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s talking about getting shot, being thrown in prison, being hanged and suicide.
부인은 총에 맞거나 감옥에 갇히거나 교수형을 당하는 이야기, 아니면 자살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어.
반 단 부인의 멘탈이 아주 바스라지기 직전이야. 은신처 생활의 압박감을 견디다 못해 온갖 비극적인 시나리오를 다 끌어다 쓰고 있는 거지. 분위기가 아주 살벌해.
She's jealous that Peter confides in me and not in her, offended that Dussel doesn't respond sufficiently to her flirtations
페터가 자기가 아닌 나한테 속마음을 털어놓는 걸 질투하고, 뒤셀 아저씨가 자기의 유혹에 제대로 반응해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기도 해.
반 단 부인의 짜증 포인트가 아주 다양하지? 아들이 엄마보다 안네를 더 믿는 것도 서러운데, 은신처의 다른 남자인 뒤셀 씨한테 플러팅을 해봐도 반응이 미지근하니까 자존심이 상한 거야.
and afraid her husband's going to squander all the fur-coat money on tobacco.
게다가 남편이 모피 코트를 판 돈을 전부 담배 사는 데 탕진해버릴까 봐 전전긍긍하고 있지.
생활비를 마련하려고 아끼던 모피 코트까지 팔았는데, 남편이라는 작자가 그 귀한 돈으로 담배나 사서 연기로 날려버릴까 봐 전전긍긍하는 상황이야. 경제적 불안감이 폭발한 거지.
She quarrels, curses, cries, feels sorry for herself, laughs and starts all over again.
말다툼하고, 욕하고, 울고, 자기 연민에 빠졌다가, 다시 웃다가... 그렇게 또 처음부터 반복이야.
반 단 부인의 감정 기복이 거의 롤러코스터 급이야. 한바탕 난리를 피우고 울고불고하다가 갑자기 웃으면서 다시 처음 상태로 돌아가는 무한 루프에 빠진 거지. 옆에서 지켜보는 안네는 정말 기가 찰 노릇이야.
What on earth can you do with such a silly, sniveling specimen of humanity?
이렇게 어리석고 징징거리는 인간 표본을 대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반 단 부인의 어이없는 행동들에 안네가 아주 진절머리가 난 상황이야. 인간미라고는 1도 안 느껴지는 저런 노답 태도를 보면서 아주 날카로운 일침을 가하고 있는 거지. 거의 '인류의 수치' 급으로 보고 있어.
Nobody takes her seriously, she has no strength of character, she complains to one and all,
아무도 그 부인을 진지하게 대하지 않고, 부인은 자제력도 전혀 없어서 사방팔방에 불평만 늘어놔.
은신처 사람들 사이에서 반 단 부인의 평판이 바닥을 치고 있다는 걸 보여줘. 한마디로 '공공의 적'이자 프로 불평러로 낙인찍힌 거야. 다들 겉으로만 들어주는 척하는 거지.
and you should see how she walks around: von hinten Lyzeum, von vorne Museum. [Acts like a schoolgirl, looks like a frump.]
돌아다니는 모습은 또 얼마나 가관인지 몰라. 뒤에서 보면 여학생 같지만 앞에서 보면 박물관 유물이라니까. ‘행동은 철부지 소녀 같지만 겉모습은 아주 초라하다’는 뜻이지.
안네의 독설이 정점에 달했어! 뒤태는 회춘한 줄 알았는데 앞모습은 유물 급이라는 아주 잔인하면서도 창의적인 디스지. 나잇값 못하고 꾸미고 다니는 걸 아주 제대로 꼬집고 있어.
Even worse, Peter's becoming insolent, Mr. van Daan irritable and Mother cynical. Yes, everyone's in quite a state!
설상가상으로 페터는 버릇없어지고, 반 단 아저씨는 짜증이 늘고, 엄마는 냉소적으로 변했어. 다들 아주 제정신이 아닌 상태야!
반 단 부인 한 명의 문제가 아니라, 은신처의 모든 식구가 한계치에 도달해서 성격들이 다들 날카로워지고 있어. 그야말로 집단 멘붕 상태인 대환장 파티가 열린 거지.
There's only one rule you need to remember: laugh at everything and forget everybody else!
네가 꼭 기억해야 할 규칙은 단 하나야. 모든 걸 웃어넘기고 다른 사람들은 잊어버리는 것!
은신처 안이 지금 거의 헬게이트 수준이잖아? 다들 예민보스에 대환장 파티 중인데, 안네가 이 미친 환경에서 제정신 붙들고 살려고 만든 나름의 필살기 생존 수칙이야. 역시 멘탈 갑 안네!
It sounds egotistical, but it's actually the only cure for those suffering from self-pity.
이기적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자기 연민에 빠진 사람들에게는 사실 이게 유일한 치료법이거든.
남들 신경 끄고 나만 생각하는 게 싸가지 없어 보일 수 있어도, 계속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불쌍하다고 질질 짜봤자 답이 없다는 걸 안네는 이미 깨달은 거지. 애가 참 일찍 철들었어, 그치?
Mr. Kugler's supposed to spend four weeks in Alkmaar on a work detail.
쿠글러 아저씨는 알크마르에서 4주 동안 강제 노역을 해야 할지도 모른대.
안네네를 도와주는 수호천사 같은 쿠글러 씨한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들려왔어. 독일군이 노동력을 착취하려고 사람들을 잡아가는 상황인데, 쿠글러 씨가 타깃이 된 거야. 은신처 보급로가 끊길 위기라구!
He's trying to get out of it with a doctor's certificate and a letter from Opekta.
아저씨는 의사 진단서랑 오펙타에서 써준 편지로 어떻게든 빠져나가 보려고 애쓰는 중이야.
쿠글러 씨가 꾀병 부리는 게 아니라, 자기가 잡혀가면 은신처 식구들이 다 굶어 죽을 판이니까 필사적으로 잔머리를 굴리는 거야. 안네 아버지의 회사인 '오펙타'까지 동원해서 어떻게든 빠져나가 보려는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