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 the rest, the holidays passed by quickly for us. Anne
그 밖의 연휴 기간은 우리에게 아주 빨리 지나가 버렸어. 안네가
WEDNESDAY, DECEMBER 29, 1943
1943년 12월 29일 수요일
12월 27일 기록 이후 이틀이 지난 뒤의 새로운 일기입니다.
I was very sad again last night. Grandma and Hanneli came to me once more.
어젯밤에 또 너무 슬펐어. 할머니랑 한네리가 다시 꿈속에 나타났거든.
안네의 외할머니(로자 홀랜더)는 은신 생활을 시작하기 전인 1942년 1월에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안네는 꿈을 통해 할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고통받는 친구 한네리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Grandma, oh, my sweet Grandma. How little we understood what she suffered,
할머니, 아, 우리 다정한 할머니. 할머니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셨는지 우린 정말 너무 몰랐어.
how kind she always was and what an interest she took in everything that concerned us.
할머니가 항상 얼마나 친절하셨는지, 그리고 우리 일이라면 뭐든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가져주셨는지 말이야.
And to think that all that time she was carefully guarding her terrible secret.
그런데 그 모든 시간 동안 할머니는 그 끔찍한 비밀을 가슴 깊이 숨기고 계셨던 거야.
Grandma was always so loyal and good. She would never have let any of us down.
할머니는 언제나 한결같이 선한 분이셨어. 우리 중 누구도 결코 실망시키지 않으셨지.
Whatever happened, no matter how much I misbehaved, Grandma always stuck up for me.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아무리 버릇없게 굴어도 할머니는 항상 내 편을 들어주셨거든.
Grandma, did you love me, or did you not understand me either? I don't know.
“할머니, 저를 사랑하셨나요? 아니면 할머니도 저를 이해하지 못하셨나요? 잘 모르겠어요.”
How lonely Grandma must have been, in spite of us.
우리가 곁에 있었는데도 할머니는 얼마나 외로우셨을까.
You can be lonely even when you're loved by many people, since you're still not anyone's one and only.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아도 외로울 수 있는 법이야. 여전히 누군가에게 ‘단 하나의 존재’는 아닐 수 있으니까.
And Hanneli? Is she still alive? What's she doing?
그럼 한네리는? 아직 살아있을까? 무얼 하고 있을까?