슈이치는 꽃도 안 피는 그냥 평범한 어린 라임오렌지나무일 뿐인걸요...”
상상 속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라임오렌지나무 핑키보다, 이제는 실존하는 인물인 포르투갈 아저씨를 더 의지하게 된 제제의 심경 변화가 느껴지는 대목입니다.
But not you. You’re my friend and that’s why I asked to go for a ride in our car, which is soon going to be just yours.
“하지만 아저씨는 아니에요. 아저씨는 제 친구니까요. 그래서 ‘우리’ 차를 타고 드라이브하자고 한 거예요. 곧 아저씨만의 차가 되겠지만요.”
I came to say goodbye.” “Goodbye?” “Yes. You see, I’m good-for-nothing, I’m tired of getting beaten up and having my ears pulled.
“작별 인사를 하러 왔어요.” “작별 인사라고?” “네. 보시다시피 전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잖아요. 매일 맞고 귀가 잡아당겨지는 것도 이제 지쳤어요.”
I’m not going to be another mouth...” I started to feel a painful knot in my throat.
“더 이상 식충이 노릇은 하고 싶지 않아요...” 목구멍에 뜨거운 덩어리가 맺히는 것 같았다.
I needed courage to say the rest. “Are you going to run away?”
나머지 말을 하려면 용기가 필요했다. “가출이라도 하겠다는 거니?”
“No. I spent the whole week thinking about it. Tonight I’m going to throw myself under the Mangaratiba.”
“아니요. 일주일 내내 생각했어요. 오늘 밤 망가라치바 기차 아래로 몸을 던질 거예요.”
망가라치바(Mangaratiba)는 평소 제제가 동경하며 손을 흔들어 배웅하던 기차였으나, 극심한 절망 속에서 이제는 삶을 포기하려는 수단으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He didn’t say a word, just hugged me tightly and comforted me as only he knew how.
아저씨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나를 꽉 껴안아 주었다. 아저씨만이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나를 위로해 주었다.
“No. Don’t say that, for the love of God. You have a beautiful life ahead of you. With your mind and your intelligence.”
“안 돼. 제발 그런 말 마라. 넌 앞으로 살아갈 아름다운 날들이 아주 많이 남았어. 그렇게 영리하고 똑똑한 아이가 말이야.”
“It’s a sin to say such a thing! I don’t want you to think it or say it ever again.”
“그런 말을 하는 건 죄를 짓는 거야! 다시는 그런 생각을 하거나 입 밖으로 내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What about me? Don’t you like me? If you do, and you’re not lying, then you shouldn’t say things like that.”
“나는 어쩌고? 넌 내가 좋지 않니? 네 말이 거짓말이 아니라면, 나를 생각해서라도 그런 말을 해서는 안 돼.”
He pulled back from me and looked me in the eye. He wiped away my tears with the back of his hand.
아저씨는 내게서 몸을 떼고 내 눈을 빤히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손등으로 내 눈물을 닦아주었다.
“I’m very fond of you, squirt. Much more than you think. C’mon, give me a smile.”
“난 널 아주 아낀단다, 꼬마야. 네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이 말이야. 자, 이제 좀 웃어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