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I’ve told you, what I say is not what I feel, which is why I have a reputation for being boy-crazy as well as a flirt,
내가 이미 말했듯이, 내가 내뱉는 말들은 내 진심이 아니야. 그래서 내가 바람둥이일 뿐만 아니라 남자애들한테 환장한 애라는 평판을 갖게 된 거지.
안네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 입만 열면 장난이 튀어나오고 남자애들한테 농담을 던지니까 남들이 보기에 '금사빠'에 '끼쟁이'인 줄 안다는 거야. 속으로는 엄청 진지한 사랑을 꿈꾸는데 말이지. 전형적인 '입이 방정'인 케이스랄까?
a smart aleck and a reader of romances. The happy-go-lucky Anne laughs, gives a flippant reply,
아는 척하는 애, 그리고 로맨스 소설이나 읽는 애라는 평판 말이야. 낙천적인 안네는 그냥 웃으면서 경솔한 대답을 내뱉어.
안네를 향한 사람들의 시선이 참 따가워. '지만 똑똑한 줄 알아', '사랑 타령만 해' 같은 뒷담화를 들어도,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허허실실 웃으며 가벼운 말로 넘겨버리는 안네의 모습이야. 속으로는 피눈물 흘리고 있을 텐데 말이지.
shrugs her shoulders and pretends she doesn’t give a darn. The quiet Anne reacts in just the opposite way.
어깨를 으쓱하며 아무 상관 없다는 듯이 굴지. 하지만 조용한 안네는 정반대로 반응해.
안네의 이중생활이 절정에 달했어. 겉으로는 '어쩌라고?'라며 어깨를 으쓱하고 쿨한 척하지만, 사실 내면의 조용한 안네는 그 모든 말들에 상처받고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거야. 이 괴리감이 얼마나 안네를 괴롭히고 있을지 느껴져?
If I’m being completely honest, I’ll have to admit that it does matter to me,
진짜 솔직히 말하자면, 그게 나한테 정말 중요하다는 걸 인정해야만 할 것 같아.
겉으로는 쿨한 척 '어쩌라고' 시전하며 사람들의 시선을 무시하는 척했지만, 사실 속마음은 유리 멘탈이라 남들의 비난이 가슴에 팍팍 꽂히고 있었다는 안네의 찐고백이야.
that I’m trying very hard to change myself, but that I’m always up against a more powerful enemy.
나 자신을 바꾸려고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항상 더 강력한 적과 맞서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성격을 고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자꾸만 튀어나오는 예전의 내 모습(철없는 안네)이 너무 강력해서 매번 나 자신과의 싸움에서 지고 마는 안타까운 상황이야.
A voice within me is sobbing, “You see, that’s what’s become of you.
내 안의 한 목소리가 흐느끼며 말해. "봐, 이게 네 꼴이야."
내면의 자아가 스스로를 자책하면서 비참해진 현재의 모습을 한탄하고 있어. 겉으로는 웃고 있어도 속으로는 이미 마음의 비가 내리는 중이지.
You’re surrounded by negative opinions, dismayed looks and mocking faces, people, who dislike you,
넌 부정적인 의견들, 실망한 시선들, 그리고 조롱하는 얼굴들에 둘러싸여 있어. 널 싫어하는 사람들 말이야.
주변 사람들이 자기를 한심하게 보거나 비웃는다는 걸 안네도 다 느끼고 있어. 사방이 적인 사면초가 상태에서 느끼는 그 서늘한 소외감을 묘사한 거야.
and all because you don’t listen to the advice of your own better half.”
그리고 이 모든 건 네가 너 자신의 더 나은 반쪽이 해주는 조언을 듣지 않기 때문이지.”
안네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야. 내면의 착하고 진지한 자아('더 나은 반쪽')가 하는 말을 무시하고 계속 촐랑거렸기 때문에 이런 비난을 받는 거라고 뼈 아픈 자아성찰을 하고 있어.
Believe me, I’d like to listen, but it doesn’t work, because if I’m quiet and serious,
내 말 좀 믿어줘, 나도 귀를 기울이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돼. 왜냐면 내가 조용하고 진지하게 있으면,
진지 모드로 변신해서 내면의 목소리를 들어보려고 해도 주변 반응 때문에 쉽지 않은 안네의 고충이야.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는 상황을 걱정하는 거지.
everyone thinks I’m putting on a new act and I have to save myself with a joke,
다들 내가 또 새로운 연극을 한다고 생각하거든. 그래서 결국 농담을 던져서 나 자신을 구해내야만 해.
평소에 워낙 장난기 많으니까 진지해지면 사람들이 '어라? 쟤 또 컨셉 잡네?'라고 오해하는 거야. 그 어색함을 못 견디고 다시 광대 모드로 복귀하는 슬픈 운명이지.
and then I’m not even talking about my own family, who assume I must be sick, stuff me with aspirins and sedatives,
게다가 우리 가족은 더해. 내가 분명 어디 아픈 걸 거라고 넘겨짚고는 아스피린이랑 진정제를 막 먹인다니까.
가족들조차 안네의 내면적인 변화를 이해 못 하고, 단순히 몸이 아파서 기운이 없는 줄 알고 약부터 먹이는 상황이야. 안네 입장에서는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지.
feel my neck and forehead to see if I have a temperature, ask about my bowel movements and berate me for being in a bad mood,
열이 있나 없나 목이랑 이마를 짚어보고, 변비는 없는지 물어보고, 기분 안 좋다고 아주 그냥 잔소리를 해대.
부모님의 과도한 관심이 가끔은 숨이 턱턱 막힐 때가 있잖아? 안네는 지금 딱 그 상태야. 철학적인 사색을 하려는 건데 대변 활동 걱정까지 들어야 하니 환장할 노릇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