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such a heartfelt exclamation that he moved his glasses back down his nose.
내가 너무나도 진심 어린 목소리로 외쳤기에 그는 안경을 다시 코끝으로 내려 걸었다.
“I’ll be darned. You’re persistent, aren’t you?” “It’s just that I walked all the way over here
“이런, 이거 야단났네. 너 정말 끈질기구나, 그치?” “아저씨께 꼭 드릴 말씀이 있어서 여기까지 온 거란 말이에요.”
just to tell you something, sir.” “OK then, tell me.”
“아저씨께 드릴 말씀이 있어서요.” “그래, 알았다. 말해 보렴.”
“No. Not like that. First I need to know when your next pension day is.”
“아니요, 그냥은 안 돼요. 먼저 아저씨 연금이 나오는 날이 언제인지부터 알아야겠어요.”
“Day after tomorrow,” he said with a little smile, studying me. “And what day is after tomorrow?”
“내일모레란다.” 그는 나를 유심히 살피며 살짝 미소 지었다. “그런데 내일모레가 무슨 요일인지 아니?”
“Friday.” “Well, on Friday could you bring me a Silver King from the city?”
“금요일요.” “그럼 금요일에 시내에서 저한테 실버 킹 한 마리만 사다 주실 수 있어요?”
실버 킹(Silver King)은 당시 유행하던 서부 영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백마의 이름입니다.
“Slow down, Zezé. What’s a Silver King?” “It’s the little white horse I saw at the cinema.
“천천히 말하렴, 제제. 실버 킹이 대체 뭐냐?” “극장에서 본 하얀 조그만 말이에요.”
Its owner is Fred Thompson. It’s a trained horse.”
“주인은 프레드 톰슨이고요. 아주 잘 길들여진 말이에요.”
프레드 톰슨(Fred Thompson)은 1920년대 미국 무성 영화 시절의 유명한 서부극 배우입니다. 제제가 영화 속 세상을 얼마나 동경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죠.
“You want me to bring you a little horse on wheels?” “No, sir. I want the sort with a wooden head and reins.
“바퀴 달린 장난감 말을 사다 달라는 거니?” “아니요, 아저씨. 나무 머리에 고삐가 달린 그런 말요.”
That you stick a tail on and run around. I need to practise because later I’m going to work in films.”
“꼬리를 붙이고 타고 달릴 수 있는 거 말이에요. 나중에 영화에 출연하려면 연습이 필요하거든요.”
He laughed. “I see. And if I do, what’s in it for me?”
그는 웃음을 터뜨렸다. “그렇구나. 그럼 내가 그걸 사다 주면 넌 아저씨한테 뭘 해 줄 거니?”
“I’ll do something for you, sir.” “You’ll give me a kiss?”
“아저씨를 위해 제가 무언가 해 드릴게요.” “뽀뽀해 줄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